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들


개그 콘서트의 10년 7월 25일 552화부터 시작된 전 코너. 이승윤, 허경환, 이상민, 이상호가 출연한다.

멤버들을 보면 알겠지만 허경환을 제외한 세 명이 전부 헬스보이에서 배출(...)한 몸짱들이다. 사실 헬스보이의 후속코너 격인 셈.

"가요계에 짐승돌이 있다면, 개그계에는 이들이 있다. 짐. 승. 들!!!"

위와 같은 시작 문구와 같이, 코너 내용 자체가 매우 야성적이다. 설령 이름은 모르더라도 복근(...)을 보면 누군지 알게 되는, 개그 콘서트의 대표적인 근육질 개그맨들이 나와서, 근육을 강조하며 노래를 한다. 마이크가 운동 기구에 달려 있어서, 운동 기구를 들거나 굽혀서 입 가까이 가져가지 않으면 노래를 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노래를 하면서 헬스도 같이 하게 된다(물론 진짜로 그 마이크를 통해 목소리가 나오는 건 아니고, 다들 얼굴 옆에 핀 마이크를 달고 있다.). 노래를 안 할 때 취하는 퍼포먼스도 매우 마초적. 이들 중 유독 허경환만은 가장 고통받는 역할만을 했었다. 영구히 고통받는 허경환. 또한 이승윤은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무거운 역기를 들며 노래를 하는 역할로 고정되었으며, 가끔 하이라이트 부분을 여러번 반복하여 능욕을 당하기도 했다.

첫 방영 후 두 주간 개콘의 제일 첫 코너로서 문을 여는 역할을 했다. 이후 프로그램 중간으로 들어갔으나, 솔로천국 커플지옥이 종영하면서 다시 처음이 되었다. 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