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자 라이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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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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勇者ライディー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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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선라이즈(당시엔 소에이샤) 최초의 로봇 애니메이션. 50화 완결로, 1975년 4월 4일 ~ 1976년 3월 26일까지 금요일 오후 7시에 NET 계열 방송국에서 방송되었다. 토호쿠 신샤가 기획하였으며 실질적으로 제작은 소에이샤가 맡았다.

전작 제로 테스터의 스태프들이 대부분 제작을 맡았으며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본격적인 캐릭터 디자이너로 데뷔한 작품이기도 하다.

초반부에 총감독을 맡은 토미노 요시유키는 오컬트적인 연출에서 NET의 대주주인 아사히 신문숟가락 휘기같은 오컬트 붐에 영합하지 않고 현실을 철저히 비판하는 캠페인에 반대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방송국 측에서 그런 묘사를 삭제하도록 연출 변경을 강요당했다고 한다.[1]

2 여담

당시 겟타로보G와 동시간대의 작품으로 로봇만화로서는 상당한 고전을 면치 못하였다. 1기는 토미노 감독이 연출을 맡았지만 재미도 없고 감동조차도 없었기 때문에[2][3] 2기는 초전자로보 콤바트라V등의 낭만 로봇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유명한 나가하마 다다오 감독으로 교체되었다.

1970년대 중기에 유행했던 요소들인 초능력이나 고대 문명등의 요소들이 로봇만화에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하지만 1975년 당시 오컬트붐이 큰 사회 문제를 일으킬 정도로 심각해졌기 때문에 전반부의 연출을 맡은 토미노 감독이 하차하자 작품의 분위기가 꽤 바뀌어서 후반부에는 오컬트에 대한 묘사가 거의 나오지 않게 된다.

주역로봇인 라이딘은 방패나 화살같이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무기를 사용했으며, 재현 가능한 변신 메카니즘(지금 말하기에는 조악하지만 당시로선 상당한 완성도)을 가지고 있었던 신선한 로봇이었다.

프린스 샤킨의 금발머리 귀두컷을 한 쌩얼은 상당히 충격적이다[4]...

3 트리비아

제목 때문에 용자 시리즈에 포함되는 줄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또한 국내에서는 대역의 용자라는 이름으로도 유명한데, 이는 이글루스에서 블로거 이십오의 왜곡 포스팅에 의한 것이다. 가령 주인공인 히비키 아키라의 경우, 좌우 비대칭이라는 구조에 얼굴구조도 의외로 희한하여 심심하면 원래 작화와 전혀 다른 일명 대역이 등장하며 한 화에서도 수십번 얼굴이 바뀌어대는 바람에 진짜 얼굴은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 심지어 슈로대 시리즈에 나오는 것도 전부 대역이다. 거기다가 라이딘도 당시로써는 거의 없었던 좌우 비대칭 구조를 사용했는데(오른팔에는 갓 브레이커와 갓 블록, 왼팔에는 갓 고건을 장비) 이 때문에 셀을 뒤집어서 쓰지 못하고 좌우 모습을 새로 그려야 했기 때문에 작화진이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

아울러서 일심동체라는 요소 때문에 로봇 라이딘의 고통스러워하는 처절연기가 아주 인상적이다. 적에게 공격 당할 때의 라이딘의 표정을 보면 로봇임에도 진짜로 아픈 것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후속작으로 초자 라이딘[5]REIDEEN이 존재하지만, 이 작품들은 그냥 로봇의 디자인만 따 왔을 뿐 본작과는 전혀 관련없는 작품이다. 라이딘을 오마쥬한 작품으로 라제폰이 있다.

슈퍼로봇대전에서는 프린스 샤킨이 나오는 1기만 다뤄지고 바라오가 직접 나오는 2기 내용이 다뤄진 적이 별로 없으며(컴팩트2, 임팩트 제외), 2기에 등장하는 라이딘의 무장 배리에이션도 무시되는 경향이 많다. 3차 알파 사이드 스토리에선 라이딘이 빠진 동안 바라오와 결전을 벌였다는 설정은 있다.

35주년 신작 만화 "갓버드"가 월간 코믹 러쉬 7월호부터 연재한다고 한다. 작가는 하세가와 유이치.
하세가와의 블로그에 나와있는 이미지를 보면 소녀가 주인공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 소녀가 나와있는 이미지에서 소녀를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라이딘, 왼쪽에는 콤바트라V로 추정되는 로봇과 그외 다른 로봇 2기의 그림자가 있었다. 초자 라이딘, REIDEEN처럼 이름만 빌린 작품이 아니라 원작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한다.

또한 애니메이션 회사 스튜디오 딘의 회사명의 모태가 된 작품이기도 하며, 옐로우 매직 오케스트라의 곡 Rydeen은 이 작품에서 제목을 따온것.

마블코믹스의 쇼군 워리어라는 이름의 만화의 주역이기도 하였다. 사실 이는 미국 마텔社가 일본 반다이의 장난감 라이센스를 취득하여 정식 수출하면서 홍보용으로 만들어진 만화였다. 장난감은 그레이트 마징가라던가 가이킹, 다이모스, (생뚱맞게도)고질라등의 다른 회사의 거대로봇들이 존재하였으나, 만화판은 판권문제 때문에 콤바트라V라던가, 혹성로보 단가드A만이 동료로 활약했다. 하지만 쇼군워리어 상품군은 그다지 성적이 좋지도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판권이 종료되면서 미국에 슈퍼로봇을 홍보하는것은 실패하였다. 결국 이 중에서 살아남은것은 고질라 뿐.(...)

4 스태프

  • 치프 디렉터 : 토미노 요시유키(제1화 - 제26화)
  • 총감독 : 나가하마 다다오(제27화 - 제50화)
  • 기획 : 토호쿠 신샤、아사히 통신사
  • 원작 : 스즈키 요시타케
  • 캐릭터 디자인 : 야스히코 요시카즈
  • 메카닉 디자인 : 무라카미 카츠시、스튜디오 누에(크레딧 무표기)
  • 프로듀서 : 미야자키 쥰이치(NET)、오자와 에이스케(NET)、키시모토 요시노리
  • 음량감독 : 사이토 토시오
  • 음량제작비조 : 누마타 카즈미
  • 음악 : 코모리 아키히로
  • 제작 : NET、토호쿠 신샤

5 OP, ED

OP「용자 라이딘 (勇者ライディーン)」 노래: 시몬 마사토


ED「나는 아키라다(おれは洸だ)」 노래: 시몬 마사토

6 등장인물

7 등장기체

  1. 이런 경위에 대해 훗날 토미노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본작은 마징가Z나 겟타로보 등과는 다르게 차별화를 도모하기 위해 스폰서에 양해를 구하고 오컬트 설정을 도입하여 기획을 하였다. 하지만 3화까지의 작화와 1쿨(13화)까지의 전개가 굳어진 상태에서 나중에 변경된 NET의 프로듀서로부터 오컬트적인 색깔을 배제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부득이 4화에서 노선을 전환하는 코믹스런 요소도 담은 통쾌한 활극으로 수정을 하였지만, 그 후에도 '제대로 치유하지 않는다'고 더욱 수선을 요구하는 NET한테 너무 끌려다닌다고 반발하는 제작진들과 유통 업체 및 스폰서 등 제각각의 의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로 인하여 사이가 찢겨지게 된 이들을 정리하지 못하고 자신이 소동의 책임을 지기로 하며 강판을 당했다."
  2. 이때문에 토미노는 절치부심하여 나가하마 감독 밑에서 애니메이션 연출을 다시 배웠다고 한다.
  3. 적이 음모를 꾸미고 적의 로봇이 나타난 뒤 주인공과 라이딘이 그걸 물리치는 과정만큼은 빠른 전개로 훌륭히 그려낸 편이었다. 다만 히로인인 마리를 제외한 주요 캐릭터들의 매력이 다소 밋밋했고 그 캐릭터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빈약했다는 단점이 치명적이었다. 심한 경우엔 시작과 동시에 적이 쳐들어오고 적을 물리치자마자 한 회가 끝나는 경우마저 있었다.
  4. 뭐 원작에서도 쌩얼은 한 화에서 잠깐 스치는 수준으로 밖에 안나오기 때문에 사실 왜곡이고 뭐고도 아니긴 하다. 과거의 악역과 비교하면 말할 것도 없는 수준이라서 더더욱 그렇다.
  5. 1996년도작. 로봇이 나오긴 하지만 세인트 세이야 같은 갑옷전사물이다. 오프닝부터 남캐 전라등의 제대로 여성층을 노린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