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

1 개요

휴일과 휴일 사이에 평일이 끼는 경우 징검다리 연휴라고 한다. 어법 상으로는 "징검 연휴"가 맞지만 그다지 사용하지 않는다. 샌드위치 데이(휴일)라고 부르기도 한다.

만약 공휴일이 '화요일'이면 일요일 화요일 사이에 '월요일'이 끼이게 된다. 이때 월요일을 쉬면 4일짜리 연휴가 된다. 마찬가지로로 공휴일이 '목요일'이면 목요일 토요일 사이에 '금요일'이 끼이게 되며, 역시 금요일을 쉬면 4일짜리 연휴가 된다.

만약 여기에 '설날 연휴' 또는 '추석 연휴'가 붙기라도 하면 정말 긴 연휴가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2017년의 경우, 10월 2일 하루만 쉴 수 있다면 무려 10일이나 되는 휴일이 생긴다. 그외 2025년, 2028년 추석연휴도 10일짜리가 가능하다. (주5일제, 대체 휴일 제도 적용 기준)

2017년 9월 30일 ~ 10월 9일
9/30
-
10/1
-
10/2
-
10/3
추석 연휴
개천절
10/4
추석
10/5
추석 연휴
10/6
대체 휴일
10/7
-
10/8
-
10/9
한글날
2025년 10월 3일 ~ 10월 12일
10/3
개천절
10/4
-
10/5
-
10/6
-
10/7
추석 연휴
10/8
추석
10/9
추석 연휴
한글날
10/10
대체 휴일
10/11
-
10/12
-
2028년 9월 30일 ~ 10월 9일
9/30
-
10/1
-
10/2
추석 연휴
10/3
추석
개천절
10/4
추석 연휴
10/5
대체 휴일
10/6
-
10/7
-
10/9
한글날

참고로, 대체 휴일 제도와는 비슷하지만 징검다리 연휴는 단순히 생활복지 차원에서 휴일을 유연하게 보낸다는 개념으로 적용하는 제도적 대책이고, 대체 휴일 제도는 최소한의 법정 공휴일을 보장해 주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쓰이는게 차이점이다.

2 그 외

일부 국가는 이런 경우 가운데 낀 평일을 휴일로 인정한다. 예를 들어 일본의 경우, 5월 3일이 헌법기념일이고 5월 5일이 어린이 날이라 징검다리 연휴가 된다. 이에 가운데 낀 5월 4일을 휴일로 바꿔버렸다. 이름하야 "국민의 휴일". 골든 위크를 참고하자. 중국(대륙과 대만 모두)에서도 이런 날을 휴일로 바꾸지만 직전 또는 직후의 주말을 평일로 대체평일제를 실시한다. 가령 2015년 1월 2일(금)을 중화민국 정부는 휴일로 정했다. 전날인 1월 1일이 휴일이고, 3일부터 주말이기 때문. 대신 전주의 토요일인 2014년 12월 27일을 평일로 정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연/월차를 이때 사용하려고 하나, 회사에서는 싫어한다. 그 덕분에 한국에서는 징검다리 연휴를 전부 노는 사람은 적은 편. 다만 명절(설날과 추석)이라면 "아무리 그래도 2대 민족명절인데!"라며 인도적인 차원으로 쉬게 해주는 성향이 있다. 이때마저 쉬게 해주지 않으면 생산성에 악영향이 끼칠 정도로 불신감이 피어오르기 때문. 물론 공무원 등 몇몇 직종은 명절이고 뭐고 그런 거 없다.

2016년 5월에는 어린이날이 목요일이라 중간의 금요일만 쉬면 4일 연휴를 만들 수 있었는데 그 중간의 금요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