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文字 一輝
아이실드 21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시노 타카노리/노계현.
이름부터 대놓고 얼굴에 난 십(十)자 문양의 흉터가 있는걸 상징하고, 뒤의 일휘는 불량 삼돌이중에서 유독 혼자 능력이 좋고 튀는걸 감안하면 홀로 빛난다는 의미도 되고, 나중에 아버지에게 지탄받으면서도 한결같이 친구들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 한결같이 빛나는 태양빛을 상징하는 것 같기도 하다.
다만 불량 삼돌이의 이름에 다들 1,2,3에 해당하는 한자가 들어가는걸 보면 그냥 적당히 중의적인 의미일수도(..)
1화 부터 출연한 불량 삼돌이[1]. 코무스비 다이키치와는 미묘한 라이벌 관계에 있다(정확히는 서로 지기 싫어하는 정도) 중 한 사람으로서 나머지 불량 멤버인 쿠로키 코우지와 토가노 쇼조와 같이 취급된다.
포지션은 태클(T) 겸 디펜스 태클(DT)로, I포메이션 때에는 풀백도 하였다. 등번호는 51번, 데이몬 고교 1학년이다. 키는 175cm. 체중은 71kg. 생일은 10월 1일. 혈액형 A형. 40야드 대시 기록 5초 5. 벤치 프레스는 65kg → 85kg.
1화 때 부터 같은 반이 된 세나를 똘마니 취급하여 심부름을 시키다가 그가 매점에 다녀와서 "말한 게 다 떨어졌다"고 말하자 "매점에 이렇게 빨리 다녀왔을 리 없으니 안 가고 거짓말을 한다"며 으슥한 데에서 두들겨 패려고 했다. 그러다 고른 '으슥한 장소'가 하필이면 미식축구부 부실이어서 때마침 들어온 쿠리타에게 입부지원자로 착각된다. 아니라고 말했으나 흥분한 쿠리타에 의해 내동댕이치고 줄행랑. 그후 쿠리타에게 복수하기 위해 쿠리타의 연락처를 세나에게 들으려 협박하나 세나는 도망치고, 불행히도 도망치는 세나의 주법을 눈독들인 히루마에게 잡혀 꼴사나운[2] 사진을 찍히게 된 후, 무서워 하면서 학교생활을 하게 되는 처지가 되어버린다. 이후 그 사진을 되찾기 위해 부실에 다시 찾아가게 되나, 쿠리타로부터 다시 돌아왔다고 착각되어 조쿠가쿠와의 연습시합에서 반 강제적으로 투입당한다. 입부 테스트에서도, 코무스비와 경쟁하는 동안에 어느샌가 합격한다. 그래서 미식축구 부원이 되었으나, 당연히 할 의지가 없었으므로 연습 중에도 땡땡이 칠때가 많았다.
이 상태에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것은 태양 스핑크스전 전, 그들을 깔본 태양 스핑크스의 멤버들과 싸움에서 깨진 이후이다. 이후에는 점점 미식축구에 빠져들게 되며,[3] 그들 스스로 데스마치를 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는 완전히 데이몬 데빌 배츠에 정착.
데스 마치 이전부터 아이실드21의 정체를 알고 있던 소수 인물 중 하나다(눈치가 좋다)
주로 쓰는 기술은 쿠로키와 토가노와 함께 훈련받은, 유니폼의 어깨쪽 소매를 잡아 끌어 적을 내치는 불량살법. 기술 자체는 반칙이 아니지만 약간만 선을 넘으면 Holding 이라는 반칙이 된다.
원래부터 꽤 괜찮은 녀석으로, 중학 시절 쿠로키와 토가노와 어울리면서 성적도 떨어지고 행실이 불량해진다고 지적을 받자 아버지가 "그런 쓰레기들과 어울리지 말라"고 한 데에 대단한 반감을 가졌고,[4] 그 둘을 비하하는 건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동료가 나쁘게 취급받는 것을 싫어한다는 점에서, 오죠 화이트나이츠의 이카리 다이고와 비슷한 타입이라고 무사시가 평가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볼에서 아들의 활약을 보면서 아버지와의 관계도 진전된 모양.
터치다운 2회 경력(신류지전,하쿠슈전)을 가지고 있다.
외모는 흉터를 빼면 준수한 편이라 여자에게 고백받은 적이 몇번이나 있다. 앙케이트 "연인이 되고싶은 선수"에서 2위를 하였을 정도[5]. 데이몬 데빌배트 내에서는 1위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데이몬의 인기선수로서는, 세나(아이실드 21) 다음으로 인기 있다. 그래서 그런지, 애니메이션 안에서는 그 부분을 과장하는게 많이 보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고소공포증이 추가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비행기를 탈때마다 덜덜 떠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문제는 애니메이션에서는 비행기 타는 장면이 미국전 빼고도 더 있다는 거[6]. 그저 지못미. 근데 헬리콥터에 타는 것은 별로 안무서운거 같다. 뭥미?
사실은 쥬몬지를 포함한 불량 삼돌이들은 원래 단역 출연 예정이었다고 한다. 1권에서 '슈퍼 엑스트라 열전'에 출연했었다.
마지막화에서는 다른 2명과 떨어져 혼자 사이쿄(最京) 대학 미식축구부로 등장했다. 사실 본편에서도 쥬몬지의 성적이 우수하다는 언급이 몇 번인가 있긴 했었다. 문제는 불량 삼돌이 중 서로에 대한 유대감이 가장 많이 드러났던 게 쥬몬지였는데 정작 대학은 혼자...[7] 그런데 사실 성적 말고도 라인맨으로써 실력도 다른 2명보다 뛰어나다는 묘사가 자주 보인다(카케이 슌도 쥬몬지가 제일 잘 했다며 쥬몬지에게 기술을 전수한다.) 후반에도 미식축구 협회장이 '쥬몬지와 타카미는 아까웠다'고 독백하는 부분이 있다.
데이몬 데빌배츠에서 바보가 아닌 얼마 안 되는 인물 중 하나. 선수 중 쥬몬지를 제외하고 바보가 아닌 사람이래봤자 히루마와 무사시, 그리고 유키미츠 정도고 나머지는 전부...이시마루를 잊지마.... 거기에 거의 유이한 개념인이기도 하다. 다른 한명이 없어보이긴 하지만...
- ↑ 원래는 "하? "하아?" "하아아!?" 하는 대사 연결로 하아하 형제라고 불린다. 하아? 란 표현은 일본식 표현인지라 국내판에선 "앙?" "뭐시라?" "뭐라고라고라!?" 로 수정되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서는 한번 더 수정되었다. 뭐뭐 삼형제로. 대사도 "뭐?" "뭐?" "뭐~어?"로 수정. 국내판 대사는 발음하기 어려워 수정된 것으로 추정된다.
- ↑ 얼굴과 심벌이 모자이크 처리된 누드. 히루마로부터 "한번 더 세나를 건드리면 모자이크 처리 안된 사진을 대자보로 붙여버리겠다" 라는 협박을 받고 있었다.
- ↑ 결정적 계기는 스포츠 잡지에서 태양전 때 쥬몬지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둘은 아쉽게도 낙제점이었다는 기사를 본 것이었다. 친구를 배려해 잡지를 잽싸게 쓰레기통에 집어던진 뒤 자기들 셋만 쓰레기같다고 쓰여있었다고 거짓말을 했고 열이 뻗쳤던 듯 두번 다시 이딴 기사는 못 쓰게 만들어주겠다고 이를 갈며 열정적으로 훈련에 매진했다. 덤으로 담배도 이때부터 끊었다.(둘은 좀 더 나중에 무사시의 도발을 계기로 끊는다.)
- ↑ 여담이지만, 쥬몬지는 설정상 편부가정에 살고 있는 외아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공부 잘하는 아들이 그렇게 되는 걸 좋아할 아버지는 없다. 더군다나 아버지의 직업은 경찰. 뭐 사춘기니까.
- ↑ 여기서 신류지의 삼장도 좋아한다고 언급이 되어있었다. 안습.
- ↑ 오리지널 스토리인 슈크림컵에서 미국으로 한번 더 가서 시합을 해야 했다.
- ↑ 하지만 유대감으로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쿠리타, 히루마, 무사시가 서로 다른 대학 및 사회인 팀으로 갔다는 것을 보면 그렇게 단순하게 볼 일은 아닐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