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백서

이 문단은 개그는 개그일 뿐 따라하지 말자(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300회 특집 특별판
2002년에 방영한 개그 콘서트의 코너.

개콘식 사회풍자의 시발점이 된 코너로 김시덕, 임혁필, 박준형, 박성호 4명이 교련복을 입고 출연하며 콩트는 총 4장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준형은 상황에 맞는 제목을 언급하기 전에 문제점을 언급하면서 "우리의 선택은 하나다. 그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여 조청과 단꿀이 흐르는 곳에서 살게 할것인가?"로 시작하지만 조청과 단꿀 이외에 뭔가 달콤한 것을 만연체로 늘어뜨리는 말을 하는데 이게 은근히 빵터진다

제목은 항상 xxx 때려잡기로 나오고 특정 상황이지만 대개 이치에 맞지 않는 엉뚱한 것을 한다. (배달 우유 훔쳐먹기, 쓰레기 무단투척하기, 다리 걸어 넘어뜨리기 등)을 가정하고 그 상황에 대응하는 방법을 숙달된 조교 체조 형식으로 숫자를 붙여사 연기하면서 웃기는 내용이었다. 공통적으로 3장은 걸렸을 때 발뺌하기!

  • (뒤에서 어깨에 손을 얹으면서) 당신 XXX 했지?
  • (상황을 부인하는 대사를 한 뒤 어깨의 손을 뿌리치면서 ) XXX 했습니다.
  • (제갈길 가면서) 하나 둘!

의외로 이 코너에서 박성호의 유행어가 빵 터진게 많았다.

마지막에는 "개그는 개그일 뿐! 따라하지 말자!"로 끝내며 장난삼아 따라하려는 것을 막으면서 끝난다. 이 맺음말 유행어는 그 이후로도 방송가 예능에서 가끔 심한 농담이나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경우 종종 쓰이며, 해피투게더 '웃지마 사우나' 코너에서는 '콩트는 콩트일 뿐 오해하지 말자(나중엔 그나마도 '오해하지 마시길'로 바뀌었다)'라고 패러디하여 마무리 코멘트로 쓰이기도 했다.

그리고 김시덕은 한동안 공홈의 개그맨 소개에 취미가 때려잡기로 나오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