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키 코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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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실드 21의 등장인물. 불량삼돌이의 일원으로 쥬몬지 카즈키 ,토가노 쇼조와 1화부터 등장한 캐릭터. 성우는 이와사키 마사미/이상헌.

원래는 불량배였지만 여차저차하여 데이몬 데빌배츠의 라인맨이 되었다. 자세한건 쥬몬지 카즈키 참조.

포지션은 백넘버 52의 가드겸 라인배커. 벤치프레스는 85kg으로 썩 좋은 수준은 아니지만 40야드 대쉬는 5.1초로 라인맨중 최고스피드를 지니고 있다.

불량 삼돌이라는 캐릭터에 묶여 그렇게 큰 활약을 한 것같이 보이진 않지만 사실 큰 역할을 하나 했는데 그건 바로 쿄신 포세이돈 전. 카케이 슌에게 데빌 배트 고스트를 공략당한 후, 마지막 역전의 기회를 가진 1:1에서 태클을 당할 거라 생각하며 주춤한 세나에게 "뭐 하는 거야! 네가 질 리가 없잖아!!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고. 우리들이 처음 만난 날![1] 그렇게 굉장한 주법을 갖고 있는 넌 결코 지지 않아!!"라고 일침을 가한다. 이러한 말 덕에 세나는 입학식 때의 스핀을 기억, 데빌 배트 고스트에 이어 데빌 배트 허리케인을 만들어 내고 카케이를 돌파하는 데 성공한다.[2] 아주 큰 역할을 한 한마디가 아닌가 싶다.

그외의 사항으론 게임의 달인이다. 아이실드21 캐릭터중 제일 본좌. 또한 토가노와 더불어 커플부대를 싫어한다. 작화가의 실력상승으로 수혜를 본 캐릭터기도 하다. 쥬몬지는 원래 잘생긴편이었고, 토가노야 워낙 선이굵은 얼굴이라 첫 등장때부터 후반까지 큰 변화가 없었는데, 쿠로키는 입술두꺼운 비호감 인상에서 훈남으로 바뀌었다.
  1. 불량 삼돌이는 물론 세나도 미식 축구부 선수가 되기 전(이 때는 총무만 하려고 했다) 에피소드. 쿠리타 료칸에게 막혀 세나에게 이지메를 하지 못 한 세 사람이 쿠리타에게 복수를 하려고 세나를 인질로 삼으려 했지만 세나의 엄청난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 하고 그를 놓쳤다. 특히 마지막에는 토가노 쇼조가 세나의 앞길을 막았지만 세나가 자연스럽게 달리면서 스핀을 해 토가노를 돌파했는데 쿠로키가 말한 굉장한 주법은 바로 이걸 말한 거였다.
  2. 전 버전에서는 이걸로 역전했다고 쓰여 있었으나 사실 데빌 배트 허리케인으로 역전을 성공한 것은 아니다. 허리케인 사용 후, 골라인 앞에서 미즈마치 켄고에게 붙잡혀 터치다운에 실패했기 때문. 이 장면은 카케이를 돌파해 카케이가 체격이 작은 세나를 인정하게 만든 것으로 끝났다. 미즈마치에게 막힌 후에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히루마 요이치가 아슬하게 타임아웃을 외친 뒤, 데빌 배트 다이빙코무스비 다이키치의 도움으로 성공시키면서 역전승을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