쮸쮸바

1976년 롯데삼강에서 출시한 빙과류. 비닐튜브 안에 쥬스 등을 얼려서 빨아먹는 형태로 업계에서는 펜슬형 빙과라고 부르지만 이 제품의 히트로 대중들에게 이런 형태를 가진 빙과류의 대명사로 쓰인다.

출시당시 쮸쮸바의 광고는 수영복 입은 여성이 개울물 속에서 환희에 찬 표정으로 물을 튀기고 있으면 남성 무리들이 좋아라 달려와서 단체로 쮸쮸바를 색소폰 불듯 빨면서 CM송 리듬에 맞춰 상체를 이리저리 비트는 매우 컬트적 내용이었다..당시 CM송은 "어쩌면 이렇게 시원할까~ 쮸쮸바~ 쮸쮸루 쮸쮸쮸 쮸쮸루 쮸쮸바~"

어쨌든 쮸쮸바의 히트후 비슷한 형태의 아이차, 빠삐코, 탱크보이, 뽕따 등의 제품들로 계승되었다.

쮸쮸바의 진미는 입으로 물어뜯은 혹은 가위로 자른 꼭지부분이다.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더 선호했던 빙과였다. 여자가 타락한남자들 보는 앞에서 빨아먹기엔 다소 민망한 모습을 연출하기 때문일듯.

담배를 멀리하는 대신 가까이 해야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음료가 묘하게 맛이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