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도 박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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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영어be in a quandary, be in an awkward position
일본어二進も 三進も いかない
중국어左右为难, 欲罢不能, 欲进不得

일이 난처하게 돼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다는 의미의 관용어. 고사성어로는 낙장불입 진퇴양난이라고도 표현한다.

어원은 음경음문에 넣지도, 빼지도 못하는 상황. 불륜 중에 남편이 들이닥치면 말 그대로 빼도 박도 못한다!

한편 성관계 중 여성의 질경련으로 음경이 죄어서(...) 움직이지 않는 상황을 의미한다고 보는 경우도 있다. 근이완제라도 안 맞는 이상 도통 안 빠진다. 사실, 실생활에서도 이 표현은 성적인 의미로 쓰인다기보다는 "난처하다"는 뜻으로 많이 쓰이는데, 어원을 생각해보면 점잖은 자리에서는 가려써야 할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디서 나온 말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성적인 의미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거니와 진퇴양난이란 사자성어와 거의 뜻이 똑같기 때문에 나무위키는 물론 신문이나 일반 방송 등에서도 이런 표현이 꽤 많이 보인다.

뉴스 검색기능등을 사용해보면 1934년 9월 18일자 동아일보에 실린 윤백남 작가의 '흑두건'에 이 단어가 나온다. 다만 '상말에 빼도박도 못하게 되는법이에요.'라고 한 것을 보니 이 당시에는 이 말이 상말, 그러니까 상스러운 말로 여겨졌던듯 하다. 그러나 1950년대 이후부터는 일반 뉴스기사에서도 쉽게 이 단어를 찾을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때 즈음에는 이미 상스러운 말이란 생각은 거의 없어진 듯 하다.

빼박이라던가 빼박캔트[1]처럼 축약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부도덕적인 일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을 때 빼박이라 하기도 한다.

물론 배박이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1. 빼도 박도+can't. 빼박 정도는 몰라도 빼박캔트는 그렇게 많이 쓰이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