曹德
(?~193)
194년에 아버지 조숭이 관직을 버리고 초현으로 돌아왔다가 동탁을 피해 낭야의 태산군 회현에서 조숭과 함께 있었는데, 조조가 태산군의 태수인 응소를 보내 조숭을 모시게 했지만 그 군사가 이르기도 전에 도겸의 군사의 공격을 받았다. 조숭과 함께 응소의 영접인 줄 알고 대비하지 않고 있다가 붙잡혔으며, 도겸군의 군사에게 문 가운데에서 죽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웬일인지 조숭의 동생으로 설정되었다.(...) 조숭이 조조의 편지를 받으면서 일가식솔 40여명, 심부름을 하는 자 100여명, 수레 100여대를 이끌고 연주로 향해 떠나다가 태산군의 화현, 비현 땅에 이르렀을 때 비가 쏟아지자 옛 절간에 들어가 머물렀다. 그날 밤에 장개가 이끄는 군사들의 고함 소리를 들리자 검을 들고 나갔다가 창에 찔려 죽었다.
조조의 동생인 해양애후라고 언급되는 인물로 추정되면서 후한서에 나오는 조질과 동일 인물 또는 별개의 인물이라는 것으로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