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저장 성
사진 출처: [1]
杭州(항주), Hángzhōu
1 개요
중국 저장 성(浙江省)의 성도이다. 상하이 직할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18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상하이와 고속철도로 연결되어 있다. 인구는 약 672만 명이다. 중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하늘에는 천당이 있으며 땅에는 항저우와 쑤저우가 있다(上有天堂 下有蘇杭: 상유천당 하유소항)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중국에서 관광지로도 명성이 높으며 도시 서쪽에 있는 '서 호'가 유명하다.
남방지역답게 매우 덥고 습하나, 다행히 온도 자체는 충칭같은 곳처럼 극단적으로 크게 올라가지 않는 편이다.
2 역사
한나라 당시에는 회계군의 일부였다. 이 때만 하더라도 꽤나 오지여서 이 지역으로의 유배는 징역형에 비유될 정도였다. 그러다가 7세기 수나라가 건설한 강남 대운하의 종점으로서 도시가 시작되었다. 남송 때에는 임안(臨安)이라고 개칭하여 수도가 되었다. 원나라 때에는 마르코 폴로 등에 의해 킨자이(Khinzai) 등의 이름으로 소개되었다. 19세기 태평천국 운동으로 인해 도시가 파괴되었고, 난징 조약으로 인해 항구도시 겸 지역 중심지 기능을 상하이에 내준 채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3 산업 및 관광
섬유공업, 기계공업 등이 발달해 있으며, 지리자동차도 이 동네가 거점지다.[1] 대한민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애니메이션 제작 산업도 발달되어 있다.
유명한 관광지로는 서호(西湖) 등이 있으며, 나무배를 타고 운하 관광도 가능하다.옆에는 주택들이라 운하에서 빨래하는 것도 볼 수 있다
4 여담
수호전의 방랍전에서 비중 큰 지명으로 나온다. 특히 양산박 호걸 다수가 거기서 전사했다.[2]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개최지로 선정됐다. 중국에서는 베이징, 광저우에 이어 3번째.
중국에서는 예쁜 여자들이 많은 도시로 유명하다고 한다. 항저우 출신 여자들은 피부가 좋고 얼굴이 하얗기 때문이라고.
이 곳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 팀인 항저우 뤼청 (혹은 그린타운)에 2016년 시즌부터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홍명보가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중국국제항공이 인천 - 항저우, 대한항공이 청주 - 항저우 직항(월,금)을 운항 중이다.
2016년 제11회 G20 회의를 9월 4일부터 5일까지 개최했다. 이 회의를 준비하느라 주변 지역의 공장가동을 자제해서 8월 말경부터 한반도로 날아오던 미세먼지가 잠시나마 줄었다는 카더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