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박 108 두령중 한 사람으로 한지홀률 주귀의 동생. 72지살성중에 지장성이다.
기주 기수현 출신으로 서문에서 주막을 운영하고 있었다. 성실한 성격으로 별호는 소면호(웃는 얼굴의 호랑이).
일찍이 이운에게 무예를 배운 인연이 있었는데 이를 이용해 이규가 압송하던 이운을 속여 이규를 구하고 형 주귀를 따라 양산박에 들어가 주막 운영을 맡았다.
훗날 양산박의 두령들이 조정에 출사한 뒤 송강을 따라 항주전투에 참가했다가 형 주귀가 전염병에 걸리자 돌보다가 전염이 되어서 허무하게 죽었다. 더욱 웃긴 것은 같이 형을 돌볼려고 남은 목춘은 전염병에 걸리지 않은 것이다. 뭐 동료가 전염병으로 죽지 않아서 다행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