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 놀이장

すごろく場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미니게임. 그냥 주사위장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주사위 놀이를 하는 곳이니 주사위 놀이장으로 작성.

매번 플레이할 때마다 주사위 놀이권이라는 아이템이 필요하다. 놀이권은 얻는 방법이 한정되어 있어서 특정 시점에서 일정 이상 가지고 있기 힘들다. 초중반에 주사위 놀이장을 이용할 때는 세이브를 해놓고 실패하면 로드해서 다시하는 식으로 놀이권을 아끼면 좋다. 하지만 후반에 가면 무제한 이용 가능한 '프리패스' 아이템을 입수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이후론 막 할 수 있다.

규칙은 간단하여 게임판 위에서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나아가고, 최종적으로 골에 들어가면 클리어한 것이 된다. 주사위를 굴릴 때마다 멈춘 칸에서 지정된 명령을 따라야 한다거나 하기도 한다.

다만 드퀘에서는 드퀘 나름대로의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골인을 하면 괜찮은 상품(아이템)들을 입수할 수 있지만, 일단 주사위를 굴리는 회수가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마냥 주사위만 굴리다가는 회수가 0이 되어 미니게임이 종료된다. 게다가 칸 중에서는 떨어지는 함정도 있어서 골이 코앞이라도 재수없게 걸리면 끗장(...). 또한 파티에서 가장 선두에 있는 캐릭터가 플레이어의 말이 되며, 이 캐릭터가 사망하거나 소지금이 0이 되면 종료된다.

주사위 놀이장의 칸에서 나오는 효과로는

  • 아무것도 없다
  • 몬스터와 조우한다
  • 능력치가 영구적으로 상승 혹은 하강한다.[1]
  • 대기중인 다른 캐릭터와 교대된다.
  • 돈을 얻거나 잃는다
  • 주사위를 굴리는 회수가 늘거나 줄어든다
  • 여관에 들어 돈을 지불하고 회복한다
  • 아이템 가게를 이용한다
  • 다른 층으로 이동한다
  • 보물상자, 서랍, 항아리 등에서 아이템을 얻는다
  • 정해진 숫자만큼 전진 혹은 후퇴한다
  • HP와 MP가 깎이거나 회복된다
  • 함정에 떨어져 게임 종료(...)
  • 시작 지점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

등이 있다. 일단 운이 많이 중요하고 다음으로 머리도 좀 굴려야 클리어가 가능하다. 특히 종반부나 게임 클리어 후에 나오는 놀이장은 엄청나게 길고 험하기 때문에, 운이 없으면 하루 종일, 아니 몇 주를 매달려도 클리어는 커녕 골 근처까지 가는 것도 힘들다. 주사위의 눈이정확하게 골 지점에 맞아야 한다. 만약 골 지점까지 3칸이 남았는데 주사위 숫자가 5가 나왔다, 하면 오오 도착!...이 아니고 3칸 전진후 2칸 후퇴한다. 그런 이유로 골을 눈 앞에 두고 왔다갔다 하다가 주사위를 굴릴 수 있는 숫자가 다 되어서... o<-<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

내부에 존재하는 아이템 가게에서 보통으로는 구하기 힘들거나 구할수 없는 아이템들을 파는 경우도 있다. 클리어뿐 아니라 상점까지 노릴 경우 웬만큼 운이 좋지 않다면 혈압 올리기에 딱 좋다.

시리즈 중에서는 드래곤 퀘스트3드래곤 퀘스트5에서만 등장하며, 그것도 둘다 리메이크판에서만 등장한다(5의 경우 PS2과 NDS판 둘 다 등장). 5에서는 마지막 주사위 놀이장에서 에스타크의 자식인 쁘티타크가 상품으로 나오며, 3의 스마트폰판 리메이크에서는 삭제되었다. 이 때문에 게임 밸런스가 살짝 변했는데, 그링검의 채찍파괴의 철구의 입장이 역전된것으로 유명.
  1. 주사위를 3번굴리는데 1번째는 능력치의 종류, 2번쨰는 능력치의 변동치, 3번째는 상승할지 하강할지 결정하는데 1, 2, 3이 나오면 하강 4, 5, 6이 나오면 상승한다.
  2. 크레용신짱에서는 신짱이 히마와의 주사위 게임에서 자신이 불리해지자 친 사기중 하나로 딱맞는 숫자가 나와야한다면서 위와 같이 말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