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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질경 또는 질경련이라고 한다. 영어로는 Vaginismus 또는 Colpospasm.
질 입구와 그 부근의 근육이 경련하여 성교 중 남성기가 빠지지 않을 정도의 강한 질 수축이 일어나는 것을 가리킨다. 신경이 과민한 경우에 많이 생기며, 긴장 상태에서의 성교나 성교 및 임신에 대한 불안감이 있을 경우 발생하곤 한다.
여자 쪽이 섹스에 대해서 거부감이나 더럽다는 선입견이 있거나 경험이 부족한 경우에 발생하기가 쉽다. 전형적이고 고전적인 질경련이 벌어지기 쉬운 상황의 예를 들어보자면, 숫총각과 숫처녀 커플의 초야를 식구들이 뒤에서 구멍을 통해 구경하다가 사람들이 밀어서 병풍을 자빠트리는 상황 같은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이런 상황에선 질경련 이전에 ED부터 생기겠구만...
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으나 최근 구성애 성교육센터 소장의 말에 따르면 질경련이란 애초에 남성의 성기가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여성의 질입구가 좁혀지는 현상이라고 하며 관계 도중 일어난다고 해도 병원까지 실려갈 정도도 아니며 얼마 후 분리된다고 한다. 참고할 것. 성인인증이 필요하다니
빼도 박도 못한다는 관용어가 여기서 나왔다는 설도 있다. 질경련이 주로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지 생각해 보면 꽤 설득력이 있는 설.
2 해결법
질에 물질이 삽입된 상태로 질경련이 일어나면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에 빠르게 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하지만 부러지기 쉬운 물질(오이, 당근)을 삽입한 상태로 질경련이 일어나서 제거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병원을 가야 한다. 그 외에도 비아그라를 먹은, 수축이 일어나기 힘든 상태의 남근이 삽입된 경우에 병원을 가야 한다. 이 경우는 남근의 혈류 공급이 제한되어 불구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고자라니를 찍고 싶지 않으면 빠르게 병원에 가야 한다. 성교 중 발생하는 질경련의 대부분은 남성 쪽의 수축으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빠지게 된다. 절대 뺄 수 없는 상태라고 과장된 표현이 많은데 특수한 경우가 아니고서야 자연스레 뺄 수 있다.
치료는 정신적인 영향이 큰 문제이기 때문에 치료에 여자 쪽을 안심시키는 정신요법을 사용한다는 소리도 있지만 1, 2분이 급한 실제 상황에서 언제 사람을 붙들고 설득할 수 있겠는가? 오히려 안도감을 주는 강한 암시를 주는 방법은 효과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정신요법은 시간이 급해서 시도할 수조차 없다! 더불어 진정제를 사용하기도 한다는 소리도 있는데 진정제(tranquilizer)란 단어 자체가 현재 비과학적인 단어로 분류되어있다. 현재의 정신의학에서 사용되는 과학적인 용어로 말하자면 진정제(tranquilizer) 중에서 Major tranquilizer는 항정신병제재(antipsychotics)를 말하며 Minor tranquilizer는 항불안제(anti-anxiety drugs = anxiolytics)를 말한다.
치료는... 일단 여자 쪽에 항불안제를 듬뿍 정맥주사[1]한다. 이 경우 호흡 정지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응급실 쪽에선 미리 아예 기관지삽관을 할 준비를 하고 하는 쪽이 좋다. 특히 여자가 술을 마신 경우엔 호흡 정지의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2]
이걸로 치료가 안 될 경우엔 다시 두 사람을 다시 담요에 돌돌 말고 [3] 수술장으로 옮겨 여자 쪽에 전신 마취를 건다. 전신 마취 시 사용하는 인간의 자발적인 호흡마저 정지시키는 근이완제의 효과에 의해서 질이 이완되어 문제가 해결된다.
2.1 민간치료법?
이런 삽질하지 말고 병원에 가는 게 좋지만, 찾는 그 마음은 알 거 같습니다
민간요법으로는 회음부를 자극한다고 한다. 특히 비녀같은 것으로. 단, '경련'이기 때문에 해당 부위를 잘 문질러 이완시키면 되지만 그것이 신체 안에 위치한 생식기이기 때문에 민간요법으로 치료는 상당히 힘든 편이다. 삽입했을 경우는 당연히 답이 없다. 그냥 응급실로 가야지. 며칠간 그 자세로 있을 각오가 있지 않으면 모를까. 그렇다 해도 확실히 근육이 이완된다는 보장도 없다. 오히려 결합부가 압박으로 폐색이 되어 남자가 고자가 될 수가 있으므로, 어지간하면 빠른 시간에 치료하는 편이 좋다. 여성의 경우에는 남자 생식기 이외에 볼펜 등을 잘못 사용하다가 경련이 일어났을 땐 방치 시 염증이 일어날 수도 있다.
종합하면, 쪽팔림을 감수하고 응급실로 얌전히 실려가자.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응급상황 이므로 20분 이내에 결판을 보는 쪽이 후유장애를 남기지 않는다. 특히, 남자의 경우 치명적인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잠시 쪽을 파는 쪽이 나을지 영원히 못 쓰게 되는 편이 나을 지를 1초 이내에 신중히 계산을 한 후 전자가 낫다는 판단이 선다면 바로 주변의 도움을 요청해서 응급실로 갈 것! 후자가 낫다면 어쩔 수 없지만... 자신의 소중한 것을 지키지 못한 당신이 불쌍해요
3 실제 예
1990년 청림출판에서 출간된 '지상아'#(문국진 저)라는 법의학 서적에서 실제 일어난 사례가 나온다. 소개된 사례는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의 불륜[4]이었으며, 질경련이 일어나 관계 도중 성기를 뺄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4 창작품에서의 질경련
2007년에 개봉된 티스(Teeth)라는 호러의 탈을 쓴 코믹영화에서 질에 이빨이 있는 여성에 대한 내용이 나오며,[5] 아메리카 원주민 설화에서 질에 이빨이 나 있는 여자들에 대한 전승이 있는데,[6] 이것이 질경련에 대한 공포가 반영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마치 이빨이 달린 것처럼 남성기를 빠져나가지 못하게 물고 붙잡는다는 의미라고 한다.
야마다 후타로 글, 세가와 마사키의 만화 검귀 라마불에서는 남녀주인공이 모종의 사정으로 인해 서로의 성기를 빼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데, 이가 질경련 증상과 비슷하다 하여 '질경련 사무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 시간이 급하니까! 1분 이내에 효과가 난다!
- ↑ 술과 항불안제는 시너지 성의 상호작용(synergistic drug interaction)이 있기 때문에 호흡 정지의 위험이 1+1=2가 아니라 3이상이 된다.
- ↑ 그냥 안 말고 벗은 상태로 옮겨도 물론 된다
- ↑ 사건 당시 아들 즉 며느리의 남편은 이미 사망해 있었다. 사회통념상 엄연히 패륜이지만.
- ↑ 결국 질에 난 이빨을 해결 못한다. 외려 여주인공이 아랫입 이빨을 이용하기까지도 한다. (나이 많은 남자가 자꾸 찝적대기에 하룻밤 같이 자 주는데...)
- ↑ 나무로 된 딜도로 이빨을 부러뜨리고 결혼했다고 한다. vagina dentata - 나루타루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