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31일, 남자배구 최초 FA가 시작 됐고 , 많은 말들이 오고 갔던 에이스 박철우가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1]
박철우가 현대캐피탈 팬들 사이에서 많은 신뢰를 얻진 못했지만 어쨌든 국내 선수로서는 최고의 라이트였고, 박철우가 존재함으로서 그동안 숀 루니, 용병같지도 않은 로드리고, 앤더슨 같은 어느정도 수비가 되면서 공격을 맞춰주는 레프트를 데려올수 있었는데, 그런 박철우의 부재로 엔트리를 짜기가 어려워졌다.
주전 레프트 였던 송인석은 많이 무너진 상태, 장영기는 2년간의 공백을 메꾸지 못했고[2] 예전처럼 용병을 레프트로 구하자니, 그러면 라이트 쪽에서 문제가 생긴다. [3]
그래서, 현대캐피탈이 박철우를 삼성화재로 넘기는 대신 받아올 보상선수가 누군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갔다. 보름 가량 지난 6월 14일, FA 보상선수로 삼성화재에서 10여년 이상 뛰면서 무적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세터 최태웅을 보상선수로 지명, 삼성화재의 뒷통수를 제대로 쳤다. [4]
그리고, 6월 21일, 팀의 주전 센터였던 하경민과 수비에서 쏠쏠한 활약을 해줬던 레프트 임시형을 KEPCO 45에게 넘기고 KEPCO45에 1순위로 드래프트 지명을 받았으나 유럽으로 도망 진출해서 활동하고 있던 문성민과 2:1트레이드를 단행, 안젤코와 가빈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굴욕을 당한 지난 세 시즌 과는 달리 이번에는 그냥 당하고 있지많은 않겠다라는 의지를 확실히 보였다. 게다가, 삼성화재의 후보였지만 그래도 공격력만큼은 꽤 괜찮다라는 평가를 받은 이형두까지 영입, 전력을 확실히 보강했다.
8월 28일 - 9월 5일까지 열렸던 '2010 수원 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에서 첫 경기에 LIG에게 0:3으로 완패를 당했으나, 그 후 KEPCO45, 우리캐피탈, 대한항공을 3:0으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다시 만난 대한항공을 또 3:0으로 완벽하게 격파, 특히 결승전은 유럽 선수들에서나 볼법한 문성민의 강력한 서브와 그 동안 '저건 몰빵밖에 모르냐?'라면서 비아냥을 당했던 최태웅의 다양한 패턴플레이를 선보이면서 이번 시즌은 완벽하게 현대캐피탈의 시즌이라고 보여주는듯 했다.
이렇게 많은 기대를 모은 현대캐피탈은 12월 4일에 열린 10-11 V리그 개막전 라이벌 삼성화재에게 1:3으로 완벽한 패배를 당하면서 또 한번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배신했다......
물론 드래프트 파동으로 문성민이 1라운드 출전이 불가능 했으나, 선수들의 전력만 보면 쉽게 당할 전력이 아니었다. 세계 정상급이었던 용병 소토를 영입했고, 게다가 삼성의 전력 핵심이었던 최태웅을 빼왔고, 석진욱이 시즌 아웃까지 당하면서 삼성은 수비에서 완벽하게 취약했기 때문.
박철우 대신 라이트에서 강력한 공격을 보여줘야 했던 주상용은 3세트를 제외하곤 있으나 마나 한 수준이었고[5] 수비와 공격에서 많은 활약을 해줘야 했던 장영기는 안습 그자체. 용병 소토의 경우는 세터들과의 호흡이 문제였다. [6] 애초에 타점이 높고 상당히 빠르게 공격이 들어가는 타입의 선수인데 권영민-최태웅의 토스는 이미 소토가 정점을 찍고 내려올때 토스가 올라가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소토는 제대로 공격을 못하고 번번히 수비에 막혀버린 것. 게다가 상무와 LIG는 삼성화재의 리시브 라인이 약한것을 파악하고 노장인 손재흥쪽으로 의도적인 목적타를 날리며 리시브라인을 흔들어놓았으나 현대는 그 마저도 못했다.
12월 7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선 삼성화재 전에서 보여준 문제점을 똑같이 보여주며 이번에는 1세트도 못이기고 0:3으로 말 그대로 셧아웃.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 뚫어내는것은 문성민이 돌아오면 소토와 함께 어느 정도 해줄거 같으나 닥치고 뻥 토스로 일관하는 권영민-최태웅의 토스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문성민이 돌아와도 공격문제는 해결이 안될거라는게 많은 배구 팬들의 의견이다. 게다가 센터라인도 잉여라인이 돼버려서..[7]
12월 12일, 우리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다가 3:2로 간신히 이겼다.
1세트는 간신히 이겼으나 2,3세트는 쉽게 털려버린 현대캐피탈은 최태웅이 드디어(?) 삼성시절 안젤코와 가빈에게 몰빵하던 실력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면서 소토에게 올려주기 시작했고, 최태웅과 호흡이 맞기 시작한 소토의 맹 공격으로 4,5세트를 가져가며 리그 첫승을 거뒀다. 다만 5세트 판정시비로 인해 석연치 않은 승리.
12월 19일, 상무신협과의 경기에서 2세트 먼저 이기고 손쉽게 승리를 챙겨가나 싶었지만 현대캐피탈 특유의 정신줄 놓는 플레이로 3세트를 내주고 4세트 25:22로 간신히 이겨 시즌 2승을 기록했다. 김호철 감독은 안되겠다 싶었던지 35살의 노장 듀오인 후인정과 최태웅을 선발로 세웠다.[8]
12월 21일, KEPCO 45와의 경기에서 1,2세트 내주고 3,4,5 세트를 따내며 3:2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도 주전 세터와 라이트로 권영민과 주상용이 나왔지만 켑코 선수들에게 공격이 번번히 막히자 결국, 후인정과 최태웅이 투입 경기를 끌어갔다.
켑코의 밀로스-박준범 라인과 현대에서 이적한 하경민,임시형의 활약으로 완패를 당할 위기까지 몰렸지만, 저 수준급 멤버들을 제대로 활용못한 세터 김상기의 뻘짓(..)과 최태웅의 노련한 플레이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12월 26일, LIG 손해보험과 경기를 했는데 모처럼 공중파에서 생중계했다. 당시 상승세의 LIG와의 경기였는데 똑같이 3연승을 거두고 있었으나 경기 내적으로는 문제가 많았던 현대캐피탈이었던지라 접전이 예상됐기에 공중파에서 방송을 해준건데.. 경기시작 1시간 8분만에 3:0, 현대의 완승으로 끝났다......[9] 이 경기부터 35살의 노장인 최태웅과 후인정이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경기가 풀리던 안풀리던 양 사이드로 오픈만 쏴주던 권영민과는 달리 최태웅은 라이트인 후인정에게도 꾸준히 올려주며 소토의 부담을 덜어주었고 센터 윤봉우와 이선규도 적당히 활용하며 공격패턴을 다양하게 만들며 경기를 풀어갔고 LIG를 농락하는 수준으로 승리를 거뒀다. 또 LIG와의 경기에서 거둔 수확은 제대로 활약해줄수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던 이형두의 대 활약이었다. 풀타임 출전하며 수비면에선 공헌도가 크나 공격에선 아쉬움이 있는 이철규나 공격/수비 둘 다 안돼서 완전히 하락세인 장영기의 대체 할수 있는 레프트 자원으로 쏠쏠하게 활용할수 있기 때문이다. [10]
12월 26일을 끝으로 1라운드가 끝났다. 1라운드 성적은 4승 2패
12월 28일, 드디어 문성민이 V리그 데뷔전을 치뤘다!! 상대는 우리캐피탈
결과는 3:0 현대의 완승. 다만 경기 내용면에선 만약 우리캐피탈이 주전 라이트인 김정환이 부상을 당하지만 않았어도 5세트까지 갈 뻔한 아슬아슬한 경기였다. 기대를 모았던 문성민은 코보 컵 결승전 에서 보여준것 과는 달리 아직 몸 상태가 정상적은 아니었지만 주요 순간 마다 대놓고 블로킹 벽에다 스파이크를 해버려 현대캐피탈 팬들을 좌절하게 만들었던 사위와는 달리 위험한 순간마다 적절하게 득점을 해주며 현대캐피탈 팬들이 원하던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12월 30일, KEPCO45와의 경기에서도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역시 이번에도 현대가 조공 서브를 해줘도 못받아 먹는 KEPCO의 자멸이 있긴 했다..;;
해가 바뀌어 1월 2일, 라이벌 삼성과 만났다!! 문성민-소토 양 날개를 완벽하게 갖춘 현대의 완승....은 무슨. 오히려 서브 조공만 해주고 가빈甲의 타점에 현대는 그저 떡실신
1:3으로 완패. 그 날 김호철 감독과 현대캐피탈은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그 후, 현대캐피탈의 호구인 상무신협과 LIG를 상대로 착실히 승리를 쌓아가던 현대는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항공을 맞아 굴욕을 되갚을 준비를 했지만 말 그대로, 준비만 했다. 결과는 0:3 완패...
곧바로 열린 3라운드 첫경기에서 다시 삼성화재를 만났으나 여지없이 0:3으로 깨졌다...
특히 이날 경기 3세트 마지막 서브에서 주전 미들블로커인 이선규 특유의 조공서브로 겨우겨우따라잡은 경기를 너무나도 쉽게 삼성화재에게 넘겨줬다.
사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에게 연이은 패배를 당해, 팬들은 김호철 감독의 지도력을 의심하는 이유 중 하나가 서브도 강력하지도 않고 또 전위에 있을때는 병풍이나 다름없는 이선규를 계속 고집스럽게 주전으로 내보낸 다는점. 대체 자원이 없으면 모를까 나올때마다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한상길이 있는데도 굳이 이선규만 고집하면서 삼성화재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막히고 있었다.
그 이후 3라운드는 1,2라운드의 재판. 현대캐피탈의 영원한 호구 상무신협과 LIG손해보험, KEPCO45와 우리캐피탈을 상대로 또 양민학살해가며 승수를 쌓아가다가 막판에 대한항공에게 또 0:3으로 당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끝내고 시작한 4라운드, 첫경기 역시 LIG손해보험을 상대로 가볍게 3:0으로 누른뒤, 2번째 경기에서 삼성화재와 만났다. 사실 현대캐피탈 팬들도 거의 포기한 경기였는데 어라? 3:2로 이제서야 삼성화재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드디어 김호철 감독이 삼성화재를 이기는 법을 깨달은듯?
조공서브 질이나 하면서 병풍이던 이선규를 과감히 제외하고 한상길을 넣었고 양 사이드 쪽으로 범실이 많아도 강서브를 넣으면서 삼성화재의 리시브 라인을 무력화 시키면서 삼성화재의 공격옵션을 하나씩 줄여갔다. 덕분에 삼성화재의 세터 유광우는 가빈에게 공격을 집중할수 밖에 없었다. 점유율이 무려 62%...[11] 물론 이 경기 역시 김호철이 끝없는 이선규 사랑을 보여주며 잘나가고 있던 3세트 중반에 이선규를 투입시켰다. 별 활약은 없었지만.. 오히려 후배인 한상길이 돋보였다. 문성민은 이 경기에서 생애 처음이자 시즌 첫 국내 선수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백어택 10개, 서브 득점 3개, 블로킹 3개를 기록하였다. 이게 2008-2009 시즌에서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김학민이 세운 이후 한동안 국내 선수 트리플크라운이 없다가 1년 여만에 작성된 기록이니...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하지만 깨끗하게 진행된 경기만은 아니었는데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있었을 뿐더러, 주전 리베로인 오정록의 부상으로 인해 교체 들어온 제2리베로 김대경이 경기에 투입된지 얼마 지나지않아서 외부와의 충격도 없는 상태에서 부상을 호소, 밖으로 실려나가며 리베로가 교체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물론 결과는 인대손상으로 3주 부상으로 나왔지만 그 부상당한 상황이 제2리베로인 김대경이 시도한 리시브 9개가 전부 실패로 돌아가면서 현대캐피탈에게 안좋은 상황으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아주 뜬금없는 부상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경기에 배정된 의료진이 부상 확인을 위해 현대캐피탈 벤치로 갔을때, 현대캐피탈의 스텝진은 의료진의 진찰조차 저지했다.
타 구단의 팬들은, 제2리베로인 김대경이 리시브 9개를 전부 실패하면서 경기가 안좋게 돌아가자 교체하려고 수를 쓴게 아니냐 라는 이야기가 나왔다.[12]
말이 많던 삼성화재 경기가 끝나고 2월 15일과 17일 영원한 호구 KEPCO45와 상무신협을 상대로 한 경기에선 당연히 이겼다.
2월 20일, 일요일 오래간만에 오후 2시에 공중파에서 대한항공과의 경기가 방송되었다.
삼성과의 라이벌전은 아니지만 리그 1,2위를 결정지을 수 있는 빅매치였기 때문에 기대를 갖고 공중파로 편성한 것 같지만.. 경기시작 1시간 15분만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아주 시원하게 발렸다.
김호철감독의 끝없는 '이선규 사랑'이 이번경기에서도 나왔고, 사실상 항공의 레프트 김주완의 뻘짓으로 인한 서브득점외엔.. 한게 없었다. 막판에 급하게 투입된 한상길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될 정도.
가끔 윤봉우가 속공에 성공하면서 급할때마다 불을 꺼주긴 했지만 에이스 노릇을 해줘야 할 문성민은 과거 박철우가 삼성화재를 상대로 경기할때마다 보여준 '블로킹 벽에 꼴아박기'스킬을 시전해주면서 분위기를 급 다운 시켜줬고 소토는 공격 성공률 36%.. 용병이라고 하기엔 민망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2월 23일, 우리캐피탈전에서는 초반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는데, 문성민이 체력이 떨어진 덕분에 집중력마저 흐트러지고, 소토도 1세트부터 범실이 잦았다. 김호철 감독은 1세트 내내 어이없다는 표정만 짓고 있고, 상대팀 박희상 감독은 선수들을 열심히 격려하며 독려하는 상황이었다. 기어이 2세트 첫번째 작전 타임때 문성민에게 김호철 감독은 집중이 안된다. 집중이 안 되니까 자꾸만 범실 나는 거야라며 문성민을 질책하였다. 그래도 문성민은 범실 연발. 결국 소토 자리에 후인정이 들어오고 문성민 자리에 소토가 들어왔고, 한상길 대신 이선규가 들어오면서 차츰 안정되어갔다. 첫 세트를 내주고 나머지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며 역전승. 힘겹게 이기고 나니 이제야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이로세... 하지만 완패 위기에서 후인정이나 미들 블로커진이 아니었다면 우리캐피탈에게 사상 처음으로 떡실신 당하는 상황이 벌어졌을지도 모른다.
정규시즌 2위를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진출, 가빈 슈미트삼성화재와 대결하게 되었다.
3월 23일, 삼성화재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 대 3으로 무참하게 발렸다. 현대팬들은 어떻게 이 멤버로 삼성에게 셧아웃당하냐고 현대를 무자비하게 깠다. 그래도 다음날 경기를 기대해보자고 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3월 24일, 또 삼성화재에게 졌다. 1세트를 따내고 이번에는 달라졌나 싶더니 가빈에게 한국프로배구 역사상 최다 득점인 57점을 갱신시켜주고 장렬하게 끝.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모습에 현대팬들은 이런 현대캐피탈을 또또 까버렸다.
3월 26일, 삼성화재에게 또또또 지며 삼성화재에게 7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선사해주며 플레이오프 탈락. 그래도 오늘 경기부터 시작이라는 현대팬들의 기대를 무참하게 짓밟았다. 현대팬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고 결국 현대는 무진장 까였다.- ↑ 박철우에 관해선 현대캐피탈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나눠졌는데 자세한건 박철우항목 참조
- ↑ 09-10 챔피언 결정전에선 대활약을 보였으나 정규리그에선 썩 좋은 모습이 아니었다. 당시에도 챔피언 결정전에서 반짝 활약아니었느냐.. 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10-11시즌이 시작된 지금와서 보면... 반짝 활약이 맞다
- ↑ 어쨌든 주상용은 그 당시 뭔가 어정쩡한 선수였으므로..
- ↑ 사실 최태웅 지명은 프로농구에서 KCC가 서장훈을 영입할때 삼성에서 이상민을 보상선수로 지명한거나 마찬가지다.
- ↑ 그러나 김호철 감독의 기용 방식에도 문제가 많았다. 범실 몇 번 저지르면 바로 교체해 웜업존 행이니... 사실 대학 진학 당시의 잡음으로 인해 대학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던 그를 드래프트에서 지명하고, 일찌감치 상무에 보내 철저히 관리받게 한 점임을 감안하면 지나친 홀대라고 할 수밖에 없다.
- ↑ 사실 과거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세계정상급 레프트인 프리디, LIG에서 뛰었던 팔라스카와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양쪽으로 느리고 뻥뻥 토스 해주는 한국 세터들에게 적응을 못하면서 문제가 생긴 경우
- ↑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지만 현대캐피탈 선수층의 고령화도 꽤나 심각하다. 윤봉우, 이선규가 이제 30줄이라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백업 자원이라고는 한상길이 사실상 유일하다.(이창한은 로스터 제한 때문에 등록이 안 되어 있다가 김대경의 부상 이탈로 뒤늦게 합류)
- ↑ 사실 후인정과 최태웅의 나이로 봐선 주전에서 물러나고 가끔씩 급할때만 나와서 한번 해주고 나가야되지만 믿었던 주상용과 권영민이 잉여가 돼버리는 바람에 늦은 나이에 고생을...
- ↑ LIG 팬들사이에서는 이 경기가 끝나고 팀이 워낙 롤러코스터를 타는지라 심리학자라도 초청해서 선수들 상태 분석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니냐는 우스개 소리를 했다..;;
- ↑ 사실 공격만 생각한다면 후인정이나 소토를 라이트로 두고, 문성민(또는 소토)/이형두를 레프트로 쓰는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물론 저렇게 되면 리시브라인이 취약하게 되지만 제대로 리시브가 안돼도 오픈이나 속공이나 다양한 공격패턴을 구사할수있는 최태웅이 있기 때문에 가능은 하다. 하지만 권영민이 나온다면... 꿈도 희망도 없어
- ↑ 하지만 무려 42득점이나 하면서 5세트까지 끌고 갔다. 역시 가빈甲
- ↑ 대한항공의 미들블로커 이영택의 경우 트위터에 김대경의 부상은 연기 아니냐 라는 식으로 글을 써 현대캐피탈 팬들에 아주.. 뒤지게 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