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신공주의 재혼에서, 근거지명=가문명인 가문을 일컫는 말.
예를 들면 레이덴 지방에서는 레이덴家, 아즈베르그 지방에서는 아즈베르그家다.
각 지방의 영주였다. 왜 과거형이냐면, 하극상 풍조로 신흥귀족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현재는 반드시 지방백=영주라고는 할 수 없기 때문. 예를 들면 레이덴의 영주는 티르나드 레이덴이 맞지만, 페이트린에서는 지방백인 페이트린家는 듣보잡이고 농민이었다가 출세한 다섯 가문(로벨家 등)이 득세하고 있으며, 아즈베르그의 영주 자리는 강공작(强公爵)네 집안이 벌써 옛날에 꿰어찼다.
경제적으로 열세에 몰린 지방백 가문이 득세한 가문에게 돈을 받고 딸을 시집보내는 경우도 많다. 가난한 지방백 가문은 돈을 얻어서 좋고, 부자 신흥귀족 가문은 뽀대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가문과 사돈맺으니 좋다고 한다. 이런 경우 '딸을 팔았다'고 표현한다. 심제프 보고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