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파괴범
로저스가 리버풀에서 4년간 들어올린 유일한 컵
종이컵 한잔의 용량은 약 195ml 다. 가득담았을 경우.
말그대로 종이로 만든 컵. 안쪽에 매우 얇은 비닐 코팅이 되어 있어서 젖지는 않는다. 자판기, 사무실(요즘은 환경 오염때문에 개인용 컵을 지참하게 하는 회사가 많아지고 있다.), 소변 검사각종 행사때 대량으로 쓰이는 컵.
안쪽의 코팅은 폴리에틸렌(PE)인데, 뜨거운 물에 녹아서 서서히 용출된다. 하지만 폴리에틸렌 자체는 고분자물질로서 인체에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다.
발명한 사람은 휴그 무어로 발명 계기는 그의 형 로런스 루엘런의 영향이 컸다. 로런스는 당시 냉장이 되는 정수기를 발명한 상태였으나 정수기에 쓰이던 도자기 컵이 자꾸 깨지는 바람에 사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동생 휴그가 대학까지 그만두며 연구를 거듭, 물에 안 젖는 태블릿 종이를 이용해 오늘날의 종이컵을 만들어낸 것.
자판기 같은 경우 가끔 컵이 안나오고 내용물이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사람들이 슬퍼지기도 한다. 그리고 그 다음번 사람은 2중컵에 담긴 차를 마실 수 있다 손이 뜨겁지 않아서 좋다
종이컵으로 나오는 음료수 자판기는 1908년 일본에서 개발되어 이용되기 시작했다. 루엘런이 만든 정수 자판기는 그냥 종이컵을 자판기에 비치해두고 사람들이 종이컵을 뽑고 나오는 음료수를 따라 마시는 방식이었다.
버릴때엔 곱게 버려지지 않는다. 구겨서 버리거나, 입이 닿는 둥근 부분을 이로 계속 무는 행동을 한뒤 버리게 된다. 종이컵을 편하게 버리기 위해 종이컵 전용 휴지통도 있는데, 중간부분에서 안내려가면 어떻게 해서든 내리려고 시도하게 된다. 그외에 종이컵 받침대 등등 관련 도구도 많은 편.
종류는 다양하다. 정수기 등에 달린 접이식 종이컵부터, 소주잔 크기와 비슷한 종이컵도 있다. 접이식의 경우 부피가 정말 작기 때문에 보관이 간편하지만, 마시기 위해서는 입이 닿는 부분을 손으로 펼쳐야 하기에 손이 더러울 경우 문제가 된다. 입으로 불어서 펼치면 되지 이와 관련해서 일부는 원뿔형 종이컵을 쓰기도 하는데, 원뿔의 끄트머리를 쏙 잡아당겨서 쓰는 방식이다.
학창시절땐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은데, 초등학교에서는 종이컵과 실을 이용한 전화기를 만들고, 중,고등학교때는 소변 검사(...)로 학생들이 하나같이 오줌을 얼마나 받아가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만든다. 부딪혀서 신발이나 바지에 흘리면 맞짱이다 그리고 남자는 포경수술 후 팅팅 부어오른 존슨 군이 속옷 안감에 스쳐 쓰라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종이컵을 씌워놓기도 한다. 신생아는 제외(…)
많이 쓰이다 보니 종이컵을 이용한 광고나, 이쁜 일러스트 등이 그려지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단가도 올라가는 편.
요새는 환경 오염 문제 때문에 사용이 자제되고 있다. 실제로 1년에 배출되는 종이컵량이 장난아니라고 한다. 이글을 보는 분들도 회사엔 개인용 컵을 가지고 다니자. 종이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패스트푸드점이나 카페 등에서는 고객이 개인용 컵을 가지고 오면 음료의 가격을 할인해주거나 쿠폰제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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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컵 전개도이다. 포토샵 등으로 그림을 붙인 뒤 프린트해 종이컵에 붙여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