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상사의 등장 인물.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1 개요
이 작품의 주연 중 하나. 일본판 이름은 키류 아키토(桐生 明仁)/아키라[1]
프롤로그부터 NTR을 하는 비범한 모습을 보인다. 유명한 광고 회사 NEONA PROFESSIONAL의 팀장이자[2] 채영조 대리와 신입사원 김민의 나쁜 상사이다. 유명 화장품 업체에서 광고 제의를 받을만큼 유능한 상사이다. 특이하게 남자인데도 머리를 기르고 다닌다.[3] 하지만 낮에는 이미지 관리를 하며 능력있고 성실한 완벽남을 연출하지만 밤이 되면 클럽으로 달려가 원나잇스탠드를 즐기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이는 과거 권승규가 사채 때문에 호스트 생활을 하면서 백혜미가 성욕이 왕성하게끔 조교(...)한 결과이다. 1화부터 호스트에서 개고생하던 악몽을 꾸더니, 며칠 후 김민이 신입 사원으로 들어오자, 사채로 자신의 인생을 망친 김민에게 복수의 칼을 간다.
2 성격
다년간 호스트를 한 덕분인지 사교술이나 대인관계를 관리하는 것이 타의 추총을 불허할 정도이며 맘 먹으면 주변사람 하나 매장하는 것은 일도 아닐 정도다. 그렇다고 정치술에만 능수능란한게 아니라 실무능력까지 뛰어나고 외모까지 좋아 어디하나 흠잡을데가 없다. 그에 반해 마인드는 완전히 썩어있다. 자신을 개고생시킨 김민에게 복수하려고 칼을 가는거야 당연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에 휘말리는 채영조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으며 여자를 하룻밤 놀이 상대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작중묘사를 보면 사고방식이 거의 소시오패스에 가깝다. 다만 진짜 소시오패스라기보다는 호스트 시절, 백혜미에게 당한 게 너무 커서 그렇다. 여자를 성욕 풀이 대상으로 보는 것도 백혜미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이다.[4] 보통의 호스트처럼 다수의 여성을 상대하는게 아니라 백혜미 하나만 상대했는데, 문제는 백혜미에게 거의 조교 수준으로 당했다.[5][6]
권승규는 화류계에서 일하면서 대학도 제대로 졸업 못해서 학력을 위조해야 했으며 정신도 완전히 망가져서 자신이 채영조를 정말 사랑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이용하는 대상으로 보는 것인지 제대로 구분하지 못할만큼 정말 마음이 썩어있는 상태였다. 게다가 김민이 사채를 떠넘기지만 않았으면 권승규는 백혜미의 성노예로 살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남자든 여자든 삶에서 겪을 수 있는 최악의 경우를 겪은 것. 그러다가 채영조를 만나면서 그녀를 점점 사랑하게 된다. 권승규의 유학 계획을 듣고 채영조가 따진 후 떠나갔을 때 이게 잘 드러난다. 평소처럼 원나잇을 해도 흥미를 못 느끼고, 아예 원나잇 전용 카톡을 정리해버린다. 그리고 혼자 잘 때 무척 불안함을 느낀다.
고아원에서 자랐기 때문에 부모님을 많이 그리워한다. 채영조에게 말하길, 성적 못 나와 혼나는 걸 걱정하는 것 마저 부러워했다고... 조건 없이 학비를 대주는 것 조차 부러워한 걸로 봐서 고아원에서 학교[7]를 다닐 때도 무슨 조건이 있었던 모양.
3 작중 행적
과거에는 온순하고 자기 일에 성실한 청년이었으나 김민이 주식 투자에 꼬드기는 바람에 한 학기분 등록금과 생활비를 날리고, 설상가상으로 김민이 먹튀한 사채빚을 갚으러 화류계에 끌려가 호스트바라는 남창굴에서 온갖 생지옥을 맛봐야만 했다. 김민과 얽혀서 인생이 완전히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다. 우선 고아였기 때문에 김민이 빌려간 돈 600만원에 이자가 붙어 몇 천만원까지 늘어난 사채를 전혀 감당하지 못했다. 가족이 있었다면 그나마 울타리가 되어주었을 것이고 시간을 벌면서 차분히 대응할 수 있었을 것이며 최악의 경우에도 부모님이 대신 은행 대출을 받아서 무마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권승규는 고아였기 때문에 그냥 사채업자들이 끌고가서 호빠로 넘겨버려도 이를 막아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던 것.
호스트 시절의 이름은 승호. 그래서 현재 시점에서 원나잇 할 때 쓰는 이름도 승호이다. 처음 호스트바에서 일하던 날에 백혜미가 좋아하게 생긴 얼굴이란 이유로 백혜미가 있는 방에 들어가서 백혜미의 지목을 받게 된다. 고객이 불편하지 않게 아는 척하지 않는 매너를 잘 몰랐던 권승규는 영화배우 백혜미 아니냐고 아는 척을 했고 백혜미는 기본이 안된 애구나 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백혜미는 권승규의 외모를 마음에 들어해서 자신의 옆에 앉게 했고 이후 권승규를 수시로 자신의 집에 불렀고 쇼핑, 영화 관람 등의 사적인 자리 뿐만 아니라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는 공적인 자리에까지 대동하면서 주변에 자신이 후원하는 인재로 소개시키고 영어, 승마, 헬스 트레이닝을 가르친다.[8] 나중엔 동거까지 했다.
권승규는 처음에는 기품있고 우아한 백혜미를 좋아했고 자신이 백혜미의 연인이라는 생각까지 하며 백혜미와의 관계를 연애로 생각했다. 하지만 점점 백혜미가 얀데레끼를 보이며 권승규를 구속하고 조교시키자, 백혜미가 빚을 갚아주자마자[9] 탈출한다. 이후 해외 유학파로 신분 세탁을 하며 한 광고 회사에 들어간다. 대리 시절부터 일해서 팀장으로 올라갈 정도였으니 엄청난 능력자인 셈. 이후 낮에는 완벽한 팀장님을 연출하며 밤에는 원나잇을 하며 이중적인 생활을 한다. 그러다가 자신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김민이 신입 사원으로 들어오자 복수의 칼을 가는데, 마침 채영조 대리를 김민이 좋아하기에 채영조를 빼앗으려 한다. 그리고 프롤로그에서부터 NTR 확정
채영조는 모태솔로인데다 원래부터 권승규에게 호감을 가졌었고, 권승규는 팀장 권한으로 일부러 채영조와 같은 조를 짜고 그의 능수능란한 사교술로 채영조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는다. 물론 이 와중에 주세연, 루미나 등 다른 여성과 관계를 가진다. 그리고 채영조와의 관계가 어느정도 진전되자, 김민에게 사실을 까발린다음 김민을 정신적으로 깔아뭉갠다. 다만, 이 때문에 김민이 복수에 미쳐 권승규를 몰락시킬 방법을 궁리하기 시작한다. 물론 김민의 어리버리 + 발끈하는 성질 때문에 삽질 한 게 많지만 채영조와 거사를 치른 후, 김민에게 그 흔적[10]을 사진으로 보내며 도발한다. 이에 김민이 제 분을 못 이겨 회사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정직당하자, 복수를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생각한 후 채영조를 슬슬 정리하려 한다.
하지만 채영조는 다른 여자들과는 달리 진심으로 자기를 아끼고[11] 힘들면 의지하라고 하자 이 때부터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원래 계획은 김민을 완전히 해고시키고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즉시 외국으로 튀려고 했는데, 이걸 채영조가 우연히 알게 된다. 채영조가 떠나가자 정서적으로 불안해하며 채영조의 사랑을 갈구하기 시작한다.[12]
결국은 채영조에게 과거를 털어놓고, 진심으로 채영조를 사랑하는데...김민의 함정에 빠져버린다. 백혜미와 연락이 닿은 김민이 권승규를 잡아오기로 했고, 채영조와의 만남을 빌미로 권승규를 유인하려 했다. 처음에 권승규는 김민이 꼴보기 싫다고 냉정하게 잘라 말했었다. 그런데 이후에 회식 때 우연히 호빠 얘기가 나왔고 채영조가 호스트 바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무섭다고 하자 충격을 받고 그날 과음을 해서 뻗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채영조가 숙취 음료를 사러 자리를 비운 사이에 김가현 대리가 취한 권승규를 모텔로 보쌈해갔다.(!) 그리고 다음날 자기랑 잤다고 떠드는 김가현의 유언비어를 불식시키고 채영조오와 사귄다는 것을 공식발표한 다음에 밤새 권승규를 찾다가 감기 몸살로 뻗어버린 채영조를 간호하며 채영조의 부탁을 들어주며 김민을 마지막으로 만나기로 한다.
결국 김민의 함정에 빠져 백혜미와 재회했고 탈출하려 했지만 약을 맞고 사로잡히고 만다. 채영조를 보내주며 자신의 핸드폰을 채영조의 핸드백에 넣는데, 권승규가 채영조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게 나타나는 장면이다.[13]
53화에서 수갑이 채이고 발목까지 망가진 체로 백혜미의 차 안에서 깨어난다. 백혜미가 채영조를 잡아오라고 지시하는 걸 듣고 약에 취한 상태에서도 발악했다고 한다. 그걸 본 백혜미는 약에서 깨면 달아날 거라고 권승규의 발목을 작살낸다. 다만, 이미 승호를 다시 만나면 못달아나게 아킬레스건을 끊어놓겠다는 말을 했는데 그렇게까지 한 것같지는 않다. 이때 권승규의 회상을 통해 사실 자신이 먼저 백혜미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했다는 것이 드러난다. 백혜미에게 어울리는 연인이 되고 싶다면서 육체관계를 먼저 요구한 것도 권승규였다. 호스트임에도 다른 여자들을 상대하지 않은 건, 백혜미가 난리치는 것도 있지만 정말로 백혜미를 좋아해서 백혜미에 대한 지조를 지킨 것이 컸다. 옆에서 리오가 "사람이 융통성 있어야지 백여사 안보는데서 상대하면 무슨 상관이냐."고 해도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결국 권승규가 원해서 백혜미와 관계를 가졌지만, 이후에 백혜미가 그를 찾지도 않고 잠수를 타버리자 배신당했다 생각하여 크게 상처받는다. 그 결과, 이전과는 달리 여자 손님과 많은 관계를 가지는데, 심지어 돈도 안 받고 해서 리오에게 한소리 듣는다. 그러다가 백혜미에게 연락이 오자 반갑게 호텔로 가는데, 그 호텔에는 수많은 여자 신발들이 있었다. 작중에서 보인 백혜미의 집착욕 때문에, 그동안 권승규와 잔 여자들을 백혜미가 모아서 조지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많았으나...백혜미가 보는 앞에서 다른 여자들과 관계를 가질 것을 강요당한다. 권승규는 백혜미를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백혜미에게 그는 정복욕, 소유욕을 만족시킬 대상에 불과했다. 당연히 강하게 거부하지만 결국 약을 맞고 이를 받아들인다. 이 일 후에 백혜미의 본 마음을 알게 되었고, 탈출할 방법을 찾게 된다. 그나마 다행으로 백혜미에게 신상정보를 하나도 안 알려줘서 탈출 후, 본인의 신분을 세탁하여 현재의 팀장 자리까지 오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백혜미는 그녀가 어떻게 권승규를 잡아다 사육(...)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그녀의 충만한 똘끼+집착+정복욕을 보이는데, 권승규를 진심으로 사랑한 채영조를 떠올리며 백혜미에게 당당하게 대꾸하기도 한다. 눈물까지 글썽이는 걸 보면, 권승규에게 채영조가 상당히 소중해진 듯 하다. 백혜미와 함께 팀장 권승규로써의 삶도 정리할겸 그동안 권승규가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해진 백혜미의 호기심 때문에 전에 살던 아파트에 들렀다.[14] 그런데 이미 아파트 안에 매복해 있던 주세연이 백혜미가 경찰과 통화하는 틈을 타서 권승규를 납치한다(!). 그리고 얀데레 기운이 절정에 치달은 주세연에게 연예인이고 나발이고 다 필요없으니 여기서 같이 행복하게 살자는 말을 듣는다. 이제 백혜미VS주세연인가? 얀데레 대 얀데레 데스매치!
하지만 주세연에게 너를 사랑한 적이 없다. 미안하다. 란 말을 하고 주세연이 아이를 가지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고 바지를 벗기려 하자 그만 하라고 밀치는데 이에 꼭지가 돌아버린 주세연이 칼을 들어 난자해버린다.
"오늘 다 끝내자. 사랑했던 예쁜 연인으로 남자."
결국 권승규를 피떡으로 만든 주세연은 칼로 자신의 배도 찔러 자살하려고했다. 그 꼴을 보고 이성을 잃은 백혜미는 포섭해놨던 월드와이드엔터테인먼트 사람에 119에 심지어 민실장에게까지 전화를 해서 권승규를 살리려고 발악한다. 한편 권승규는 그냥 김민에게 복수를 하지 않았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깊은 후회를 하다가 그랬다면 채영조와 이어지지 못했을 것이라며 마지막으로 채영조를 부르면서 채영조와 미래를 보내고 싶었다고 생각하며 절명...하나?
결국 죽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백혜미가 제대로 작살내놓은 다리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서 결국 절름발이가 되었고 주세연의 심한 칼부림 때문에 내장도 다 망가져서 2년동안이나 병원에 누워 있었다. 병원비와 수술비로 전 재산이 다 날아갔다고 한다. 나름 갑부로 보이더니 그건 또 아니었나 보다[15] 병원에 누워 있으면서 기적적으로 한번 의식을 차려서 이렇게 된 몸으로 더 이상 채영조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없으니 헤어지자고 하곤 다시 의식을 잃는다.[16] 그 말에 채영조도 눈물을 머금고 그와 헤어진다. 퇴원 이후 재활 치료를 받고 원룸에서 지내며 카페에서 일하고 있다가 실로 오랜만에 채영조와 재회한다. 자기만의 광고 회사를 차린 채영조와 지나간 세월에 대해 잠시 얘기를 나누곤 정식으로 채영조의 회사의 A.E로 일해줄 것을 제안받는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을 보아하니 그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보인다.
4 기타
사족으로 갈때 모습이 섹시(...)하다고 한다. 여태 권승규와 잔 모든 여자들이 인정(...) 심지어 채영조까지도! 여자들이 목을 매는걸 보면 마성의 남자인듯. 문제는 이게 트리비아로만 넘길 수가 없는게 불감증이던 백혜미는 권승규가 가버리는 모습을 보고 흥분해서 권승규에 대해 집착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권승규의 복수가 아무리 정도가 심해도 권승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다. 권승규가 마케팅 업계에 소문을 안좋게 내서 블랙리스트에 오른다고 해도 김민은 그냥 스펙 다시 쌓아서 다른 업종에 재취직하면 그만이기 때문. 부모님과 관계가 끊겨 경제사정이 팍팍하다곤 해도 나름 좋은 대학을 나오고 좋은 마케팅 업체에 취직할 만큼 스펙을 쌓은 데다가 20대 중후반의 나이를 가지고 있으니 하다못해 과외나 아르바이트라도 하며 다시 다른 업종에 취직하기 위한 스펙을 쌓으면 그만인 것이다. 채영조를 빼앗아 갔다고 하지만, 채영조는 김민의 소유가 아니며 누군가를 좋아할지는 채영조가 정할 일이다. 김민은 채영조가 권승규를 좋아한다고 해도 거기에 간섭할 권리가 하나도 없다. 마음 비우고 다른 여성을 찾아가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고 권승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다른 인물들에게 묻혀서 그렇지 사실 권승규도 나쁜 녀석이긴 했다. 처음에는 단지 김민을 엿먹이기 위해 아무 연관도 없는 채영조를 이용했고 목적을 이루자마자 바로 차버리려고 했던 건 사실이다. 본래 목적대로 김민을 엿먹이는데 성공하고 채영조를 가차없이 차버렸다면 천하의 개쌍놈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점점 채영조에게 빠지면서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말하고[17] 자신보다 연인의 안전을 더 우선시하는 모습으로 바뀌게 되면서 갱생했다고 할 수 있다.[18] 무엇보다 김민이 점점 미친 짓을 저지르기에 권승규가 했던 짓이 다 묻혀버렸다.
여담으로 왜 권승규가 부당한 사채를 떠안고[19] 호스트가 됐는지, 권승규의 반응이 호구같다는(...) 주장이 있는데 사실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다. 작중에서 나온대로 권승규는 평범한 대학 생활을 하다가 사채업자에게 끌려갔다. 작중에서 보면 각종 폭행, 물고문 등을 당했는데 저 정도라면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공포에 질려서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힘들다. 게다가 호스트가 된 이후에는 24시간 감시를 받아 신고하기도 힘들다. 현실만 하더라도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다.
게다가 권승규는 애초에 사채의 존재를 몰랐기에 사채업자의 협박을 전혀 예상할 수 없었고,[20] 그를 지켜줄 가족도 없었다. 김민의 경우, 부모님이 대출을 받아 빚을 탕감해줬지만 권승규는 고아였다. 게다가 적어도 서류상에는 합법적으로 권승규의 명의로 빚이 있는 이상, 권승규에게 상황은 불리하다. 한마디로 권승규에게는 공권력에게 도움을 요청할 시간도 여유도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 호스트 시절
- ↑ 회사 내 지위는 Account Executive, 광고 총괄 기획자이다.
- ↑ 백혜미가 머리 긴 남자를 싫어한다 해서 백혜미에게서 도망친 이후 머리를 길렀다.
- ↑ 당시 권승규는 백혜미를 진심으로 사랑했지만 백혜미는 이러한 권승규를 정복 및 과시의 수단으로 보았다. 백혜미가 권승규를 호텔로 부른 날, 권승규는 백혜미가 아닌 다른 여자들과 관계를 강제로 가져야 했다.
- ↑ 백혜미가 김민에게 사진 한 장을 보여주는데 약에 쩔어 표정이 완전 엉망진창이었다. 백혜미 말로는 이 때는 정말 죽는 줄 알았다고(...)
- ↑ 백혜미에게 죽기 직전까지 수준으로 놀아났기 때문인지 성욕이 굉장히 왕성하다. 인간불신에 걸렸어도 여자들과 섹스하는 삶을 보내는 건 그 때문. 자기 외에 타인에게 조금이라도 애정을 주는 것 조차 허락하지 않는 백혜미조차 성욕을 그 정도로 만들어놨으니 풀어줄 여자들은 필요했을 것이라는 말을 했다.
- ↑ 대학교가 아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포함해서인 것 같다.
- ↑ 나중에 리오는 승호 그 자식은 호스트하면서 공부를 했다고 낄낄 웃는다.
- ↑ 사실 권승규가 원래 빚이 없었던 것과는 별개로 백혜미는 권승규가 빚이 잊어야 자신에게 더 의존할테니 빚을 갚아줄 생각이 없었고 실제로 갚아주는 시늉만 했다. 백혜미에게서 이 얘기를 들은 김민은 무언가를 알아차리는데... 자세한 것은 김민 항목 참조.
- ↑ 쓰고 난 콘돔, 피가 묻은 타월
- ↑ 호스트 시절을 겪으며 지옥을 경험한 이후 권승규는 철저히 이해타산적인 관계를 추구한다. 원나잇 하는 여자들과도 '네가 원하는 걸 줄테니 너도 내가 원하는 걸 줘' 딱 이 수준이다. 게다가 많은 여자들이 권승규에게 일방적으로 의지해려 했었다.
- ↑ 채영조와의 사이가 틀어지자 두통, 불면증에 시달리면서 밤을 지새우며 불안해하고 결국 채영조의 집에 달려가기까지 한다.
- ↑ 광고 일로 루미나와 친해지며, 루미나를 백혜미의 농간에서 구해주자 루미나도 권승규를 도와준다고 했다. 백혜미가 자신을 찾을 것을 두려워한 권승규는 루미나에게 위급시 신호를 보내면, 자신의 핸드폰으로 위치 추적을 해서 경찰을 보내달라고 했다. 그리고 백혜미의 함정에 빠졌을 때, 그 핸드폰을 채영조에게 줬다.
- ↑ 원래는 백혜미가 고용한 조폭들을 시켜 정리할 생각이었지만 김민이 조폭 하나를 벽돌로 찍어 죽여버리면서 조폭들이 다 병원 쪽으로 이동해서 일이 꼬였다.
- ↑ 사실 권승규 정도의 커리어와 위치를 가진 사람이 부양가족 없이 혼자 산다면 의외로 경제적 여유가 상당하다. 미래를 위해 어느 정도 저축을 한다 하더라도 본인 하나 잘 꾸미고 하고 싶은거 하고 살기에는 모자랄 것 없을 정도.
- ↑ 의사들이 그 말을 믿지 못했을 정도로 기적적인 일이었다.
- ↑ 하지만 승규가 영조를 이용하려 했던 사실을 말했다는 장면은 없다. 승규가 진짜로 사죄받아야 할 행적은 따로 있었는데
치정극 전개와 온갖 스포일러에묻혀버려서 독자 입장에서는 씁쓸한 감이 없잖아 있다. '남의 애인 뺏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줄 알았더니 이것에 대한 묘사는 희미해지고,막장 드라마복수극과얀데레치정극으로서의 성격이 강해진 작품이 되어버렸다. - ↑ 만약 권승규가 자신의 핸드폰을 채영조의 가방에 넣어주지 않고 계속 갖고 있었다면 자신이 구출되겠지만 채영조가 김민에게 큰일을 당했을 것이다.
구해졌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미 당했다 후새드권승규가 채영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장면. - ↑ 사실 김민은 자기 사채를 이자까지 전부 갚았다. 김민이 자기의 명의로 대출받으려다가 실수로 권승규의 도장을 찍어버려서 그 서류를 폐기해달라 했는데 사채업자가 그걸로 가짜 채무서를 만들어서 이중채무를 씌운 것.
- ↑ 1화에서 보면, 권승규가 자기 명의로 사채가 있는 걸 깨달은 때는 주식 말아먹은 후 김민이 문자를 보냈을 때 였다. 문제는 이 때는 김민의 핸드폰이 사채업자에게 넘어간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