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지 치카라

용자 라이딘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노우에 마키오, 이치카와 오사무(3화 한정)

미래 공학 연구소 소속의 전투 팀인 고프랜더대의 리더로, 브루거의 파일럿이다. 애칭은 미스터.

파일럿으로서의 실력은 일류로서 이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냉정한 성격에 거친 입을 가졌다. 때문에 저돌적인 성격의 히비키 아키라를 바보 취급하는 모습도 많았지만 내심 아키라를 인정하고 있다. 과거 교통사고로 동생을 잃은 아픈 기억 때문인지 가족애가 매우 강하다.

요마제국과의 최종결전 직전, 압도적인 힘을 지닌 요마룡 바라곤의 입 안에 매그넘 미사일을 잔뜩 실은 브루거를 몰고 가서 특공, 장렬히 전사한다. 이때 남긴 명대사는 "하하하, 잘 봐라, 사나이 진구지 치카라의 최후의 싸움을!!"'

기동전사 건담샤아 아즈나블프린스 샤킨의 계보를 잇고 있다면 슬렛거 로우는 이 캐릭터의 계보를 잇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도 브루거를 몰고 등장한다. 파일럿으로서의 능력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수준이지만, 문제는 기체가 전투와는 거리가 먼 브루거라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정신커맨드마저 전투에 특화된 것밖에 없다는 것도 문제. 같은 브루거 파일럿이지만 보조 정신커맨드가 빵빵해 무궁한 활용도를 자랑하는 사쿠라노 마리와는 이래저래 대조된다.

이런 안습한 인물이지만, 슈로대 임팩트에선 브루거가 시스템 빨(약한 기체를 끝까지 개조하면 차등개조 때문에 막강해짐)을 잘받아서 본작품 최강기체가 되는바람에 진구지도 졸지에 최강의 기체의 파일럿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