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타크

ae46b1f460ee46f789c27b264a6cb4214.png
エスターク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마물. 이명은 '지옥의 제왕'.

끝없는 강함을 추구하다가 진화의 비법 이라는 금단의 비법에 손을 대 진화하여 신적 존재 마스터 드래곤 조차 위협 할 수준의 최강의 힘을 얻었다는 궁극생물.[1] 그러나 그 부작용으로 자신이 누구였는지, 선악 조차 잊어버리고 그저 전투만을 원하는 생물체가 되었다.

마스터 드래곤은 고전 끝에 에스타크를 지하에 봉인해 영원한 잠을 재우고 진화의 비법을 불태웠지만, 시간이 지나 인간들의 탐욕에 금광을 파대다가 에스타크가 존재하는 지저까지 땅굴을 파버리는 바람에 봉인이 풀리고 만다.[2]

하지만 부활한 것도 잠시. 잠에서 깨자마자 용자 일행에게 처맞고 사망한다.(...)[3]

그러나 용자 일행이 갓사이드 마을에 가면 새로운 에스타크가 나타난다.는 대사를 들을 수 있고, 결국 피사로가 진화의 비법을 이용해 에스타크와 똑같은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일설에는 에스타크는 사라지더라도 얼마 안 있어 또 다른 에스타크가 등장해, 끝없이 이어진다고도. 천공편에서 풀리지 않는 떡밥 중 하나이다.

5편에서 시리즈 최초의 엔딩 후의 던전이 추가되었는데, 에스타크는 숨겨진 보스로 등장한다. 마계의 왕을 자처하던 강대한 몬스터 밀드라스 조차 그 존재를 두려워 할 정도[4] 4편에서 일단 에스타크는 사망했고, 색이 다른 걸로 보아 별개의 인물로 보인다. [5] 다만 색깔이 데스피사로 첫 형태와 같기 때문에, 데스피사로가 완전히 죽지 않고 기억만 잃어버린 채 5편에 등장한 것이 아니냐 하는 의견도 상당히 신빙성 있다.

일단 4편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함을 보여준다. 격파하면 자신을 격파하기까지 걸린 턴 수를 알려주며, 원작 당시 "에스타크를 15턴 안에 이기면 동료가 된다!" 라는 헛소리가 돌아서 수많은 사람들이 떡밥에 낚였다. 이 영향인지 리메이크에선 에스타크를 15턴 안에 잡으면 아이템을 준다.

7편에서는 몬스터 직업을 여러개 마스터하면 에스타크란 직업으로 전직할 수 있으며, 전직하면 필드맵에서의 모습이 에스타크와 같아지게 된다. 여러가지 좋은 스킬을 입수할 수 있으며 거의 모든 속성에서 압도적인 내성을 자랑하므로 초강력한 직업이긴 하나 에스타크를 마스터하기 위한 여정이 너무나도 길고 힘든데다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므로, 팬이 아니라면 권장하지 않는다.

5편 리메이크에서는 에스타크의 마이너 버전인 "쁘띠타크"를 몬스터 동료로 얻는 것도 가능하다. 고유 스킬도 가진 강력한 동료이지만 자체 내성이 거의 제로에 가깝고, 능력치도 레벨 60 이상이 아니면 아예 오르지를 않고 초기 능력치로 유지되는 등 매우 키우기 어려운 놈이다. (이놈을 키울 시점에선 게임이 다 끝난 거나 마찬가지이기도 하고...) 그냥 자기 만족 용으로 키워보라고 있는 놈이다. 참고로 레벨 99가 되면 모든 능력치가 한계수치 255. 일견 99까지만 키우면 최강인 것 같지만 쁘띠타크의 강력한 전용 특기들 대부분은 에스타크에게 전혀 먹히지 않게 세팅되어 있다. 역시 아버지를 능가하는 건 무리였는가 (...)

잠과 관련된 설정 탓인지 몰라도 라리호가 잘 먹히니 참고할 것. 또한 얼음 속성 공격 (눈보라의 검, 햐드계 마법) 등에 약하다. 그러나 4편에선 에스타크는 잠이 들면 오히려 공격 패턴이 바뀌며 더 강력해지니 주의.

8편 리메이크에서는 숨겨진 던전 추억의 회랑의 최종보스로 또다시 등장한다.여기서도 5편에서처럼 악명높았던 난이도는 여전하다. 아예 레벨 90 이상의 플레이어가 도전할 것을 전제로 능력치를 맞춰놔서, 만렙이 아니면 접근 조차 힘들며 만렙이더라도 스킬 육성과 장비를 제대로 세팅하지 않으면 순식간에 전멸하게 된다. 하지만 라리호를 걸어주면 잠에 빠져서 쉬워지는 것도 여전하다.잡으면 5편 마냥 템을 주는데,모든 데미지를 2배로 해주는 '왕의 증표'란 악세사리 템을 주니(한번만) 도전할 가치는 충분하다.

일정 턴 이내에 잡으면 모리가 "왜 동료가 안 되지?" 라고 한다. 동료가 안 된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네타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분이 동료가 될 일은 없을 듯하다.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배틀로드에서는 필살기가 '잠들어 있던 힘 해방' 이다. ...역시 에스타크는 잠.
  1. 하지만 에스타크 진화의 비법을 자신에게 사용할 당시에는 악의 힘을 증폭시키는 황금의 팔찌의 존재를 몰라 불완전한 진화를 했다고 한다.
  2. 이로 인해 금광이 있던 앗템토는 봉인이 풀린 에스타크가 뿜는 숨결이 마을 전체로 퍼져서 대량의 사상자를 낳았고 거의 폐허가 되었다. 특히 마을 왼쪽 위 독늪지대의 딸이 보낸 편지를 읽다 죽은 남자의 해골을 보면 감옥안의 해골 이상으로 트라우마 되기 딱 좋다.
  3. 죽은 에스타크를 조사하면 '반응이 없다 그냥 시체인 것 같다' 란 멘트가 출력되므로 확실하게 사망한 듯.
  4. 밀드라스 또한 '자칭'으로 진화의 궁극에 달한 존재이기는 하나 밀드라스가 있던 시점에선 진화의 비법은 완전히 소실되었고, 에스타크와는 모습이 다른 걸 보아 불완전한 진화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5. 진화의 비법을 사용한 피사로 또한 초기엔 에스타크와 모습이 같았으며 기억 상실을 호소한 것도 동일했으므로, 에스타크란 진화의 궁극에 달한 공통된 모습을 칭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으며, 복수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한 에스타크가 죽어도 새 에스타크가 발생하는 식으로 이어지는 존재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