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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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및 행적

나쁜상사 최대 악마이자 광녀

나쁜 상사의 메인 등장인물 중 한 명.
일본판 이름은 시라미네 에미(白峰 恵美)
대한민국의 톱스타로서 CF 드라마등 활발한 연기활동을 하는 중년 여배우이다. 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와는 다르게 사생활에서는 독불장군에다 오만방자하고 굉장히 문란스럽게 논다고 한다. 권승규가 권승호란 가명으로서 호스트바에서 일하던 시절 스폰서로서 열심히 귀여워(?) 해줬으나 권승규의 사채빚까지 다 갚아줬는데도 먹고 튀는 바람에[1] 현재 눈에 불을 키고 권승규를 찾고 있다. 권승규 입장에서는 여성에 대한 트라우마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며 이 때문에 권승규는 현재 일부러 백혜미가 싫어하는 스타일헬퍼의 장광남이 떠오르는장발펌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닌다.

나쁜상사 예고편 등에는 백혜미를 포함한 4인이 나와있어서 엄연히 주연 자리이지만, 초반에는 등장이 거의 없었다. 승규의 회상이나 광고모델로 언급되는 정도. 추석특집 4컷 만화에서야 실제로 나온다. 그래서인지 초반에는 조연인 주세연보다도 존재감이 없었다(...) 하지만 승규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주요 인물이었고, 앞으로의 역할이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백혜미-권승규-루미나, 백혜미-권승규-김민 이 관계가 앞으로 관건일 듯 하다.

결국 권승규를 약으로 기절시킨 후 납치해서 어디론가 이동한다. 왜 채영조를 데려오라 했는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다지 적극적으로 잡으려 하지도 않고, 놓쳐서 아쉬워 하지도 않는다. '씁 어쩔 수 없지'정도의 반응이다.[2]

세연 이상의 얀데레 끝판왕으로 승규에게 담배를 사오라 시킨 것은 한 번 넘어갔지만 그 뒤에도 승규를 예뻐하는 여자를 유리병이 깨질 정도로 세게 후려치거나 이전에 키우던 강아지를 승규가 예뻐하자 다음 날 바로 없애버리는 등 자기 이외의 타인, 심지어 애완동물에게조차 애정을 주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3] 심지어 승규가 자신의 광고 사진을 보고 누나는 굉장해요. 라고 하자 자신의 사진에조차 질투를 느끼는 모습을 보이니 말 다했다.(...)

2 과거

과거에 오랜 시간동안 무명배우였는데, 무명에서 벗어나고자 많은 감독들에게 성접대를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명받지 못 한 채 중년 배우가 되었다. 그러다가 첫 주연을 맡은 작품인 '꽃의 나라'가 작품성과 흥행에서 모두 대성공을 하여 천만 관객을 넘기고 세계 각국의 영화제에서 상을 휩쓰는 등 그제서야 주목을 받아 순식간에 톱스타가 되었다.[4] 하지만 이미 평범한 관계로는 만족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고. 이게 무슨 의미인지 55화에서 밝혀지는데 불감증에 걸려서 성관계를 해도 아무 것도 느낄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거기에 불임이다. 그리고 젊은 자신을 넙죽넙죽 취하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녀를 기억하지도 못 하고 있었다. 머리 긴 남자를 싫어하는데 이는 백혜미가 처음으로 성접대를 한 영화 감독 한영진의 머리가 길어서가 아닐까 추측된다.

3 권승규와의 관계

사실 처음에는 백혜미보다 권승규가 백혜미를 그나마 호스트바에서 버틸 수 있게 하는 은인이자 연인으로 소중히 여기며 더 적극적이었다. 백혜미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고 싶다면서 육체관계를 요구한 것도 권승규가 먼저였다. 스스로의 표현으로 '먼저 선을 넘은 것은 나였다.'라고 한다. 사실 권승규의 실질적인 첫사랑. 분명히 해두자면 첫 애인은 아니다. 이미 두세명의 여자가 먼저 고백을 해와서 잠깐 사귄 적이 있다. 하지만 권승규가 정말로 사랑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했던 여자는 백혜미가 처음이다. 백혜미는 권승규에게 동거를 제안하고 권승규는 이를 좋다고 받아들이지만 곧 자신을 매정하게 쫓아낸 다음에 연락이 없는 백혜미 때문에 방황한다. 한참만에 백혜미가 자신을 부르자 권승규는 기뻐서 달려가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건 새로운 자극을 원하는 돈 많은 여자들이었다. 백혜미는 그 여자들 앞에서 권승규에게 이미 불러놓은 여자들과 성관계를 할 것을 요구했고 권승규가 울면서 거부하자 억지로 춘약을 먹여서 하게 만들었다. 백혜미는 권승규와의 성관계에서도 불감증 때문에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지만 권승규가 정사에 집중하는 표정에 권승규를 주인이자 제3자의 입장에서 소유하고 싶단 정복욕에 사로잡힌 것이다. 그리고 권승규를 과시하기 위해서 돈 많은 여자들을 부른 것이다. 백혜미가 권승규에게 먹이는 약은 성욕은 극대화하고, 약 기운 때문에 수치심은 잊을 수 있기에 권승규는 정말로 아무거나 하게 되었다. 물론 약 기운이 없어지면 자괴감에 빠졌고 결국 백혜미 곁을 탈출하기로 마음먹고 실행에 옮기게 된다. 죽일X

어쨌거나 다시 권승규를 손아귀에 넣은 백혜미는 권승규를 평생동안 원룸에 가두기로 한 자신의 계획을 털어내놓으며 얀데레의 끝판왕의 포스를 보여준다. 이 계획에 따르면 권승규는 기본 욕구 해소 외에는 백혜미가 주연인 영화와 드라마 시청과 운동만 가능하다. 그리고 백혜미가 권승규를 과시하기 위한 '모임' 때만 외출을 할 수 있다. 만약 권승규가 자살하거나 달아나면 채영조를 대신 잡아넣을거라고 위협했다. 그리고 백혜미는 방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로 권승규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권승규를 조교시키겠다고 호언장담한다.아 씨바 할말을 잊었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 수준 이하의 인물에 대해서는 그다지 반응을 안 하는 게 특징이다. 권승규가 성욕을 풀기 위해 만나는 여자들은 아예 신경도 쓰지 않는다.[5] 다만 권승규가 진심으로 마음을 주거나 혹은 권승규에게 관심을 보이는 대상은 진심으로 없애려든다. 주세연처럼 권승규가 백혜미와 닮아서 오로지 성욕을 풀기 위해 만난 여자들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대타이기 때문에 진짜인 자신의 위치를 돋보여 오히려 좋아할 일이지만 채영조는 자신과 닮은 구석이 눈곱만큼도 없기 때문에 정말로 권승규가 반한 것을 직감하여 매우 큰 위기로 느끼고 기어이 제거하려 들었다.

4 결말

결국 권승규가 주세연의 칼에 찔려 죽어가는 것을 살리기 위해 난리를 치다가 호빠 중독, 조폭 동원 등이 모두 까발려지면서 연예계에서 완전히 매장당한다.루미나에 대한 루머를 퍼뜨린 것은 모두 민실장의 짓으로 돌려져서 무죄 선고를 받았지만 대중들은 그녀에게 완전히 등을 돌렸다. 하지만 돈은 여전히 엄청나게 많았고 자신의 잃어버린 정신적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 김민을 권승규의 대타로 사들인다.(...) 위키러들의 추측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위조된 사채로 인해 호스트가 된 권승규를 만났고,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그리고 여전히 그 사채로 김민에게 손을 뻗친다.[6] 어떤 의미에서는 나쁜 상사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

여담으로 주세연의 목을 잡고 한손으로 들어올릴 수 있는 괴력의 소유자다. 상당히 힘이 센듯...
  1. 근데 사실 사채빚을 하나도 갚아주지 않았다.
  2. 다만 이는 이미 채영조의 신상을 어느정도 파악했기에, 마음만 먹으면 쉽게 잡을 수 있어서인 듯 하다.
  3. 강아지는 다른 곳으로 보냈다고 했지만 강아지 밥그릇이나 용품이 쓰레기에 버려진 것으로 볼 때 죽었을 확률이 크다.
  4. '여배우의 희생이 컸다'식으로 언급되는 걸 보면 어느정도 하드한 영화인 듯 하다. 당시 무명에 가까운 중년 여배우인 백혜미가 주연을 한 걸 보면 여배우들이 기피하는 영화인 듯 하다.
  5. 54화 마지막 장면에 수많은 여자 신발들이 있어서 백혜미가 그동안 권승규와 잔 여자들을 모아서 조지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는 백혜미는 크게 신경을 안 쓴다.
  6. 법적으로는 효력이 없지만 멍청한 김민은 낚였다. 자세한 건 김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