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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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南臺

1 개요

1984년 5공화국 시절부터 2003년까지 사용된 대한민국 유일의 대통령 전용 별장. 노무현 대통령이 소유권을 충청북도에 이전한 뒤 대통령 별장으로써의 기능은 사라졌고, 현재는 민간에게 공개되어 관광지로 사용되고 있다. 위치는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신대리 산 26-1이다.

2 상세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의 청남대는 지난 20년간 다섯 명의 대통령들이 휴식과 함께 국정을 구상하던 곳으로, 국내 유일의 대통령별장이었다. 5공화국 시절부터 사용되다가 2003년 개방한 뒤 800만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대통령 테마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치상 대청호를 끼고 있기에 제법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으며, 본관, 오각정, 골프장, 양어장, 초가정과 대통령역사문화관, 대통령광장, 하늘정원, 음악분수, 대통령길[1] 등 많은 시설이 있으며, 본관을 제외하면 재량껏 관람할 수 있다. 각 시설물들에는 대통령이 실제로 이용하던 사진을 전시해 놓았다.

별장으로 사용되던 시절에는 대통령경호실의 지휘를 받는 제338경비대가 청남대를 경비했다. 민간에 개방되면서 해체되었다.

3 관람법

관람표는 청남대 앞이 아닌 20km 정도 떨어진 문의면 청남대매표소서 구매할 수 있으며[2], 표를 구매한 뒤 차로 3~40분 정도를 이동하면 청남대 주차장에 들어설 수 있다. 그곳에 주차한 뒤 관람로를 따라 움직이면 된다. 가이드의 안내를 따라야 하는 본관을 제외하면 모든 곳이 자유지만, 통제구역이 제법 많으니 그 점은 유의할 것. 대표적인 관람 코스는 별관, 대통령길, 대청호 전망대와 출렁다리가 있는 등산로, 메타세콰이아 데크가 있다. 짧은 길과 긴 길을 유기적으로 조합하여 미리 정해둔 시간에 맞춰 움직이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의 경우는 본관 - 전두환 대통령길 - 양어장 - 메타세콰이어 데크 - 대통령역사문화관(본관) 순서로 관람한 뒤 기념품점 겸 휴게소에 들렸다가 빠져나간다. 본관 뒤쪽에도 많은 것들이 있지만 거리가 상당한지라 많이는 안 가는 편이다.

4 기타

의외로 그 명성에 비하자면 볼 것은 별로 없다.[3] 그러고도 입장료는 상당히 비싼데[4], 건물의 관리비가 상당해서인지는 몰라도 들어갔다 나온 뒤 뭔가 찜찜한 느낌을 지우기가 힘든 수준. 한양도성 5궁의 경우와 비교해 보자면 그 박탈감(?)이 더 심하다. 갈 거면 신중히 생각하고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애초에 대청호 주변은 관광지가 거의 없다

청남대가 민간에 반환 된 후 거제시 저도에 있는 청해대가 대통령 별장 역할을 하고 있다.
  1. 각 대통령의 이름을 딴 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대통령이 교체될 때마다 조성했는지 이명박 대통령의 길도 있다. 각 길에는 해당하는 대통령의 동상도 세워 놓았다. 박근혜 대통령 임기가 끝나면 과연 어디에 만들어질지
  2. 버스를 탈 경우 여기서 왕복 직통버스표도 같이 구매해야한다. 노선번호는 302번.
  3. 대통령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온다면 볼 것이 많겠지만 대부분은 그저 관광지에 놀러 온 수준이다 보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4. 성인 기준 302번 왕복차비 포함 8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