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에 등장하는 무술 중 하나.
한민족 최고의 경전, 천부경에서 파생된 천부무학서에 수록된 무공. 태극, 삼원, 사상, 오행, 육합, 칠성, 팔괘, 구궁의 분류법 상에서도 가장 위인 태극의 위, 즉 가장 상위에 위치한 무공이 바로 천부무학이다.
천부무학, 혹은 천부신권은 천부계열 최상위 천부전인 - 천부 혈통의 가계인 '정도령'의 핏줄을 계승한 천부 전인들만이 익힐 수 있다. 오랜시간동안 천부 혈통의 가계에서 이를 익힐 만한 재능을 가진 자들이 태어나지 못했지만, 현재는 모계의 핏줄을 이은 유리 라이너스와 그녀의 씨다른 동생인 베라 라이너스, 두 자매가 천부신권을 익히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것은 주로 공간을 무시하고 상대에게 타격을 입히는 '격공'의 원리를 주로 한 격공권과 진공권, 천공권의 세 가지.[1] 그 기본원리는 내공을 전파 신호 수준으로 가늘고 길게 뽑아서 상대방이나 그 주변 기운을 변질시켜 기의 성질과 충돌을 일으키는 것이다… 라고한다.[2] 쉽게 말해서 자신의 내공이 아니라 주변 환경에 존재하는 자연의 기를 이용해 공격하는 무공이며, 시전자 본인의 내공도 많이 필요 없고 자연의 기에 간섭할 수 있을 만큼의 양만 있으면 충분하다.
때문에 시전자와 자연의 기 사이에 있는 중간 공간을 차단하는 기막을 펼쳐 이를 봉쇄하는 것이 그 파해법 중 하나. 화룡이 제시한 방법이고, '기막'이란 기술을 따로 배워야 하기에 완벽한 파해법이라 볼 수는 없다고 한다. 그래서 뇌호의 경우 따로 천부신권의 '기의 성질변화'를 역이용하는 방법을 고안해냈다. 이를 위해 만들어 낸 것이 천공권의 원리를 뇌전소혼의 낙뢰인에 접목시킨 뇌호만의 오리지널 기술, '천공낙뢰인'이다.
위력은 제대로 익히지 못한 풋사과 시절의 베라의 격공권에 그 뇌호가 심한 내상을 입었고, 진공권의 경우는 일격일격의 범위가 오라지게 넓은데다 연사까지 가능해서 얼른 쓰고 있던 천괴성이 진공권을 제대로 한 방 맞아 치명상을 입었다. 물론 이건 천괴성도 마키하라 마도카와 싸운 후이기에 몸이 정상적이지 않았지만 말이다.
효율은 말할것도 없다.[3] 천괴성 내공이 삼갑자 반이었다면 베라의 경우 겨우 '삼십년'정도였다. 물론 천부계열 무공이 내공에 구애받지 않고 천부신권은 더더욱 이에 특화되기도 하지만 말이다. 한마디로 맵병기 난사 가능. 본편에 나오는 말마따나 리모콘 버튼 하나로 사람 목숨을 파리처럼 날려버릴 수 있다는 소리다. 물론 절대무적이라는 애기는 아니지만[4], 정말 상대하기 힘든 무공임에는 틀림없다.- ↑ 참고로 천공권은 뇌호가 어레인지한 천공낙뢰인 외에 본편에 직접 드러난 적이 없다.
- ↑ 격공권은 모든 '방어'를 무시하며 진공권은 이를 광범위화 한 것, 천공권의 경우 천공낙뢰인을 비추어 볼 때 주변의 '방벽'조차 무시하고 목표 하나만을 공격하는 기술이 아닐까 싶다.
- ↑ 옛날 원시인들은 죽어라 나무 비벼서 불피워야 했지만 요즘 현대인들은 우아하게 모닝커피 한잔 당기면서 스위치만 누르면 도시 전체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거랑 같다고 봐야 한다. 여기서 현대인을 천부신권을 익힌자로 보면 된다.
- ↑ 가지고 있는 내공총량이 적기때문에 직접적인 힘싸움이나 내상회복같은 내공의 양으로 승부하는 쪽으로는 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