조기흥분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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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W 증후군 / Wolff-parkinson-white syndrome

국제질병분류기호(ICD-10)
진료과
관련증상빈맥, 빈혈
관련질병

심전도

심장의 심방과 심실 사이 비정상적인 전기신호 전달 통로인 부전도로가 존재하여 빠른 부정맥이 동반되는 선천적 질환. 발작성 빈맥이라고도 불린다.

피로누적, 과도한 운동, 불규칙한 호흡 등으로 심장 발작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때 박동수는 120-300까지 매우 빠른 편.

이때 심장이 지나치게 빨리뛰어 피가 제대로 돌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 머리까지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로인해 극심한 빈혈이 동반되며 환자가 완전히 하얗게 질리고 식은 땀을 흘리는 증상을 보이고 이로인해 탈진하게 된다.

또, 팔다리에 피가 빠지는 느낌이 들며 힘이 쭉 빠지고 심장박동이 목쪽에서 느껴지기도 하며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실제로 구토를 하기도 한다.

간단히 설명 하자면 심장이 오버 쿨럭이 되어 미친듯이 뛰는데, 이 심장을 우리 몸이 도저히 감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엔진은 롤스로이스인데 몸은 마티즈

환자 스스로도 발작이 나기 전까진 워낙에 멀쩡하고 발작이 나더라도 간질처럼 처절한 발작이 아닌 그냥 심장만 빨리 뛰는 부정맥이기 때문에 주변에서 질병이라고 인식하지 못한다. 그리고 발작 여건도 들쭉날쭉인 게, 죽을만큼 운동해도 발작이 안나는 경우도 있고, 그냥 숨만 쉬는데 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발작의 강도도 그때그때 다르다. 극심한 운동 후에는 박동수 200에 가까운 발작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 경우 성인 남성도 발작이 난지 얼마 안 되서 바로 뻗는다.

발작에 대한 대처는 약물을 투입하거나 머리는 최대한 낮추어 혈압을 강제로 올리는 방법, 그리고 간단한 응급처치가 있다.

후자의 경우 환자들 대부분이 사용하는 방법인데 지나친 무리로 발작(빈맥)이 너무 심하게 오면 이 방법 자체도 안 통한다. 발을 머리보다 높게 하고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게 확실하다.

응급처치 법은, 항문에 힘을 주는 것과, 얼음팩을 얼굴에 대는 것 등등이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1)약물 2)수술 이라는 선택지가 주어지는데 약물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못하고 수술을 통해 완치되는 게 대부분이다. 참고로 수술후 재발 확률은 5퍼센트 내외로 알려졌다.

한때는 징병검사에서 무조건 4급 보충역으로 빠지는 신의 루트(...)였으나 기준의 강화, 의학의 발달로 인한 치료법의 보급화로 3급 판정을 받는다. 단 수술후 재발시 4급...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징병관의 재량이다.젠장 엄마한테 신검까지만 뻐겨달라고 부탁했어야 했어 평생을 후회할짓을 하다니 의사양반 왜 안 알려줬어요

수술도 안했는데 그냥 4급때리는 경우도 있고, 수술하고 다시 검사 맡으라는 경우도 있고 입대하고 군병원에서 수술하라는 등[1] 케바케인 셈.

조기흥분증후군이라면 세간에서는 대부분 분노조절장애 같은 정신병의 일종으로 안다. 하지만 이 병은 정신과와는 아무 관계없는 순환기 내과에서 진료한다.

주영훈이 이 질환으로 군면제를 받았는데 이름 때문에 정신병으로 면제 받았다(...)는 오해를 사고 있다. 주영훈이 징병 검사를 받을 시절엔 치료법이 보급화 되지 않은 시절이라 수술도 불가능 했을뿐더러[2] 당시 기준으로도 무조건 4급이었다. 떳떳한 면제 인데 그놈의 이름때문에 안타까울 따름.
  1. 조기흥분증후군 관련 수술의 국내 보급자이자 일인자가 은퇴후 군병원에서 해당 수술을 맡고있다. 댁이 원인이였구만!?
  2. 지금은 수술로 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