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羅地網
1 고사성어
하늘의 그물, 땅의 그물이라는 의미. 도저히 벗어나기 힘든 경계망 및 재액을 비유할 쓰는 고사성어.
사자성어이긴 하지만 마땅히 대응되는 고사가 없으므로 고사성어라고는 부르기 어렵다. 천라지망과 살짝 비슷한 의미로 혼용된 표현으로는 천망회회(天網恢恢) 소이불실(疎而不失)[1]이 있다. 노자의 도덕경에 나온 표현으로 본문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天地道 천지의 도는
不爭而善勝 不言而善應 다투지 않아도 잘 이기고, 말하지 않아도 잘 대응하며
不召而自來 繟然而善謀 부르지 않아도 스스로 오고, 가만히 있어도 잘 꾀하니
天網恢恢 疏而不失 하늘의 그물은 넓디넓어서, 성기면서도 놓치는 것이 없다.
이 해석표현은 꽤 유명하기 때문에, 이게 천라지망의 고사로 아는 경우도 가끔 있다.
대한민국의 무협소설에서는 이 천라지망이 다수의 인원을 이용한 포위망을 가리키는 용법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하나의 진형 또는 진법으로 취급되고 있다. 보통 강력한 무력을 가진 개인의 도주를 막기 위해 사용한다.그러니까 견고한 인간 방어벽을 쳐서 다굴치는 것
2 《아키 블레이드》에서 등장하는 비밀결사
보통 천라라고 줄여부르기도 한다.
반역의 황룡 나그시하가 고통과 함께 세상을 떠돌고 있는 허신 남매, 다미엔 데브롯과 칼라나타 데브롯을 만나 결성한,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목적을 가진 비밀결사다. 이들이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것은 나그시하가 얻은 이단의 깨달음에 기인한 것이다.
나그시하에 다미엔 데브롯, 칼라나타 데브롯에 마지막 나가-라쟈를 끼어서 이루어졌다.
3 던전 앤 파이터의 스킬
스트리트 파이터가 배우는 스킬.
그물이 뻗어 나오는 것 같은 효과와- ↑ 혹은 소이불루(疏而不漏). 원래 어원은 본문이지만 위서에 이 표현으로 쓰인 뒤로는 소이불루도 같이 통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