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요, 미스터 김!의 등장 인물로, 배우 최정윤이 연기한다.
천경술의 딸이자, 천명관의 여동생이다. 이우경의 동료 양호교사이다. 한번 결혼했으나 불임이라는 이유로 이혼당했었다. 늘 동생같던 김태평이 이혼 후에는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태평을 우경이네에 가사도우미로 소개시켜줬지만 태평과 우경과 친한 모습에 질투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태평과 계속 사귀고 있었다. 그러나 데이트를 하기로 한 태평이 이우경의 오빠 이호경의 일 때문에 약속시간을 미루자 반복되는 서운함에 화가 났다. 결국 이 일 이후로 태평과 사이가 악화되어 66화 방송분에서 결국 태평에게 헤어지자고 한다. 이후, 70화 방송분에서 태평과 아이들을 마주치는 게 불편해지자 가족들에게 일 년만 나가서 살겠다고 말하게 된다.
그러나 김태평이 아이들과 함께 집을 나가겠다고 하고 이에 화가 난 천경술이 나가고 싶으면 당장 방 구해서 나가라고 하자 태평에게 자신 때문이라면 그러지 말라고 하였지만 태평이 마음을 돌리지 않자 천명관에게 아버지께 태평이네가 이사가지 않도록 설득해 달라며 부탁한다. 결국 73화 방송분에서 천명관과 함께 태평에게 다시한번 이사가는 것을 만류하고 태평도 그런 만류에 이사를 가지 않기로 결정한다.
75화 방송분에서 태평이 자신에게 갑자기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어리둥절하였으나 일단 돈을 빌려주었다. 그리고 다음 날에 태평이 찾아와서 자신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준 다음에 경술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태평에게 김희래의 엄마 주연지가 살아 있으며 자신의 집으로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올케 언니 조재남과 함께 장보러 오는 길에 주연지를 만나자 분노하여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태평이네에 드나드냐며 다시는 오지 말라고 한소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