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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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주세연?! 날 사랑해 주세여~ 에서 온건가?

1 개요

나쁜 상사의 등장인물이자 이 작품 얀데레 2호.
일본판 이름은 츠세 아리사(津瀬 有紗).[1]

2 작중 행적

권승규김민에게 받은 돈 600만원을 받고 클럽에 갔다가 꼬신 여자[2]로 외모상으로는 권승규의 이상형에 가깝다고 한다. 주위 사람들은 마치 고양이처럼 예쁘다고 하는데 과연 눈매와 입이 뾰족하다. 나이는 21살로 어린 탓인지 정열적으로 권승규에게 대쉬한다. 어떻게든 권승규의 정식 여자친구로 여기면서 권승규에게 사사건건 간섭했다가 하룻밤 놀이상대 이상으로 여기지 않은 권승규의 짜증을 불렀고 권승규가 바쁜 회사일 때문에 며칠 만나질 못하자 시도때도 없이 전화를 하고 악다구니를 써대서 권승규의 인내심을 시험한다. 오랜만에 재회했을땐 누가 보고 싶어하냐고 츤츤데다가 권승규의 테크닉에 다시 넘어가고 권승규에게 푹 빠지고 동거를 요구한다. 그리고 권승규의 핸드폰을 검열하면서 "나는 특별한 거지?"라고 캐묻고 다른 여자들을 정리하지 않으면 오빠도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고 최후통첩을 날린다. 결국 귀찮아진 권승규가 무심하게 관계를 컷하자[3] 충격을 받아 울고불고하더니 얀데레 모드가 되어서 권승규의 집까지 알아낸다. 이후 집앞에 잠복해있다가 칼빵 하나 놔주려고 했으나 권승규의 쩌는 눈치와 작업 스킬로 '너 밖에 없어'라는 말에 완전 속아넘어가고 불타는 하룻밤을 보낸 뒤 권승규가 호텔로 튄 다음 미리 손을 써둔 아파트 경비에 의해 저지당하는 것으로 다시 한번 정리당한다.

그 후에는 연예계에 데뷔. 초반부터 승규의 별명인 승호를 부르며 매스컴을 통해 고백하고, 집 주소도 권승규의 집 주소[4]로 적어놓는 등 심히 얀데레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권승규는 그동안 자신이랑 관계한 여자들의 관계를 손의 위치에 비유하여 대개 손가락 끝에서 맴돈다고 표현하는데 세연은 그래도 팔뚝 중간 쯤 정도는 되는 특별한 여자였다고 한다. 그래도 성격이 지랄같다고 불만이 많았으며 오로지 외모 때문에 만났다.

권승규가 진정으로 마음을 준 적이 없다는 것만 빼면 백혜미 MK-2다.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는 캐릭터다. 그리고 상대를 가질 수 없으면 죽여버리겠다고 발악하고 극단적인 수를 서슴지 않으며 권승규의 말 한마디에 감정 기복이 왔다갔다 하는 것은 김민을 연상케 한다. 나쁜 건 다 모였다 그리고 이게 단순한 위키러들의 평가만은 아닌 것이 나중에 백혜미가 "몸은 나에게서 멀어졌어도 마음은 날 대신할 것이 필요했겠지."라는 말을 하면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권승규가 주세연보고 제일 자기 취향이라고 한 것은 제일 백헤미랑 닮았다는 의미였던 것.(권승규 본인이 그걸 인지했는지 안했는지의 여부는 둘째치고) 그리고 제일 백혜미랑 비슷한 성질머리에 실망하여 일찍 떨어져 나간 것이다. 백혜미조차도 주세연을 마주하곤 자신과 정말 닮았다고 치를 떨 정도였다.

3 결말

56화에 드디어 다시 등장하여 백혜미의 눈 앞에서 권승규를 낚아채는 기염을 토한다! 열쇠공을 불러서 권승규의 집 문을 딴 다음에 줄곧 거기서 산 모양이었다. 연예계에 데뷔한 것도 어디까지나 권승규와 다시 만나기 위해서였다. (호텔로 튄 후에 권승규가 손써둔) 경비가 못 들어가게 하자 지하주차장을 통해서 몰래 아파트에 잠입하는 근성을 발휘했다고 한다. 그리고 권승규에게 자신을 사랑한 적이 없단 말을 듣자 결국 예쁜 연인으로 남자면서 권승규를 칼로 난자하고 스스로를 칼로 찔러 자살을 기도한다. 이 장면은 권승규의 변화(혹은 성장)을 잘 보여주는데, 기존의 권승규라면 세 치 혀를 사용하여 주세연의 칼로 문 밖의 백혜미 정도는 간단히 처리할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권승규는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고 주세연에게 자신의 본의를 그대로 드러낸 것은 자신이 해를 당할 망정 가짜 삶을 살지 않겠다는(그리고 누군가를 더 이상 상처입히지 않으려는) 권승규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결국 부모님이 해외에 데리고 나가 살게 되었다. 어떻게 되었는지는 자세히 나오지 않는다. 권승규가 마음만 먹었으면 처벌할 수 있었겠지만 자신이 자초한 일이기 때문에 처벌받길 원하지 않았다.[5]

초반에는 백혜미의 딸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지만 그건 아니었다. 그냥 백혜미를 겁나게 닮은 것 뿐 이름은 친구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성씨까지 공개되었건만 구 리그베다 시절에서도 현 나무위키 시절에도 그렇고 심지어 작가인 네온비까지 세연이라고 부른다. 이름의 어감이 좋았나?[6]
  1. 성인 '츠세'가 이름 앞부분인 주세와 비슷하다.
  2. 권승규가 김민이 갚은 돈을 더럽다며 뿌리고 있는 와중에 인상적인 첫만남을 가졌다.
  3. 지랄맞은 성격 탓에 불만이 누적되어있었는데, 백혜미를 연상시키는 발언 3연타를 날리자 심란한 권승규가 이참에 정리해버린다.
  4. 이런저런 일 때문에 아직 부동산 업자에게 말 하지 못 했다.
  5.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집단적 폭행 등), 형법 제257조(상해) 위반의 경우 반의사불벌죄가 아닌 바, 본래는 권승규의 의사와 무관하게 주세연은 처벌을 받는 것이 맞다(권승규의 의사를 운운한 것으로 보아 결코 주세연의 심신상실 등은 문제되지 않는다). 만화 속에서는 작가가 이를 몰랐거나, 권승규가 자해한 것으로 처리하였던가, 이른바 '돈의 힘'으로 수사를 무마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다.
  6. 따지자면 주세연의 성씨 자체는 나중에 주세연이 모델일 하면서 좀 늦게 밝혀져서 그런 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