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갑창세기 모스피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니시무라 토모미치. 삼부비디오판은 김무규, SBS판은 문관일.
옐로 벨몬트와 마찬가지로 제1차 강하부대의 생존자. 나이는 32세로 정비장교였다. 인비트와의 전투 도중 동료를 옆에 두고 도망을 친 과거가 있으며, 이후 자신이 군인이었다는 사실을 숨긴 채 어느 마을에서 은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작동이 가능한 레기오스와 무기들을 몰래 숨겨두고 있었다.
한편 그가 숨어살던 마을과 갈등을 빚던 무장 갱단에 의해 친구가 납치당하자 단신으로 쳐들어가 구출하려 하는데, 이 때 스틱 버나드 일행의 도움을 받게 되면서 숨겨둔 레기오스를 스틱에게 주면서 숨겨왔던 군인으로서 정체를 밝힌다. 이후 그들과 함께 동행하게 된다. 일행에 합류한 이후에는 레기오스를 비롯한 메카들의 정비를 담당하는 한편 민트나 아이샤 등의 비전투인원들을 보호하는 등 온갖 궂은 일을 도맡아하며 일행을 뒷바라지한다. 다른 인원들처럼 라이드 아머나 전투기에 탑승하지는 않지만, 운전하는 지프에 달린 무장으로 지원사격을 하는 등 전투에도 참여한다.
거칠어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넉넉하고 순한 인품을 지녔으나, 과거 전투에서 홀로 도망쳤다는 죄책감과 트라우마로 인해 자신감을 많이 상실한 상태였고 한 때는 인비트의 거점인 리플렉스 포인트에 가는 것을 포기하려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일행과 함께 하며, 인비트와의 최종 결전 때는 직접 라이드 아머를 장착하고 전투에 나서게 된다. 아이샤를 무척 아껴줬으나 그녀가 인비트라는 걸 알고 증오에 차면서도 그녀를 사랑했기에 공격하지 못한 나간 스틱을 이해하고 아이샤에게 감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인비트와 스틱 일행을 중재하려는 아이샤의 설득에 그녀를 이해해주고 감정을 거두기도 했다.
그가 타고 다니는 지프는 참으로 신비로운 성능을 자랑한다. 평소에 레기오스 3대를 줄줄이 엮어서 끌고 다닌다거나, 레기오스 3대 분의 보급을 제대로 된 보급처 없이 지프 한 대로 해내질 않나, 더군다나 지구의 주력연료 HBT를 인비트가 감지하기 때문에 레기오스나 모스피다 등을 사용할 수 없을 때도 짐의 지프는 잘만 다닌다.
로보텍에서는 짐 오스틴(Jim Austin)으로 개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