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덕

대한민국코미디언. 개그 콘서트에 역대 최고 코너 제조기.

초창기 유행어는 청년백서에서 뺨을 맞으며 "앗싸~!" 였다. 하지만 정작 이 유행어 이후로는 유행어가 없어서, 유행어가 없어 하나로만 밀고 나가는 암울한 개그맨이란 컨셉으로도 밀고 나갔다.

이후 개그 콘서트의 인기코너 박준형의 생활사투리에서 경상도 네이티브 스피커[1]로 나와서 내 아를 나아도로 히트, 수많은 유행어를 만들어 내었다. 하지만 그 내 아를 나아도 컬러링이 인기를 많이 끌었는데도 계약을 잘못 해서 관련 수익은 하나도 벌어먹지 못한 안습한 인물. 본인 주장에 따르면 컬러링 하나 당 50원만 잡아도 17억이었다고.(미니홈피에 50원이라고 나와있음.) 이런 사람 등쳐먹은 기획사는 반성하라

그 후 향숙이, 장난하냐, 신동작그만, 혈액형개그, 꽃보다 남자 등등 수많은 히트코너를 만들어 내며 개콘 최고의 아이디어 뱅크 소리를 들었지만 수많은 프로그램의 섭외 요청을 받았음에도 정작 개콘이란 프로그램과 기획사에서 타프로를 못하게 했었다고 한다.
개그콘서트에서 심현섭 사단이 SBS로 이적해 웃찾사를 만들어낸 당시 선배들이 나간 코너의 구멍을 김시덕이 모두 출연하며 일주일에 7개 코너를
만들어내는 기염을 토해내 개그를 찍어내는 공장 이라 불렸음

이후로는 개콘 역대 최고 시청률 코너 마빡이를 만들어 개콘 최고의 아이디어뱅크인 것을 입증하며 코너에서 '얼빡이' 캐릭터로 코너 내 웃음을 담당하였다. 얼빡이의 동작은 일견 마빡이에 등장하는 3인(날로 먹는 갈빡이 제외) 중 가장 힘들어 보이나 실제로는 팔을 휘두르는 동안 팔이 이완되어 가장 편한 자세(혹은 마빡이와 비슷한 수준)였던 것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실험 결과 밝혀졌다. 대빡이 지못미 #

2008년 봄에 방송되었던 개그콘서트의 출동 김반장에서는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상대는 연하의 스튜어디스. 이후 아내에게 내 아를 나아도라며 프로포즈(?).이후 방영분에서는 신혼여행 간다며 보약을 쟁취하는(...) 모습도 보였다. 지금까지도 역대 가장 미인과 결혼한 KBS 개그맨으로 김준호와 박휘순이 서로 다른 프로에서 김시덕을 이야기하였다.

이후 여러 코너에서 나오며 활발히 활동을 하였다. 대포동 예술극단북한 사투리평안도 사투리(서북방언)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꽃보다 아름다워에서는 그나마 F4멀쩡한 사람 겸 해설자로 나오기도.

이후 절친노트에 출연해 폭발적인 입담을 자랑하며 뛰어난 예능감을 보였으며, 이 때 음식 사업에 매진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리고는 박준형에게 7년 기다렸다며, 7년 동안 방송을 안 잡아줬다고 한풀이를 했다. 이 7년 기다렸다는 말은 이후 뭘 얘기해도 모든 것을 정리하는 한 마디가 된다.(...) 박승대의 기획사에 있다가 박준형의 기획사로 옮겼지만 결국은 두 회사 모두 단 한 번도 방송을 잡아 주지 않았다고 한다.
박준형의 변명은 시덕이가 착하고 양보를 잘해 정작 신경을 쓰지 못한걸 인정한다. 후배들중 가장 미안한 후배를 꼽으라면 바로 김시덕이다

2010년 6월 8일에 아들 사진을 올렸다. 싸이월드에서의 마지막 업데이트. #

참고로 개그맨으로 데뷔하기 전에는 초등학교 때부터 고학생으로 혼자 어렵게 자랐다고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란 아침프로를 통해 밝혔다. 어린 나이에 안 해본 일을 찾을수 없다고 하였지만, 부모님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기 때문에 왜 혼자 살게 되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이후 한 네티즌의 지식인 검색 결과 자칭 김시덕의 조카라고 밝힌 사람이 밝힌 바에 의하면, 김시덕의 본명은 외자로 '정덕'이며, 자기 할아버지가 바람을 펴서 낳은 서자라서 호적에 올려주지 않아 외가쪽 성을 따 정덕으로 외가쪽 호적에 올린 뒤 1년이 지나서야 할아버지 호적에 올려주어 그 때 이름이 김시덕이 되고 나이도 프로필 보다 더 많다는 글을 확인하였다. 그 후 양쪽 집안에서 서로 키우려 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혼자 살게 됐다며 불쌍한 삼촌 응원 많이 해달라는 글을 올렸는데, 안동이라는 지역명과 초등학교 인증을 하는것으로 보아 신빙성은 상당히 높은 듯. 김시덕의 인터뷰에 안동에서 태어나 울산에서 자랐다고 하는 걸로 확인되었다.
[1]

모 방송에 따르면, 개그콘서트에서 어디 다른 데 가지 않고 가장 오랫동안 개그 콘서트에서 활동했다고 한다. 다른 13, 14기 개그맨들은 SBSMBC로 갔던 적이 있으니 그럴 만도 한 듯.


2013년 개그 콘서트 700회 특집에서 정종철과 함께 오래간만에 출연했는데,[2] 그 동안 운동을 많이 했는지 정종철과 비슷한 몸매를 만들어서 돌아왔다. 게다가 진격의 시덕이 드립을 치며 브금으로 홍련의 화살이 대놓고 흘러나왔다.(...)

  1. 실제 김시덕은 울산 출신이다.
  2.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 당시 알려진 사실로는 과거 비타민에 출연했을 때 희귀 난치병인 강직성 척추염에 걸린 걸 알게 되어 2010년부터 방송을 접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