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프로젝트 레거시에서 등장하는 루크레치아 보르지아와 페로토 칼데온 사이에서 난 사생아. 보르지아의 이름을 받았으나 암살단의 일원이다.
1 개요
어쌔신 크리드 : 프로젝트 레거시의 로마 파트 2챕터에서 등장한다. 위에서도 밝혔듯 루크레치아 보르지아와 페로토 칼데온 사이에서 난 사생아로, 기형아로 태어난다. 그러나 페로토 칼데온이 '수의'를 이용해 몸을 치료해 준 덕분에 몸은 조금 약해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된다. '수의'를 이용해 몸을 고친 뒤에는 체자레 보르지아의 양자로 들어가게 된다.
2 Nature versus Nurture
조반니의 유년기 기억이다. 이 메모리를 진행하다 보면 체사레가 애를 굉장히 빡세게 굴리는 수준을 넘어서 거의 아동학대 수준으로 굴렸다는 걸 알 수 있다.
- 이하의 내용은 프로젝트 레거시에 나오는 내용들이다.
2.1 Might
아빠[1]가 목검을 이용해 싸우는 방법을 알려 주셨다. 아빠는 나도 언젠간 진검을 들고 싸우게 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잘 싸우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말해 주셨다. 아빠는 진짜 싸우듯이 나를 가르치셨다. 가끔, 난 아빠가 날 다치게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아빠는 땅 위에서 굴러다니는 목검을 잡아당기는 나를 보고 호통치셨다. 아빠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지만 아빠는 죄송은 필요없고, 집중하라고 말씀하셨다.
아빠가 목검을 들고 자세를 잡으라고 하셨다. 내가 자세를 잡자, 아빠는 즉시 아빠의 목검으로 내 목검을 쳤다. 내 목검이 손에서 빠져나와 날아가 버렸다. 아빠는 다시 화가 나셨다.
나는 다시 내 검을 잡았다. 아빠가 아빠의 목검으로 내 머리를 툭툭 쳤다. 너무 아프다! 아빠가 다시 내 어깨를 찔렀다. 아빠한테 그만하라고 말했다. 아빠는 내 적들이 그만둬 달라고 하면 그만둘 것 같냐고 말씀하셨다. 나는 있는 힘껏 목검을 휘둘렀다. 아빠의 무릎을 치고 말 것이다! 아빠는 내 목검을 피하셨다.
나는 너무 화가 나서 울기 시작했는데, 아빠는 날 보고 웃으셨다! 아빠에게 달려가 아빠의 배를 찌르려고 했다. 아빠는 그 찌르기도 막으셨고, 나는 비명을 지르며 목검을 계속 휘둘렀다. 그래도 아빠를 맞추진 못했다. 아빠가 진정하라고 말했고, 오늘 연습을 잘 했다고 말씀하셨다. 싸우기 전에 분노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내일도 이렇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아빠는 내가 잘 배우고 있다고 하셨다.
2.2 Ambition
오늘은 내가 그냥 지아 고모라고 부르는 루크레치아 고모와 놀았다. 고모는 대부분의 시간을 슬픔 속에 보냈지만, 나와 노는 시간만큼은 즐거우신 것 같았다. 고모는 오늘은 세상에 대해 알려 주겠다고 하셨다. 고모는 날 어린애 취급하지 않겠다고 하셨고, 나 역시 고모를 어른처럼 대하지 않을 거라고 약속했다. 고모도 웃었고, 나도 웃었다.
지아 고모는 만약 누군가 우리 가문을 해치려 한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보셨다. 고모한테 누가 우리 가문을 해치려 드는 이유가 있는지 물었다. 고모는 모두가 우리 가문을 해하기를 원한다고 하셨다.
나는 나쁜 사람은 칼로 치겠다고 고모에게 말했다.[2] 고모는 나쁜 사람이 뭐냐고 물었다. 나는 누군가를 해치려 드는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똑바로 안 하는 사람들 말이다. 고모는 슬퍼 보였다.
고모는 아무도 모르게 암살하는 방법이 많다고 일러주셨다. 음식이나 마실 것에 독을 타는 방법 같은 거 말이다. 지아 고모에게 아빠가 피오라를 독살하려고 했냐고 물어보았다. 고모는 대답해 주시지 않았다.
지아 고모에게 우리 엄마에 대해 아는 게 있으시면 말씀해 달라고 했다. 고모는 그러겠다고 했다. 우리 엄마는 어렸고, 그녀가 뭘 하는지 알기에는 너무 어렸다고 했다. 지금 엄마는 어디 있는지, 만날 수 있는지 물었다. 고모는 모른다고 하셨지만, 엄마는 날 사랑하실 거라고 말씀하셨다.
지아 고모에게 왜 사람들이 우릴 좋아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고모는 우리 가문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우리가 부유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람들은 질투심이 강하다고 했다. 고모에게 그럼 우리가 그들을 강하고 부유하게 만들어 줄 수 없냐고 물었다. 고모는 웃으셨다.
지아 고모는 아무도 믿지 말라고 했다. 아빠도 믿지 말라고 했다. 할아버지도. 고모를 믿어도 되냐고 묻자, 고모는 울기 시작했다. 나는 자리를 비워 드렸다.
2.3 Religion
할아버지가 오늘은 '사과'를 가지고 놀아도 좋다고 허락해 주셨다! 할아버지는 이건 장난감이 아니라고 하셨지만, 나한테 이건 그냥 장난감이다. 가끔 '사과'는 내게 콘수스[3]가 말하듯 말을 걸곤 했다.
할아버지가 콘수스에 대해 물어 보셨다. 할아버지도 그와 대화하고 싶으신 것 같다. 콘수스는 여기 없다. 그는 할아버지가 근처에 계시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할아버지가 '사과'가 말하고 있는지 물어 보셨다. 정말 '사과'가 말하고 있었다. 뭐라고 말하고 있는지 말해 달라고 하셨다. '사과'는 가까이 와라고 말하고 있었다. 마음을 비워라고 말하고 있었다. 할아버지는 '사과'를 집으라고 하셨다.
나는 '사과'를 집어 올렸다. 방 안이 재미있게 변했다. 벽이 구부러지고 있었다. 벽이 숨쉬는 것처럼 보였다. 할아버지는 이제 그만 내려놓으라고 소리치셨다! 할아버지는 꽤 두려우신 것 같았다. 나는 '사과'를 내려놓았고, 할아버지는 소리쳐서 미안하다고 말씀하셨다.
할아버지가 다시 '사과'를 집어 보라고 하셨다. '사과'를 집고, 새를 만들어 보라고 하셨다. 무슨 뜻이냐고 여쭤 보자, 다시 말씀하셨다. 새를 만들어 보라고.
새를 상상했다. 독수리! [4] 벽에 비친 독수리의 그림자가 보였다. 아냐, 이거 말고. 독수리를 강하게 생각하자, 날기 시작했다!
내가 만들어낸 독수리가 서재를 날아다니자 할아버지는 잘 했다고 칭찬해 주셨다. 할아버지께서도 똑똑히 보셨다! 나는 웃기 시작했고, 독수리는 사라졌다. 할아버지는 할아버지의 책에 무언가 적으시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고 말씀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