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g
왕도둑 징과 킹 오브 밴디트 징의 주인공.
'빛나는 것이라면 별이라도 훔친다'...는 왕도둑의 일족이다. 작중 묘사를 보면 꽤 전설적인 일족인 것 같다..[1] 이름의 유래는 술의 한 종류인 진(Gin) 이지만 타이틀 로고디자인등의 이유로 징(Jing)이 되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쿨하고 위트있는 성격인편. 어릴 때에는 나이가 나이인만큼 장난끼 넘치는 악동의 모습으로 그려졌지만, 점점 성장하면서 소년만화스러운 장난끼보다는 재치있는 성격으로 바뀌어간 듯 하다. 이는 그의 언행이나 행동 등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적에게 쫓기는 위기일발의 상황에서도 농담을 한 두마디씩 던지며 도망가는 둥(...)확실히 범인은 아닌 것 같다...
또한 도둑으로서 매 에피소드마다 해당 도시의 너무나도 중요한 것들을 훔쳐가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기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이 감사해하거나 행복해한다. 킹 오브 밴디트 징에서 나오는 "왕도둑에게 한번 도둑맞으면 절망이니까. 그런데 그 절망은 왜 희망을 닮은 것일까" 라는 대사가 이를 단적으로 나타내준다.
왕도둑징에서는 더블 머메이드(전설의 보석), 인간의 욕망, 불사의 술, 태양석, 꿈구슬, 빛 등을 훔쳤지만 킹 오브 밴디트 징에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훔칠 물건이 파괴되거나 스스로 파괴하는등(해당 물건과 그에 관한 문제의 추악한 일면을 없애기 위해)의 행보를 보여 실제 입수물품은 거의 없다. 두 작품의 분위기를 비교해 볼 수 있는 대목.
코믹스판을 주의 깊게 읽어 보면 왕도둑 징 1권 초반부에 징이 소매치기에게 "다른 것은 몰라도 이것만은 안된다"면서 어느 여인의 형상이 담겨있는 보석을 가져가는데, 이 보석은 킹오브 밴디트 징 1권에 그 출처가 등장을 한다.
함께 다니는 동료로는 키르(KIR)라는 밝힘증 새가 있는데, 9살부터 징과 함께 다닌 새로 인연이 꽤나 깊다.[2] 사용하는 무기로는 상황과 장소에 따라 도구와 비슷하게 주변 환경을 사용하는 것들도 있지만, 늘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팔에 달아서 소매 바깥으로 튀어나오는 짧고 제법 날이 잘드는 날붙이(어쌔씬 크리드에 나오는 암살검과 비슷한 느낌). 그리고 살아있는 에너지 포탄 공격(...)을 가할 수 있는 키르 로얄(KIR ROYAL)등이 있다. 검술 실력은 이미 상당한 경지인 듯 하지만, 작품의 세계관에선 그렇게 자주 써먹을 만한 구석이 좀 없는 편 키르 로얄은 동료이자 새인 키르가 포탄을 쏘는 것인데 문제는 생명체이다보니 키르의 목상태(...)나 건강 상태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는 듯 하다. [3] 대체 어떤 구조로 이런 공격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게 없지만, 원작 내에서 키르와 같은 형태의 공격이 가능한 말을 하는 여우가 등장하는 걸로 봐서 키르와 비슷한 큰 틀에 해당되는 존재들이 있고 그들 고유의 능력인 듯 하다. 키르의 경우 알에서 태어났지만, 태어나기 전부터 대화가 가능 했기에[4] 평범한 생물이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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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도 그럴게, 흔히 도둑하면 떠올릴법한 이미지를 아득히 날려버린 물건들만 노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물건만 노리는게 아니라 사람의 욕망이나 꿈(...)같은 기상 천외한 것도 노리는 걸 보면 그냥 본인이 원한다면 뭐든지 훔칠 수 있는듯. 이건 이미 훔친다는 개념을 넘어섰다...
- ↑ 작중 묘사로 볼 때 까마귀가 확실하다.
- ↑ 너무 많은 양을 한꺼번에 발사하려고 하면 키르가 재채기를 하는 통에 불발이 된다거나...흠좀무
- ↑ 그러니까 누군가가 가르쳐주면서 나이를 먹으며 언어를 습득하는게 아니라 그냥 알 상태에서 외부와 대화를 나누는 걸로 봐선...절대 평범하지 않은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