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

1 의미

짜증이란, 감정 중의 하나이거나 그 감정을 표출하는 방법의 하나로서,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에 주변 사람에게 화를 내거나 행동으로 불만을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1.1 실생활에서의 짜증

부모님 잔소리를 하루 종일 듣는 경우, 이 경우 멘탈에 가해지는 데미지가 어마어마하다. 하루종일 누적되는 짜증은 상상을 초월하는 정도. 부모님이 아니라도 상사, 선임등이 하는 잔소리도 마찬가지다.누군가에게 한 질문을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하는 경우 그 사람의 한계가 찾아오면 짜증이 난다. 꼭 질문만 아니라도 특정 주제가 너무 자주 언급되도 짜증이 날 수 있다.

여자에게 대자연이 찾아오는 주나 그전에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다. 게임을 하다가 길을 못 찾겠거나, 진행이 안 된다거나, 버그가 걸려서 다시 진행해도 다시 그 지점에서 버그가 또 걸려서 멈추는 경우나 세이브 파일을 날려먹는 경우 짜증이 폭발할 수 있다. 몇몇은 화도 내는 듯 하다.

요즘은 와이파이가 끊기면 단체로 나타나는 공동체적인 감정의 표출이기도 하다. 또 버스를 놓치거나 뭔가를 열심히 집중해 하고 있는 데 옆에서 방해해도 생긴다고 한다. 이것 또한 마찬가지.

2 짜증의 효과

아무리 부정적인 감정의 표출이라고는 하지만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이 없을리는 만무하고, 짜증은 우리 몸에 여러 영향을 미칠것이 분명하다.

2.1 좋은 점

스트레스 표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은 장점이다. 다른사람들에겐 스트레스 적립일 것 같지만 요즘 누가 남 따지고 사나 스트레스는 우리 정신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다양한 영향을 끼친다. 자세한 사항은 스트레스 항목 참고 바람.

2.2 나쁜 점

너무 자주 내는 경우 인간 관계가 개판이 될 수 있으며 실제로 많은 양의 인간 관계문제가 짜증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까운 사람일수록 소중히 대해주자. 짜증은 전염이 가능하단 것도 문제인데 자기가 짜증난다고 별 상관도 없는 사람에게 짜증부리면 그 사람도 어지간히 잘 넘어가주는 성격이 아닌 이상 짜증이 나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짜증을 홀로 삭이지 않고 또 따른 사람에게 퍼뜨리는 악순환이 생긴다.

지속적인 부정적인 감정은 인간에게 있어 독약과도 같으니 짜증이 너무 긴 시간 유지된다라고 생각되는 경우 전문 상담사와 상담을 받아보자. 짜증난다고 마구 화내거나 폭력을 행사한다고 해서 그 짜증의 원인이 무조건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새 문제만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게임하다 짜증난다고 욕하고 키보드 때린다고 게임이 무조건 잘 풀리진 않다. 오히려 주변의 항의와 키보드 고장이 반길 것이다.

3 짜증이 나는 이유?

주로 지속적인 불편함을 느낄 때. 그리고 그 불편함을 해소하려 여러 번 시도 하였으나 실패하였을 때와 같이 불편함이 연관되어 신경을 긁기 때문이다. 불편함은 예민한 감각을 낳고 예민한 감각은 불편함을 느끼게 하고, 불편함은 다시 예민한 감각을 만들고.. 그야말로 악순환이다.

한편, 내가 원하는 것이 이뤄지지 않거나 목표에 대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었을 때, 허탈감과 함께 오기도 하는데 이것은 짜증이라기 보다는 분노와 우울함의 콜라보레이션에 가깝다.

3.1 체력의 문제?

기사 위 기사에 따르면 짜증이 나는 것은 몸의 체력이 쇠하였다는 신호라고 한다. Input 없이 Output 없듯 파워 없이 cpu 안 돌아가듯, 뇌에서 지시하는 사항을 그냥 우리 몸이 순전히 받기엔 요구하는 에너지가 너무 많다는 게 요점. 뇌에서 지시하는 사항을 다 할 수 없으니 무기력해지고 짜증이 나고 사고와 행동에 거부감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저자는 서술한다. 하지만 역시 짜증이라 함은 체력뿐만 아니라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을 것이 분명하다.

3.2 욕심의 문제?

많은 종교인들은 내세에 대한 소유욕이나 집착을 극복하면 짜증이나 화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 있다고 한다. 과연? 실제로 연인 사이나 가족 사이같은, 혹은 그 외에 인간관계에서 짜증이 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일방적인 욕심이나 기대치 때문에도 발생할수 있다. 물론 이론상으로 모든 걸 놓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 없으니 이 방법은 큰 효과가 없다... 이들이 말하는 바는 세상만사 모든 게 내 맘대로 어차피 안되니 해탈하면(?) 포기하면 편하다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쉽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