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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이드의 3번째 애니메이션. 본작부터 방송국을 마이니치에서 TV도쿄로 옮겼다. 이는 다음 시리즈인 조이드 제네시스으로 이어진다. 전 26화
오프닝『enemy of life』
엔딩『self control 2004』
2 작품 방영
2003년 10월 4일부터 2003년 12월 27일까지 전반인 13화가 일본에 선행 방영되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이 13화까지만 방영되고 종료되었다.[1] 일본의 경우 2004년 10월 3일부터 2005년 4월 3일까지 테레비도쿄에서 나머지 2쿨이 방영되었다.
2007년 4월1일부터 툰 디즈니의 'JETIX'에서 방영힌다.
국내에서는 챔프에서 가장 처음 방영했으며 이후 대교방송에서 몇번 재탕했다.
3 작품 해설
기본적으로 해외와 공동제작한 건 그렇다 치고, 개연성 따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전개 등으로 조이드 최악의 졸작으로 악명이 높다. 설정 붕괴나 유치한 대사야 조이드 애니메이션은 애초부터 어린이용이고, 배틀스토리 설정을 그대로 따라가야 할 이유도 없을 뿐더러 애초 애니메이션과 배틀 스토리는 설정이 따로 논다. 굳이 배틀스토리 설정을 안 따라가도 설정붕괴가 아니란 소리.[2]
전작 조이드 신세기 슬래쉬 제로의 조이드 배틀 소재를 사용했지만 슬래쉬 제로와 달리 평이 전혀 좋지 않다. 전작에서는 숲이나 사막, 혹은 바다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배틀이 벌어졌고 다양한 조이드 커스터마이징을 보여줬는데 퓨저스에서는 도시 교외에 있는 경기장에서 배틀이 벌어져 배경이 단일화되어버렸고, 조이드 커스터마이징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게다가 중반부부터는 배틀이 아니라 뜬금없이 정치싸움 이야기가 나오질 않나. 세계지배 이야기가 나오질 않나...전작의 악당 조직인 백 드래프트 팀도 패배팀의 조이드를 강탈해가거나 월드 조이드 배틀 대회에 참여해 대회를 어지럽히는 등 악당짓을 참 많이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조이드 배틀 내에서 벌인 일이며 그들의 신조도 '룰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 맘대로 배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에 슬래쉬 제로의 스토리에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었다. 물론 정치싸움 이야기가 나와선 안 된다는 법도 없고 헤릭 공화국vs가이로스 제국의 배틀스토리를 각색한 기수신세기가 보여줬듯이 정치싸움 이야기를 잘만 다루면 매우 좋은 애니가 만들어지지만, 조이드 배틀 애니인 퓨저스에는 어울리지 않았고 그나마도 그리 잘 다루지도 못했다. 애초 30분씩 26회 분량밖에 안 되는 애니에 다른 거 다 배제하고 조이드 배틀만 몰빵해도 모자랄 판에 정치싸움 이야기까지 넣어버려서 극 전개가 매우 산만해져버린 것.
거기에 더해 전설의 조이드를 찾는 싸움이 시작되는데 이것이 굉장히 막나가는 스토리이기에 평이 극단적으로 떨어진다. 에너지 라이거가 수수께끼의 조이드로서 등장하여 RD와 블레이드의 싸움에 개입하여 RD를 도와 버스터 퓌러와 매트릭스 드래곤을 파괴하고, 그 후에도 마하 스톰을 습격한 우넨라기아 대군을 쫒아내거나 라이거 제로 팰콘에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등 RD를 계속해서 도와줘서 RD에게 이 조이드야 말로 전설의 조이드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게다가 등장할 때마다 하나같이 이 세계관 원탑급 사기 조이드로 나와서, 민첩성도 제로 팰콘보다 훨씬 뛰어난데 화력도 강하게 나오는 등 정말로 '전설의 조이드'라고 예상되기에 충분한 활약을 선보인다. 한 예로 23화에서는 후퇴하던 제로 팰콘의 앞길을 키메라 블록스 시저 스톰/레이저 스톰의 대군이 막아서자 그들을 개틀링 사격만으로 싸그리 전멸시켜 RD에게 길을 터주는 등.
그러나 정작 이렇게 거하게 떡밥을 뿌린 주제에, 실체는 리히터 스케일의 듣보잡 박사인 비아즈 박사가 "오퍼레이션 제네시스"를 통해 만들어낸 시험기라는게 밝혀진다. 사실 그것뿐이라면 이후 전개에 따라서 어떻게든 뒷수습이 가능했을 텐데 더 문제인 건 저 듣보잡 박사가 이런 초고급 조이드에 탑승하여 RD와 대결을 펼친다는 거다.
이걸 건담으로 치자면 윙건담 제로가 위기에 빠지자 데스사이즈 헬이 구해주러 왔는데 그 데스사이즈의 파일럿이 듀오가 아니라 어느 엑스트라고, 나중에 적으로 돌아서서 한 판 붙는 전개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차라리 전설의 조이드가 맞고 제로 팰콘을 파괴당해 탑승기를 잃어버린 RD의 간절한 호소에 호응하여 그에게 마음을 열고 새로운 주인공 조이드가 되는 전개였다면 식상하더라도 최소한 멋졌을 텐데 말이다. 적어도 '비아즈 박사가 만들어낸 시험기'라는 설정을 어떻게든 가져가야 하더라도 최소한 조이드 코어가 RD에게 호의를 가져 조종사의 의지를 무시하고 멋대로 RD에게 붙어버린다거나 하는 전개도 있었을 텐데 말이다. 스토리텔링이 그리도 안 됐나 싶다...
이 외에도 사격형인 얼티밋 세이스모로는 개틀링 짤짤이나 하다가 정작 격투형인 베르세르크 세이스모가 되자 냅다 제네바스포를 쏴버리는 멍청한 최종보스 알파 리히터, 여태껏 개룡휘의 빔 에너지 흡수 집광패널을 잘만 써먹다가 최종전이 되자 제네바스포 흡수는 커녕 그냥 갈려나가버리는 똥멍청이 라이벌 블레이드, 반이나 비트에 비해 아무런 포스가 없는 밋밋한 주인공 RD, 각자 주인공/라이벌의 조력자 주제에 아무 도움도 안 되는 마스크맨/산드라, 존재하는지조차 모르겠는 히로인 스위트/에이미 등 캐릭터성면에서의 문제점도 많다.
4 스토리
어린 시절 전설의 조이드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동경하여 찾아다니던 소년 RD. 이를 둘러싸고 세계의 패권을 노리는 블루시티 상층부의 음모가 드러나고 이에 대항하게 된다.
...이러한 스토리를 보면 단순히 모험 애니메이션 같지만, 직접 애니메이션을 보는 순간 뭐야 이 개떡은 소리가 나도 모르게 나오게 된다,말 그대로 전투씬에만 돈을 쓴 애니라...
5 작품의 특징
시리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키메라 블록스 조이드가 등장했다.
작중 내내 떡밥을 뿌린 전설의 조이드 에너지 라이거는 실제로 등장한 후 매우 안습한 취급을 당한다. 왠 듣보잡이 와서 탄다. 그나마 파일럿이 듣보잡이어도 조이드가 강해서 활약을 많이 했으면 모를까 별 활약 못하고 제로 팰콘에게 간단히 격파(...).
최종 보스로는 세이스모 사우루스가 등장한다. 이쪽도 평이 매우 나쁘다. 용각류 조이드와 수각류 조이드의 임팩트 차이부터 시작해서 활약상도 그렇고 전투방식도 그런데 사격형인 얼티밋 세이스모로는 제네바스포는 커녕 레이저-개틀링만 난사하다가 파괴되더니, 스틸아머와 합체해 격투형태인 베르세르크 세이스모가 되자 '이것이야말로 격투형인 베르세르크 세이스모다!'라고 하는 주제에 정작 전투는 소드 레일 캐논만 쏘질 않나, 제네바스포를 격투형인 베르세르크에서 쓰질 않나...여러 모로 멍청하게 싸운다.
사실 아군도 멍청해서 아군측에 제노사우러가 몇 대 보이고 라이벌인 개룡휘도 하전입자포를 쓸 수 있으나 하전입자포를 사용하지 않고 딱총질만 한다. 배틀 룰에서 하전입자포는 금지라고 했으니 안 쓴 거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블레이드의 과거 회상씬에선 하전입자포를 잘만 쓴다.[3] 게다가 단순 조이드 배틀도 아니고 최종보스의 전함급 조이드에 의해 세계가 지배당하게 생겼는데 배틀 룰 같은 걸 따질 처지가 되나?
6 등장인물
6.1 팀 마하 스톰
6.2 블루시티 치안유지국
- 가미 팀장
6.3 팀 새비지 해머
- 블레이드
- 루크
- 산드라 리히터
- 버튼
6.4 리히터 스케일
- 알파 리히터
- 레베카
- 머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