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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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의 등장 인물이다. 배우 한진희가 연기한다.

조나단, 조지아의 아빠이자 서은하의 남편. 외국에서 20년간 의사생활을 하다 들어온 외과 병원 원장. 은하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며 숨김이 없는 성격.

과거 오달란과 아는 사이였다. 간혹 오달란을 상상하기도 하며, 오달란을 마음에 두고 있는 듯한 묘사가 보인다. 과부가 된 백야를 받아 줬다.

오달란을 통해서 육선중김효경과 결혼하겠다는 소리를 들었으며 미쳤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때 오달란과 함께 육선지네 화실로 간 적이 있지만 아무도 없었다. 이후 육선중을 따로 일식집 분위기가 나는 음식점에 불러내어 같이 식사를 했는데 대화를 오고가는 과정에서 육선중 말에 홀라당 넘어가게 되었다.

이후 오달란을 만나 육선중한테 설득해도 소용없다고 말한다. 남자들은 사랑에 빠지면 분별력이 안 생긴다고 조언을 했다. 할머니 됐다고 자책하는 오달란에게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다고 칭찬한다. 이후 오달란이 조나단 죽은 것 빼고 현재 가정이 어떻냐는 질문에 '행복한데 뭔가 2% 부족한 느낌, 확실하게 충족되지 않는 것 같아'라고 대답을 한다. 이후 얘기가 끝났는지 아픈 몸으로 일어서는 오달란을 일으켜 세워 주면서 아웃도어까지 입혀 줬다.

이후 2015년 3월 18일 108회에서 다시 오달란하고 만났는데 오달란에게 육선중이 김효경과의 결혼하는 것에 대해 지는 게 이기는 거라고 자식을 상대로 오기 부리지 말고 못 이긴 채 축하해 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