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천국 커플지옥

1 인터넷 유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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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는 시원해서 천국이고, 커플은 뜨거워서 지옥이다.

커플들에게 별로 타격이 없어 보이는 것은 눈의 착각이다.

예수천국 불신지옥에서 파생된 용어로 인터넷에서 염장을 지르는 커플들에 대항하는 무적솔로들이 만들어낸 유행어. 아니 정신승리다. 사실 솔로천국 커플지옥이라는 개념은 특정한 조건 하에서만 맞기 때문이다.[1]

주로 솔로부대 병사들이 커플들을 디스하면서 외는 주님의 기도(?)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두 개그요소가 결합된 짤도 자주 보인다. 비단 솔로부대가 아니라도 커플 사이에서 발생하는 이런저런 사건사고 때문에 부각되기도 한다.

단, 이 말을 진짜 커플인 사람 앞에서 쓰면 기분 나빠하는 사람도 있으므로 그냥 솔로들끼리 쓰자.

놈ZERO의 파괴 불가능 보스인 솔로들의 집합체 '질투 고래'가 이 구호를 외치며 등장한다.

아래의 코너가 등장한 이후로는 '모태솔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2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솔로교'에서 구호 '솔로천국 커플지옥'을 외치면서 커플들의 부당함(?)을 꼬집고 '솔로'가 되기를 권유하는 코너. 성가(?) 겸 구호는 백지영의 <사랑 안해>의 후렴구, "두 번 다시 사랑 안해"이다...

커플은 악이며 죄악이며 우리는 반드시 솔로가 되어야 한다는 게 대표적인 주장. 본격_집에_가서_부모님부터_이혼시킬_기세_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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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 색채나 구호를 외치는 부분 등을 보면 출산드라스핀오프인 듯. 첫 방송에서는 한민관이 교주로 나왔지만 2010년 1월 3일 방송분부터 교주가 박지선으로 바뀌었다.[2]

일반적인 기믹은 다음과 같다.

  • 등장 후 커플들 손 들게 함 → 커플을 저주함. 주로 연애하다가 발생하는 난감한 상황들. 예를 들면 "여자친구 집에 가서 졸업앨범 보다가 성형 전 사진 발견할지어다" 류.
  • 솔로들 손 들게 함 → "이토록 눈부실지어다!"
  • "커플은 죄입니다!!"를 외치며 커플인 친구들과 함께 있다가 난감한 상황을 얘기함.
  • 돌아온 솔로 '돌솔' 박휘순이 등장해서 커플이었을 때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연인에게 뭔가를 해주려고 돈을 씀 → 지출이 예상 외로 커짐 → 그거 메꾸려고 부모님이 일하다가 역으로 더 손해 봄 → 가족 단위로 파산"이라는 이야기가 되어서 결국 '솔로가 차라리 편하고 좋아요!'라고 한다. 근데 사실 이건 굳이 커플이어서가 아니라 자기가 그냥 바보짓 해서 망했어요가 된 것.(...)
  • 오나미 성녀(聖女) 등장. 오나미 성녀가 지난 주말에 무엇을 했는지 묻는다.
  • 최근 커플들이 하는 행동을 보고 오나미 성녀는 무엇을 하는지 묻는다.

특히 이 코너의 백미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솔로였던 모태솔로' 오나미 성녀의 등장. 여기서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의 탈락할때마다 나오는 고요한 배경음도 흐른다. 그런데 누구나 엄마 뱃속에서는 솔로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이후에는 '남자와 말을 섞어본 적이 없는'으로 바뀐다. 매주 '남자랑 ~~ 했습니다' 하면서 앞뒤가 안 맞는 것처럼 보이는, 이성에 대해서 그야말로 "무심 그 자체"로 말하는 대사들이 포인트.

한편 박휘순여자친구가 있음에도 이 코너에 나온다.

2010년 1월 3일 방송분에 박휘순영화 불법 공유를 권유하는 대사를 해서 욕을 먹기도 했다.

DJ변이 종영된 직후 오프닝 코너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짐승들 코너가 처음 생기고서 2주간은 오프닝 코너의 자리를 내주었지만 다시 돌아왔었다.
  1. 실제로 솔로인 사람은 결혼한(=커플인) 사람들보다 세금을 최대 8배 더 많이 낸다. 독신세 항목 참조. 게다가 연말정산 때 다른 기혼자들처럼 환급받는 일은 극히 드물며 오히려 높은 확률로 세금을 더 토해내야 한다. 그 외 각종 복지, 세금 감면 혜택에서 솔로들은 일단 열외다. 솔로인 것도 서러운데 돈까지 더 내라니 이 뭐 같은 세상!
  2. 두 사람의 연기톤이 극과 극으로 다르다. 한민관의 연기는 기존 봉숭아 학당에서의 캐릭터를 그대로 가지고 와서 경박한 사이비 종교인 같은 풍이었던 반면, 박지선은 진짜 계시라도 받은 듯 약간 몽롱한 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