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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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5분의 영상.[1]
암기하는 정보가 아닌 생각하는 힘!
헌학적인 수사가 아닌 마음을 움직이는 메시지!
빈틈없는 논리가 아닌 비어있는 공간!
우리의 사고를 구속하는 것이 아닌 더욱 자유롭게 하는 것!
이것이 EBS가 생각하는 지식입니다.

지식채널e는 지식을 바라보는 시각일 뿐입니다.
시청자 여러분이 세상을 보는 많은 창들 중에 아주 작은 하나가 되기를 바랍니다.[2]

EBS에서 방송 중인 교양 프로그램.
지식채널ⓔ 공식 사이트

1 개요

(EBSCulture) 지식채널e: 140개 동영상

학교에서 보면 꿀잼인데 집에서 보면 그닥인 것.
학교 선생님들이 수업시간 5분 남았을 때 보여주는 거라 카더라
학교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TV 프로그램 위기탈출 넘버원은? 그건 초딩때나 보는거
지식채널 EE!
약 5분 정도도 안 되는 짧은 영상을 슬라이드 보듯이 제작해서 보내주는 프로그램이다.

다루는 주제는 교양, 교육, 과학, 심지어 사회현실까지 다룰 정도로 매우 다양함을 보여준다. 유익한 내용과, 짧지만 간결하고도 적절한 편집과 배경음 덕에 상당히 인기가 많고 전달능력도 좋다. 음악 선정이라든지 연출 기법[3] 등과 감정에 호소하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예비군 정신교육훈련 교재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무상급식이나 광우병 등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방영 당시 한참 정치적, 사회적 쟁점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방송을 감행해[4] 정치적 편향성 문제가 제기되며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역사 부문에 한해 2011년 10월 7일부터 같은 포맷으로 역사채널e가 방영되고 있다. 주 4회 방송분 중 1회는 역사채널e로 방송된다.

해당 주제에 대한 간단한 지식을 쌓기에 좋다. 물론 시간이 길어야 5분이기 때문에 정말 핵심적인 지식만 등장하고 자세한 전문지식은 따로 찾아보는게 좋다. 그리고 만들기 쉽고, 따라하기 쉬운 포맷 덕분에 각종 패러디도 종종 보이는걸로 봐서 유명해지긴 유명해진 모양이다. 어도비 프리미어나 소니 베가스를 좀 다룰 줄만 알면 비슷하게 만들 수 있을 정도. 제작진도 이를 알았는지 시청자 UCC 공모전을 열어 선정작을 방영하기도 했다.

장점이라면 전반적으로 흥미요소나 교육요소를 다 포함해서 유익한 내용이 많고, 이걸 간단하고 확실하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짧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장르일수록 틀렸거나 감성에 편승해 한쪽시각으로만 접할수도 있으니 비판적으로 볼 필요도 있다.

책으로는 지식채널e가 8권, 역사채널e가 4권이 있으며 DVD로도 출시되어 있다.

2 비판

일명 감성채널e

은근히 영상 제작자들이 싫어하거나 까는 프로그램이다. 다른 텍스트를 인용하여 '페이드 인', '페이드 아웃'만 줄창 쓰면서 이미지를 보여주며, 거기에 잔잔하거나 감동적인 음악을 깔아놔서 성의없게 만들고선 감성에 호소한다는 것. 지식채널e의 감성에 호소하는 연출의 기반은 거의 삽입된 음악에 기대고 있다. 개요에서도 말했다시피 정말 간단한 영상 편집 지식만으로도 지식채널e와 같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사실, 심지어 별 다른 촬영도 필요없다. 이런 연출 때문에 이름은 지식채널인데 지식은 없고 감성만 있다는 비판도 들린다.그리고 영상 끝에서는 자료 출처가 뜨는데, 가끔 네이버 블로그 같은 블로그 포스트들이 링크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PD의 생각이 지식이 되어 버린다.
분명 교육적인 에피소드들도 많지만, 광우병 파동당시의 '17년 후' 에피소드와 같이 시류를 다루는 편도 적잖게 있다.[5] 담당 PD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fact만 보여주지 판단은 시청자에게 남긴다'는 식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문제는 그 Fact라는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거짓으로 판명나거나 잘못짚은 오류가 있다는것

외에 시청자에게 EBS라는 이름답게 훈장짓꼰대짓(...)을 한다거나, 명확한 근거 없는 내용을 가지고 담당PD의 사견을 노출한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6]

역사채널e는 지나치게 민족주의 사관에 함몰되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우리 민족사에 대한 재조명을 넘어 과장과 허위를 거듭하며 불필요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쇼비니즘적 작태를 아무렇지도 않게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를 다룬 에피소드에서는, 조선과 중국만 지나치게 부각되어 나머지 땅을 곁가지 취급되다시피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아프리카와 유럽이 지도 안에 그려져 있다는 이유만으로 찬양해 마지 않는다.

3 기타

  • 가장 인기가 많았던 에피소드를 꼽자면 유년기의 끝을 각색해서 만든 "거대 우주선 시대"등이 꼽힌다.
  • 시리즈물이 좀 많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잊혀진 대한민국"이라는, 대한민국의 현대사에서 외면받는 철거민, 입양아, 한센인, 독립군, 노인, 주민등록증 말소자 등의 사람들을 소개하는 편이다. 그리고 가장 긴 편은 "경제 시리즈"인데, 시즌1에 20편이고 현재 시즌 3 16편이 나왔다. 다시 말해 56편이나 나왔다.(...)
  • 2010년 EBS 피디와의 인터뷰 #
  • 디 워가 개봉할 때, 심형래를 다룬 편이 있었는데, 영화에 대한 그의 도전을 너무 높게 평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 결과물이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다루지 않기 때문에 심형래 광고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2013년 현재 심형래의 이미지는 무능한 감독+악덕사장+소통이 불가능한 상관 등으로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기에 이 에피소드는 흑역사가 되었다. 최근 이 에피소드는 VOD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관련된 지식채널e 공지사항: 484(VOD 서비스 중단 관련 공지)
  • 간간히 잘못된 내용이 나오기도 한다. 이를테면 로버트 카파[7]에 대한 내용. 사진중 한 장[8]이 초점이 "(손이) 상당히 흔들려서 포커스도 맞지 않는 상태"라고 나오는데 그 사진은 암실작업을 담당한 사람이[9] 현상 마지막 과정에서 빨리 사진을 보고 싶어 조급해한 나머지 건조를 너무 강하게 하여 망가진 사진이다.[10] 다만 당대에 실린 기사 제목이 '그때 로버트 카파의 손은 흔들리고 있었다.'였고 이후 로버트 카파가 자기 자서전 제목으로 사용하면서 헷갈릴 여지가 있긴 했다.
  • 또한 앨런 튜링을 다룬 에피소드에서는 역시나 마지막에 애플 로고가 나온다. 애플의 로고는 초기의 경우 아이작 뉴턴의 사과를 바탕으로 만들었고, 로고를 바꾸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설이 나오긴 했지만, 앨런 튜링의 사과에서 로고를 만들었다는 내용만큼은 확실하게 사실이 아니다.[11]
  • 소위 어른의 사정으로 결방된 적이 몇번 있었다. 앞서 말한 '17년 후' 편은 방송 이후 EBS경영진에서 예정되어 있던 재방을 취소시켜 논란이 되었고, 제주도 해군 기지 건설 논란을 다룬 '구럼비' 편은 아예 심의위에서 방송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후 재제작하여 방영한다고 하였으나 아직 소식이 없는 걸 보면 무산된 듯.
  • 서양과 한국이라고 쓰고 조선시대라고 읽는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 차이를 보여주기 위한 편이 있었는데 서양 쪽은 기원 전 유명인들(ex 플라톤)의 장애인에 대한 공격성 발언들을 소개해놓고 한국은 조선시대 때 장애인에 대한 관직 기용 및 장애인 관련 기관이 있었다는 것, 왕들의 발언을 소개하면서 은근히 한국의 정신 수준이 서양보다 높다는 식의 뉘앙스를 풍긴다. 그러나 일단 비교하는 시대 차이부터 1000년이 훌쩍 넘어가버린다. 그리고 어차피 관직 기용은 양반 출신에게나 허용된 것이므로 전체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낫다고 하기는 꽤나 뭣하다. 애초에 인식이 서양보다 좋았다면 문둥이라는 말이 왜 지금까지 있겠는가? 지금도 한센병 환자와 같은 장애인들에 대한 시선은 열악하기 그지없다.

4 내용별 분류

  • 가족/공동체
  • 가치관/관점
  • 건강/보건
  • 경제
  • 과학(기술)
  • 과학(기타)
  • 관계/소통
  • 교육
  • 국내
  • 국제
  • 꿈/희망
  • 노동
  • 노력/극복
  • 다양성
  • 동,식물/자연
  • 레저/여가
  • 리더십
  • 문학
  • 문화/예술
  • 문화/풍습
  • 미디어
  • 발상의 전환
  • 봉사/나눔
  • 사랑/우정
  • 사회/시사
  • 산업화
  • 소외/편견
  • 스페셜
  • 스포츠
  • 시간/기억
  • 시리즈
  • 심리
  • 어린이
  • 여성
  • 역사: 2011년부터 대부분의 경우 역사채널e로 방송하고 있다.
  • 우주/지구
  • 인간/삶
  • 인권
  • 인물
  • 인체
  • 재미/오락
  • 정치/제도
  • 지식/정보
  • 철학
  • 화해/평화
  • 환경
  • 생활

5 타이틀별 분류

  • 90분 (2006 독일월드컵)
  • 건강 health
  • 경제 economy
  • 공간 space
  • 과학 science
  • 관계 relation
  • 교육 education
  • 기술 technology
  • 기억 memory
  • 꿈 dream
  • 돈 money
  • earth
  • 문학 literature
  • 문화 culture
  • 뮤직비디오 music video
  • 민주주의 democracy
  • 사람 people
  • 사회 society
  • 삶 live
  • 상상 imagine
  • 생존 survive
  • 수학 mathematic
  • 어린이 children
  • 언론 media
  • 여행 travel
  • 영웅 hero
  • 영화 cinema
  • 예고편 preview
  • 이야기 e야기[12]
  • 인간 humane
  • 인생 life
  • 인터뷰 interview
  • 자연 nature
  • 정서 emotion
  • 정체성 identity
  • 지식 knowledge
  • 진실 true
  • 캐릭터 character
  • 환경 environment
  • 희망 hope
  • beyond
  1. EBS 회사소개 홈페이지의 '수신료 알아보기' 페이지에 나와있는 설명이다.참조
  2. EBS 유튜브에 올라온 프로그램 소개 본문.
  3. 잔잔한 음악 깔면서 뾰뵹뿅 하는 효과음을 집어넣어 주의를 환기시키는
  4. 다른 공영방송을 두고서도 정치적 편향성은 자주 제기되는 문제이지만, 특히 EBS의 경우는 단순한 공영방송이 아니라 '교육방송'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좀 더 파급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5. 방송에서 영국산 쇠고기를 언급한 건, 미국산과 같은 방식의 사료로 키워지고 있기 때문에, 영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산도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보증할 수 없기 때문이다
  6. 대표적으로는 '완전한 박멸'편이 있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모기의 순기능(?)에 대해 설명하면서 모기가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모기가 말라리아 등으로 죽이는 사람들의 수가 워낙 많아서 와닿지 않는다.
  7. 1913 ~ 1954. 헝가리 출신으로 후에 나치를 피해 망명한 미국의 사진기자. 스페인 내전과 노르망디 상륙작전 등 중요한 역사적 전장에 관한 사진들을 촬영했다.
  8. 노르망디 상륙작전 관련 사진. 이 사진들 중 제대로 현상된 것은 단 8장 뿐이다. 그 8장이 상륙 당일 오마하 해변의 아비규환을 증언하는 유일한 사진자료로, 후에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에서의 상륙장면도 이 사진을 토대로 재현했다.
  9. 카파가 사진을 찍어서 필름을 런던에 보내면, 다른 사람이 인화를 담당한다
  10. '사진학 강의'라는 책의 9판 107페이지에서 확인할수 있다.
  11. 이 부분에 대해서는 책을 읽어 보면 알겠지만 책부분에서도 여러가지 설이 나오고 중간에 디자인이 바뀐 무지개빛 애플 로고 경우 앨런 튜링과 관련이 있다고 설이 있다. 물론 제일 중요한건 애플의 입장인데 한번도 언급이 없었으니. 월터 아이작슨이 집필한 스티브 잡스의 전기 '스티브 잡스'에 보면 딸에게 그런 루머를 들은 월터가 메일로 문의한 결과 잡스 본인이 "자신이 그런 사실까지 염두에 두었더라면 좋았을 테지만 그러지는 않았다"라고 답신받았다고 함.
  12. Tale도 가능할 듯 하나, 이 단어는 소설 속 이야기 같은 가상의 늬앙스를 띄기 때문에 저렇게 처리된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