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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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역사교과서

내용

북한의 역사사관은 마르크스-레닌유물사관에 기초하고 노동당의 유일사상인 주체사상으로부터 파생된 역사인식의 틀인 ‘주체사관’이다. 즉 역사는 합법칙적으로 발전하며 그 발전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은 ‘사람’, 즉 인민대중이라고 보며, ‘인류역사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의 역사’, ‘사회 역사적 운동은 인민대중의 창조적 운동’, ‘혁명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적인 사상의식’이라는 주체사관을 도출하고 있다. 주체사관의 입장에서는 역사를 인민대중의 투쟁의 역사로 보아 외세의 침략에 대한 투쟁인 반제투쟁과 내적 모순에 대한 투쟁인 반봉건투쟁으로 구분하고 있다. 또한 주체사관은 투쟁에서의 최고핵심으로 ‘지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무지한 인민대중이 투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김일성과 같은 영명한 지도자의 존재가 절실하다고 선전하여 유일사상체계, 즉 김일성·김정일·김정은체제의 정통성 마련을 위한 근거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 북한자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