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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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ャンネルはそのまま!

【HHTV 훗카이도 ★(호시) 방송국】 (HHTV北海道★(ホシ)テレビ)이란 부제가 붙어 있는데 보통 생략한다,

1 개요

동물의사 Dr.스쿠르로 국내 팬에게도 친숙한 사사키 노리코가 주간 빅 코믹 스피리츠에 연재한 만화. 6권 완결. 정발판 역시 서울문화사에서 2015년 1월 완간했다.

사사키 노리코가 자주 써먹는 '일상에서 사차원 캐릭터가 저지르는 안드로메다급 헤프닝과 거기에 휘말리는 지극히 평범한 캐릭터'의 구도를 띈 코미디물이다. 이번 작품의 사차원 캐릭터는 못말리는 간호사와 마찬가지로 여주인공이고, 활동무대는 방송국이다. 때문에 저지르는 오만가지 민폐가 가히 역대급이다. 이미 1화부터 생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공깽을 저질렀으니(...) 얼이 빠진 시청자들이 채널을 돌릴 틈이 없어서 동시간대 시청율 1위 먹은 게 함정

2 줄거리

훗카이도 농가출신 유키마루는 훗카이도 호시 방송국 공채에 당당히 합격한다. 하지만 속사정은 누가 봐도 탈락이였지만, 고만고만한 엘리트만 뽑아놓으면 조직이 정체한다는 이유로 가끔씩 끼워넣는 폭탄 자격으로 뽑힌 것이었다.
한편 입사동기이자 엘리트 야마네는 사고뭉치 유키마루가 못마땅하지만 무슨 악연인지 계속해서 유키마루와 엮이며 뒤치닥거리를 하게 되는데.....

훗카이도 소재 방송국 4개사 가운데 만년 꼴찌인 호시 방송국, 그리고 무슨 이유인지 압도적인 1위인 히구마 방송국은 사사건건 호시 방송국을 짓밟으려 든다. 과연 폭탄 유키마루는 훌륭한 방송인으로 성장하여 호시 방송국을 업계 수위로 끌어올릴지, 아니면 한낱 침몰하는 배의 핵지뢰가 될 것인지.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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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호시 방송국

  • 유키마루 하나코(雪丸花子)
165cm 55kg. 혼자 신장과 체중이 공개된 이유는 당연히 관련 에피소드에서 사고를 쳤기 때문이다. 집안 농사를 도우며 단련한 강철같은 체력을 자랑하지만, 답이 없는 단순무식함과 몰상식에 무한한 긍정 파워까지 겹쳐서 주변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든다. 이런 성격은 모계 내력인 듯. 보도부 기자로 발령받았지만 취재 대부분이 눈뜨고 볼 수 없는 엉망진창이라 허구한 날 하세가와 데스크[1]에게 깨진다. 하지만 유키마루 특유의 낙천적인 바보 캐릭터가 의외로 인맥을 쌓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경찰서에 사건 취재를 하러 가면 말단부터 서장까지 모두 유키마루의 얼굴을 알고 있다. 이름은 모르고 '가방 양' 혹은 '대파 양'으로 통하긴 하지만.[2] 한마디로 사람들은 바보를 대하면 경계심을 풀고 속내를 내비치지만, 정작 유키마루가 바보라 그걸 제대로 캐치를 못한다(...) 10년 뒤 이야기를 다룬 마지막 화에서는 면접시험장에 면접관으로 지각 참석했다.
  • 야마네 하지메(山根一)
유키마루의 입사동기. 히로시마 출신이라 훗카이도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데 관련 에피소드가 몇개 있다. 본의 아니게 유키마루와 얽히면서 높으신 분들이 공인한 뾱뾱이가 되었다. 즉 폭탄 뒤치다꺼리 전문요원(...). 냉철하고 이지적인 성격으로 면접시험을 치룰 때도 뻔한 모범답안이 아닌 면접관의 호감을 살 법한 발언으로 점수를 따는 책략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기자로서 흠잡을 데 없이 우수하고 본인 또한 보도부 업무가 적성에 맞는다고 판단했지만, 이후 조직개편을 치루며 사장이 직접 편성국 정보부로 전출시킨다. 사전에 꼼꼼히 계산하고 예측해서 취재하는 데는 누구보다 우수했지만 감성과 센스가 필요한 정보 프로그램에선 꽝 취급을 당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오구라 정보부 부장은 이런 야마네를 야마네 마지메(真面目 진지함)라고 놀린다. 대대적인 프로그램 개편에 들어가면서 유키마루가 정보부로 온다. 10년 뒤 이야기를 다룬 마지막 화에서는 보도부 도경 팀장이 되어 면접시험장에 면접관으로 참석했다.
  • 하세가와 헤이조(長谷川平蔵)
보도부 데스크.
  • 오사다 케이지(長田啓二)
보도부 도경 팀장. 흔히 말하는 '발로 뛰는' 기자. 술에 취하자 하세가와 데스크를 '반장님'이라고 부르고 자신을 쵸(長)씨라고 불러달라고 하는등 역시 발로 뛰는 직업인 형사를 동경하고 있다. 도쿄 지사에서 근무하던 시절에는 역시 발로 뛰는 영업을 했는데, 꼭두새벽부터 광고 좀 달라고 들이대는 바람에 광고대리점이 노발대발해 결국 본사로 소환당하고 그 이후로는 쭉 보도 외길 인생이라고(...)
  • 오구라 토라야
정보부 부장. 단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케이크나 떡 등 간식을 입에 달고 산다. 등장할 때마다 제작중인 프로그램 혹은 사적인 이유로 뭔가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 야마네에게 폭탄과 뾱뾱이를 설명해준 사람이지만 알고보니 이 사람 역시 폭탄이었다. 치프 디렉터일 때 제작한 '뭐든지 해보곰'이란 프로가 대히트하면서 중책을 맡게 되었다. 그런데 워낙 폭탄이 제작한 프로그램이라 제작진은 내내 온갖 고생과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제작 과정에서 돌발 사고를 달고다닌 까닭에[3]히트작인데도 5개월만에 종영당했다고. 부장이 되서도 이런 기질은 어딜가지 않아서 부서 전체가 고생하고 있다. 저녁시간 정보프로그램 '반짝반짝 정보국'은 히구마 방송국의 경쟁프로 '절대 최고 TV'에 압도적으로 눌려서 사내에서 존폐논란이 일고 있지만 그럴 때마다 폭탄 특유의 궤변과 단순무식함으로 돌파한다. 10년 뒤 이야기를 다룬 마지막 화에서는 정보국장이 되었다.
  • 홍보부장
하세가와 데스크와 입사동기. 폭탄은 아니지만 이쪽도 만만찮은 사차원 성격으로, 다른 만화에서도 종종 등장하는 말끝에 ♡를 붙이는 캐릭터다. 업무 능력은 확실하지만 사차원 대사로 듣는 이를 뻘쭘하게 만들곤 한다. 홍보부 일손이 부족할 경우 ♡ 대사를 난무하며 을 잡아와 부려먹는다. 한번은 하세가와가 보도부 직원을 죄 빼돌리자 끝내 하세가와를 잡아다가 잡일을 시켰다(...)
  • 죠가사키 마모루
편성국장. 백발 머리를 뒤로 넘긴 깐깐한 인상으로 실제 성격 또한 그렇다. 회사의 간판이고 방송 의의고 필요없고 시청률이 낮거나 경쟁력이 떨어지는 프로그램은 과감히 정리하려 드는 원리원칙주의자이다. 우연히 그가 나누는 대화를 엿들은 야마네가 폭탄과 뾱뾱이의 존재를 알게 되었는데, 마지막 권에서 밝혀진 속사정은 편성국장 역시 뾱뾱이였다. 다만 그가 맡았던 폭탄 후와 덴코는 일찌감치 퇴사했다고. 봄 편성 때 히구마 방송국과 일전을 치루기 위해 저녁 정보 프로그램과 뉴스를 합친 신개념 와이드 프로그램을 개시하는데, 유키마루의 상식을 초월한 기획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이유 말고 뭐가 더 필요한가'는 목소리에 화답해 승인해준다.
  • 호시이 씨(ホシイさん)
별 방송국의 마스코트 캐릭터.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인형탈 안에 들어가는 사람은 예산관계상 항상 전문 인력을 쓰진 못하고 급하면 아무나들어가서 땜빵한다(...) 처음 등장했을 때 호시이 씨로 분장한 사람은 홍보부장이었다.
  1. 신문사나 방송국의 편집부에서 기사의 취재와 편집을 지휘하는 직위.
  2. 가방은 순찰차 시승 이벤트를 마친 뒤 순찰차에 가방을 놓고 내렸다고 뺑소니차를 추적중인 순찰차를 택시를 잡아타고 맹추격한 헤프닝에서, 대파는 소지품을 뒤지다가 옆에 있는 순찰차 지붕에 촬영용 소품 대파를 얹어놓고 가버린 헤프닝에서 유래했다. 참고로 대파를 발견한 서장은 공권력에 대한 도전행위로 알았다고(...)
  3. 사전에 약속도 없이 폭주족을 취재하겠다고 들이대자 열받은 폭주족이 카메라를 부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