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가람

사신후계자
주은찬현우청가람백건

파일:Attachment/청가람.png

파일:Attachment/가람수련복.png
파일:Attachment/청가람/가람이 프로필.png
시즌 1 후기에 나온 프로필(첫 등장 기준).

1 소개

18살. 청룡 가문의 후계자로 사람이 아닌 용족이다.[1] 눈이 빨간 것도 그 때문. 하지만 작중에선 사람들이 그닥 눈색에 신경쓰진 않는 것 같다. 사신 후계자인 다른 세 명의 성씨 주(朱), 현(玄), 백(白)씨는 모두 실존하는 성씨이나, 청(靑)씨는 실존하지 않는 것도 인간 혈통이 아니라는 설정과 맞아떨어진다.

자신이 인간이 아닌 용족이라는 의식이 뚜렷한 편으로 다소 인간을 멸시하는 경향이 있으며 인간들과 지나치게 섞이는 것 역시 거부한다. 신선의 말에 의하면 '홀로 완전한 존재. 인간의 탈을 뒤집어 썼을 뿐'이라고.

다른 사신 후계자들과는 다르게 사신이 되는 걸 거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아버지인 현 청룡이 빨리 사신의 임무를 아들에게 넘겨버리고 자신은 사랑하는 아내와 지내고 싶어하기 때문인데, 정도가 심해서 아들을 자신의 대체물로 밖에 보질 않고 아들이 청룡이 되기를 거부하자 무술과 정신수련을 못하게 몸을 망가뜨리려 했을 정도.[2][3]

요리를 굉장히 잘한다. 엄마에게 배웠는데, 배운 이유는 후술. 빨래를 너는 등, 다른 집안일에도 능숙해 보인다. 전통 찻집 둥굴레의 식모 담당.

인간이 아닌 탓에 인간 여자에게 욕정을 느끼지 않는 듯 하다. 작중 등장한 '홀로 완전한 존재'라는 언급을 볼 때 생식 활동이 불필요한 존재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잠버릇이 더럽다. 같은 방을 쓰던 현우가 못참고 자리를 옯길 정도.[4] 그리고 아무거나 끌어안고 자는 버릇도 있다.

중학교를 다닐 때 어지간히 공부를 안 한 모양. 23화에서 '내리쬐는 직사광선'을 '내리쬐는 직사각형이라고 한다.

같은 트레이닝복을 여러벌 갖춘 듯하다. 20화 22번째 컷에 짤막하게 그려졌지만 너무 자연스러워 어째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 심지어 33화 현우의 짧은 과거회상 중에 이 컷이 다시 재활용되었지만 이번에도 너무 자연스러운 연출이 돋보여서…

좋아하는 음식은 케이크 같이 단 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다. 백은이 사온 케이크에 백은을 감싸준다. 직사광선도 못 외웠으면서 가또 오 쇼콜라는 잘도 외운다.

1.1 성격

둥굴레차!가 리메이크 되면서 청가람 역시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현우와 더불어 가장 성격이 많이 바뀐편. 최강자전에서는 현우를 도련님 얼굴이라고 칭찬하거나 백건이 고기 사달라고 하니까 툴툴대면서도 챙겨주거나[5] 주은찬에게 그거 주고 이거나 먹으라고 고구마를 내밀거나 주은찬이 넘어질 뻔하자 잡아주기까지 하고 괜찮냐고 말하는 등[6] 본편보다는 성격이 좋은 편이고 차분한 편이지만[7] 정식 연재분에서는 그냥 싸가지 개초딩으로 변해버렸다.[8]

여리고 순해보이는 외모와는 다르게 굉장히 까칠하다.[9] 소위 말하는 아웃사이더 타입. 인간을 불신하고 업신 여긴다. 자신이 유일하게 가족으로 생각했던 아버지[10]에게만은 아이답게 순수하고 따뜻한 모습을 보였으나 아버지의 본심을 알게되자 그마저도 없어진다.

성격이 가장 오락가락하는 인물. 식모 역할에 화내며 날뛰다가도 결국 꼬박꼬박 밥 챙겨주고 집안일 하는 걸 보면 츤데레 캐릭터로 보이다가도, 현우에게 대놓고 '현무는 거북이' 드립을 치면서 물이 고인 땅에서 무릎을 끓게 해놓곤 약속까지 멋대로 깬다거나 엄마의 걱정을 그저 아무에게나 간섭하고 싶은거라며 무시하는걸 보면 비정상적으로 안 좋은 성격으로도 보이는데, 또 이런저런 다른 모습을 보면 그냥 초중딩 마인드로 보이기도 한다. 가람의 할아버지가 청룡은 남의 감정은 생각도 못하는 인간에 못 미치는 짐승이라고 하는걸 보면 선천적으로 타인에게 무감정한 성격에 아버지로 인해 제대로 꼬인 성격이 되어버린듯하다.

어릴 적 아버지에게 들었던 말과[11] 과거의 경험[12]으로 인해서 자신이 불필요한 존재인 것에 민감하다. 밥 해주는 걸 귀찮아하면서도 꼬박꼬박 해주고 외식금지 조항까지 만들어 놓은 것도 그 때문.

은근히 자랑하고 싶은 건 줄은 몰라도 정작 청룡이 되지 않겠다면서 본인을 우주에서 단 둘뿐인 청룡강림 사용자라고 한다든지, 도발에 넘어가 무술 안 쓴다면서 정작 무술로 싸운다든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청송을 가장 증오하지만 청송과 소름끼칠 정도로 비슷하다 한다.

평소 행동들을 잘 살펴보면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버지에게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자란 것이 보인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성격이 점점 부드러워지는 게 눈에 보인다. 주은찬에게 혼자만 친구라는 말을 못 들었다는 걸 깨닫고 주은찬과 그 의 친구 앞에 나타나 친구냐는 물음에 부정하고 무슨 사이일지 빈정 거리다 주은찬의 친구라는 발언에 얼굴 표정을 순둥하게 바꾸고 흐응 이라는 추임새를 넣으며 망가진 식탁 수리, 바닥에 널부러진 현우 회수를 하고 사라졌다. 초반에 비하면 장족에 발전

1.2 무술

16살의 어린 나이에 청룡 강림을 성공했을 정도로 사신 후계자 중 가장 출중한 무술 실력을 가지고 있다.[13] 무술만으로 해결이 안되는 상황에선 청룡의 증표이자 신기인 여의주를 사용해서 싸운다. 이 여의주는 비, 우박, 구름, 번개 등 하늘의 힘을 다룰 수 있으며, 검이나 봉 등 다양한 무기로 형상을 바꿀 수 있다. 이런 무기들은 위력도 심상치 않아서 4화에서 나온 검은 지하철 개찰구 기계를 단칼에 잘라냈고 백건과 싸울 때 사용한 푸른 도신의 쌍검은 일격에 돌 내지는 콘크리트로 된 바닥을 산산조각 내버렸다. 참고로 여의주는 손이 자유롭지 않은 상태에서도 꺼낼 수 있다. 14화 참조. 꺼내는 소리는 포로롱~

사방신 간의 상성에 의해 백호의 신기인 금강불괴에는 청룡의 신기인 여의주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백건과 싸울 때 계속해서 무기를 사용했는데 이는 무기로 막지 않고 직격당하면 위험하기 때문. 뛰어난 무술 실력에 비해 맷집이 다소 떨어지는 것 같다. 어디까지나 무술 실력에 비해. 무기를 내려놓은 이후로는 작은 덩치와 빠른 몸놀림을 강점으로 살려 회전력을 이용한 공격을 사용하는데, 백건이 '그런 공격은 빈틈이 많기 때문에 한 대라도 더 맞히면 쓰러진다' 라고 생각했으나 한 대도 안 맞고 순삭에 성공했다. 백건의 평에 의하면 여의주보다 권법이 훨씬 낫다고... 일단 현재상태로는 사방신 중 전투 최강이라고 보아야 할 듯.

여담으로 사신 강림을 하면 그후에 노화가 멈춘다고 하는데 16살때 사신강림에 성공한뒤에 나이가 먹지않는듯 보이는것으로 추정된다. 4인방 중에서 덩치가 제일 작은 것도 이 때문인 듯.

2 작중 행적

3화에서 첫 등장. 중앙에 가기 싫어서 역까진 얌전히 따라오다가 중간에 도망가지만 주은찬과 현우에게 들킨다. 역에서 한바탕 싸움을 벌이며 현우를 때려눕히고 집으로 돌아오지만 그 사이 가족이 이사를 가버려서... 중앙에 올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기껏 왔더니 주인 할머니가 워낙 돈벌레 구두쇠라 별 이상한 음식[14]만 나오자 시켜먹으려는 찰나 수면침을 맞아서 기절한다(…). 깨어나서는 별 수 없이 자기 돈으로 재료를 사와 음식을 만들어주고, 중앙 식구들에겐 밥 해주는 대신으로 청룡이 될 생각은 없으니 수련을 강요하지 말라고 한다.

꽃게탕 재료를 사기위해 주은찬과 함께 장을 보다가 불량배를 만나서 한대 팬 다음 튀려는데 거지꼴인 백호 후계자 백건의 난입으로 의도치 않게 도움을 받는다. 문제는 백건이 사고로 잃은 기억을 되찾기 위해[15] 하루 종일 싸우려고 시비를 걸어대는 통에 시달린다. 그러다 가족들이 널 희생해서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하는 거냐는 말에 욱해 넘어가서 싸우지만 주은찬이 금찬으로 가람이가 부순 파편을 몸에 붙여서 꼴이 이상해지자 굴욕감을 느껴 싸움을 멈춘다. 그리고 현우의 물 마시라는 도발로 인해 분노가 업.

12화에서 고등학교 진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본인은 사신강림까지 했으니 굳이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공부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 같지만 팬들의 반응은 "청룡도 안 될 거고 학교도 안 갈거면 우리나라에서 중졸로 뭐해먹고 살래(…)." 하지만 할아버지 도장을 물려받을 수도 있고, 사신 가문은 부귀영화를 약속받아서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을 듯 하다.

13화에서는 중앙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현우의 자신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거절했다. 시크하게 돌아서서 가던 가람을 쳐다보던 현우의 구린 표정은 덤

14화에서는 현우의 부탁을 수락. 흐름은 다음과 같다. 현우가 가람의 환심을 사기 위해, 설거지를 도와주려 했으나 마이너스의 손으로 가람의 머리를 수저로 공격(…)하며 실패. 다시 현우가 부탁하자 젖은 바닥에 무릎을 꿇으라는 등, 굴욕적인 자세를 요구했다.[16] 현우는 현무강림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이를 받아들였으나, 이내 쌩까고 싫다고 무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현우와는 오래 볼 것 같지 않다.
2. 도와줘도 이득볼 게 없다.
3. 현우가 중앙에 있고 싶다고 자신에게 빌고있는 이 상황이 재밌다.

현우는 2번의 이유에 힌트를 얻어, 궁리와 수를 써 가람이 가장 알고자 했던 집의 주소를 미끼로 가람을 포섭하는 데 성공했다.

15화에서는 현우의 연극을 위해 여의주의 능력(안개, 번개, 우박)을 사용했다. 현우의 연극이 성공한 후, 집에 갈 생각에 갈비를 만들고, 들떴으나 현우의 페이크에 좌절. 다시 어쩔 수 없이 중앙에 남아 있게 됐다. 누구든 제게 덤벼들면 저렇게 되는겁니다

학교에 안 가기 때문에 쉬는 시간엔 현우와 같이 컴퓨터로 게임 같은 걸 하면서 노는 듯.
  1. 최강자전의 과거 회상에선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졌다고 묘사됐는데, 청룡 후계자는 다른 후계자와는 출생 과정도 다른 것으로 보인다.
  2. 후계자가 수련을 할 수 없는 몸이 되면 여의주가 또래의 다른 이에게 넘어간다고 한다.
  3. 청가람의 과거회상은 모두 최강자전에서만 나온다. 최강자전에선 본편과는 다르게 수련도 꼬박꼬박 잘하고 있는데, 강해져서 아버지를 이기고 제손으로 천계에 처박아버리겠다고 말한다.
  4. 처음에 아예 꽁꽁 싸매서 못 움직이게 했지만 그러면 밥은 없기때문에 가람의 할아버지가 쓰던 발 지압기로 복수했다.
  5. 고기가 아니라 소시지를 주었다. 물론 최강자전 백건의 성격상 당연히 백건에게 이걸 고기라고 내민 거냐면서 한 소리 들었다.
  6. 물론 계속 '멍청이'라고 하긴 했지만...
  7. 하지만 이때는 사신후계자들이 그만큼 친해졌을 때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8. 14화에서 현우에게 대놓고 엎드려 기어보라고 하는 것만 봐도...
  9. 작중 등장한 신선의 '역시 청룡이라 성격이 더럽다'라는 발언으로 볼 때 이건 청룡족 종특일지도 모른다.
  10. 서술했듯이 사람이 아닌 청룡 종족이라 같은 피를 가지고 있는 혈육이 아버지 밖에 없기 때문. 그리고 아버지가 현 청룡이기에 몇 년에 한번씩 집에 오기 때문에 그리움이 더 클 수 밖에 없었다.
  11. "인간의 몸은 용의 몸보다 오행이 하나 더 필요하니까 그 빈 공간을 느끼는 것 뿐이다. 그건 인간에게서만 얻을 수 있어. 미소짓고 원하는 대로 해주도록 해. 그들이 널 필요로 할 때까지.
  12. 유일하게 믿고 따랐던 아버지가 결국 현 청룡 자리에서 하루 빨리 물러나기 위해 자신을 이용한 것 뿐이었단 걸 깨닫고 아버지와 싸웠으나 졌다.
  13. 보통 사신강림은 30살 때 성공한다고 한다.
  14. 짬뽕을 나눠서 3끼 해결하는 괴상한 음식.
  15. 중앙으로 향하던 중 덤프트럭에 치였다. 금강불괴로 외상은 입지 않았지만 몸 내부에 충격을 받아 기억을 잃는다. 강한 상대와 싸울 때마다 중요한 기억이 돌아오는 걸 알게 되고 강해보이는 상대에게 계속 시비를 걸고 다니기 시작했다.
  16. 게다가 "현무는 거북이잖아? 거북이답게 기면서 부탁해보라고."라며 엄청난 폭언을 해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