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야환담 시리즈의 등장인물.
1 소개
가출소녀의 일원으로 신나, 부탄가스 등을 너무 사용하여 망가질 대로 망가진 모습으로 한세건을 만난다. 리얼리티의 부재에 시달리던 그녀로서는 평소 열광하던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의 이미지를 시비걸던 남자들을 후려패던 한세건에게서 보고 그에게 끌려 먼저 다가간다.
2 성격
지금은 망가져 있지만, 멀쩡할 때(?)는 불량소녀였다 한다. 윤미혜에 대한 강간을 사주한 일이 있는, 말하자면 집단 성폭행 가해자.[1] 자신은 가출소녀라기보다는 고아로서 집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가출 청소년들이 붙어 살지만 물주로서의 인상이 강한듯. 포르노물 제작에 팔릴 뻔하기도 한다.
3 작중행적
결국 진마 팬텀의 혈족이 된 윤미혜에 의해 두 동강이 나서 죽는다. 한세건은 윤미혜의 목표물인 진유미를 보호하려 했으나, 팬텀의 사주를 받은 적요당의 잔당과 싸우다 미처 막지 못한다. 강간당할 뻔한 그녀를 구해주고 사이키델릭 문을 주기도 하는 등 한세건은 진유미에게 상당한 애정을 느끼고, 지켜주고 싶다는 느낌을 받기까지 했으나 그녀가 그대로 사망하면서 흐지부지.
4 주요 대사
"커트 코베인 닮았다는 말, 안 들어요?"
"콩 까는 거 좋아해?"[2][3]
5 엔딩
진유미가 등장한 제 4 야, 진홍의 신데렐라의 엔딩은 슬프면서도 묘하게 여운을 남긴다.
그때 세건이 실베스테르를 불러세웠다.이후로도 한세건에게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심구진 형사와 함께 지방에서 형사를 노리던 흡혈귀들을 기다리던 때, 테트라아낙스의 권유를 들으며 한 말은 "저보고 커트 코베인을 닮았다는 사람이 있어서요."였으니..."아참... 실베스테르."
"?"
"저... 커트 코베인 닮았나요?"
"머리가 아픈 모양이군. 개소리를 하는 걸 보니."
그러자 세건은 크게 웃더니 양 무릎에 얼굴을 파묻었다. 하지만 곧 웃음소리는 그치고 세건의 어깨가 들썩 거리기 시작했다.
"......."
바람소리에 메마른 나뭇잎들이 나부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 ↑ 여성도 강간죄의 공범이 될 수 있다. 사실 현실에서도 꽤 있는 일로, 자신부터가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여성기에 이러한 방법의 악랄함을 더욱 잘 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 "성관계를 맺다." 과거에 쓰이던 은어다.
- ↑ 안타깝게도 이 불후의 명대사는 개정판에서 "아, 저기... 같이 섹스할래?"라는 멋대가리 없는 대사로 바뀌었다...하긴 개정판이 나올시기에는 이 은어가 다른 의미로 너무 유명해졌으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던것 같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