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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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No.4
최윤아
생년월일1985년 10월 24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대전광역시
출신학교대전여상
포지션포인트가드
신체사이즈168Cm, 62Kg
프로입단2003년 청주 현대건설 하이페리온 입단
소속팀청주 현대건설 하이페리온/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2003~)
2008~2009 한국여자프로농구 MVP
정선민(안산 신한은행)최윤아(안산 신한은행)정선민(안산 신한은행)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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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소속의 햄스터[1]여자농구선수.

대전광역시 출신으로 대전여상을 졸업하고, 2003년에 처음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고교 시절 워낙 선수가 단 여섯 명일 정도로 선수층이 얇던 팀 사정상 가드지만, 이 포지션 저 포지션을 뛰고, 많이 움직여야 했던 경험이 있다. 이는 뒤에 더 성장하는 계기로 작용하기도.

처음 이름이 알려진 것은 2005년 대만에서 열린 존스컵 국제농구 대회에서 대만 선수와 시비가 붙다가 대만 선수를 발차기로 차 버리는 것으로 이름을 알렸다. 당시 몸싸움 과정에서 시비가 붙었는데, 계속 대만선수가 뭐라 그러길래 한 방 날렸다고. 그녀의 성격인 악바리 같은 근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국제대회에서 그랬다가는 바로 퇴장이니 조심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2]

발차기 영상

워낙 넘사벽전설 아닌 레전드 선수들이 많던 레알 신한은행에서 자리를 못 잡다가 2007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주전 가드로 성장했다. 특히, 볼이 없는 상황에서 움직임과 스크린 플레이, 볼 소유를 잘 분배해서 공격을 조율하는 능력이 좋다. 아울러 나름 괜찮은 돌파 실력도 갖추고 있는 편이다. 이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대전여상시절, 가드부터 센터까지 모두 소화하면서 얻은 장점.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가드로 나와 맹활약하면서 '완소윤아', '햄토리'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쯤에서 이런 '근성 햄토리'가 생각나면 기분 때문이겠지. 주전 가드로 외국 선수들에게 주눅들지 않고, 돌파와 패스를 선보이면서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다만, 8강전에서 선수 본인은 꼬리뼈를 다치면서 대회가 끝난 후 열린 WKBL에서는 한 동안 공백을 가졌다. 수술 후, 재활을 거쳐 다시 신한은행의 주전 가드로 복귀해서 맹활약, 팀의 5년 연속 우승의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

스타 기근에 시달리는 WKBL에서 이 선수를 놓치지 않았고, 2009년 2008-2009 WKBL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성적은 정선민이 좀 더 좋은 편이었지만, 정선민이 앞서 6번이나 MVP를 수상했기 때문에 새로운 스타 발굴 차원에서 최윤아를 밀어주기도 했다.[3] 물론 그녀 자신의 실력도 출중했다.

2 트리비아

  • 귀여운 외모로 WKBL에서 아이콘에 해당되는 선수다. 다만, 잔부상이 많은 것이 걸림돌. 2010년에도 부상으로 인해 아시안 게임, 세계선수권에 모두 참가하지 못했다. 유리몸??
  • 집안 사정이 어려워서 중학교부터 농구를 힘들게 한 편이지만, 지금은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이니 집안에서 걱정하지는 않을 듯. 2011년에 한남대학교에 입학, 학업과 농구 선수 생활을 병행하는 중이다.
  1. 귀여운 외모로 팬들이 붙인 별명이 햄토리이다.
  2. 19살 신예 선수가 대만의 전주원인 첸웨이쥐안(대만에서는 농구외에도 여러 광고에 출연하는등, 그야말로 전주원 급 인기였다.)에게 발차기를 날렸다며 대만기자들은 분노했으나 이에 최윤아는 전주원 선배님이었다면 나를 때리지도 않았을 것이다며 대차게 응수.. 이미 이때부터 근성 햄토리의 자질이 보였다.
  3. 정선민은 2010년 2009-2010 시즌 MVP에 오르며, 일곱번째 MVP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