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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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증후군으로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고
진실을 말하면 딸꾹질이 멈춘다. 대부분의 피노키오 증후군들은 거짓말을 하면 티가 나 말을 줄이고 사람을 피하며 사는 반면, 인하는 속내를 그대로 말하는
식으로 살아왔다.

동갑내기인 달포와 삼촌으로 얽히면서 사사건건 충돌한다. 처음 만났을 때는 꽤나 다정한 소년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늘 인하를 적의로 대한다. 전교 꼴찌에 늘 아웃사이더처럼 밖으로 도는 달포를 싫어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달포의 멍청함 속에 명석함이, 싸늘함 속에 따뜻함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면서부터 달포를
이해하고 가족으로 감싼다.

피노키오 증후군이면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이 거의 없다. 변호사, 국회의원, 작가, 배우, 그 어떤 직종도
거짓말을 못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그래서 인하가 선택한 건 바로 기자! 한치의 거짓이
없어야 하는 뉴스를 만드는 기자만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상의 직업이라 생각한다. 뿐인가? 헤어진 어머니 앞에 다시 설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하지만 피노키오 증후군은 인하에게 큰 장애다.
좋아하는 남자가 생겨도 밀당을 할 수가 없고,
양다리는 엄두도 못 낸다.양다리는 피노키오가 아니라도 엄두해선 안된다 일에서도 마찬가지. 특별히 정의로운 건 아니지만 진실을 외면할 때마다 딸꾹질이 시작되기 때문에 딸꾹질을 멈추기 위해서라도 늘
진실을 얘기해야만 한다. 때문에 인하는 다른 기자들보다 진실을 향한 동력이 클 수밖에 없다.

딸꾹!

SBS 드라마 피노키오의 여자주인공. 배우는 박신혜/노정의. 일본 더빙 성우는 타카하시 미카코[1]

희귀병인 피노키오 증후군을 앓고 있어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고 진실을 말하면 딸꾹질이 멈춘다. 대부분의 피노키오 증후군들은 거짓말을 하면 티가 나 말을 줄이고 사람을 피하며 사는 반면, 인하는 속내를 그대로 말하는 식으로 살아온 덕분에 사교성도 있고 말도 잘한다. 물론 주변 반응은 막말마녀지만(...).

동갑내기인 달포와 삼촌으로 얽히면서 사사건건 충돌한다. 처음 만났을 때는 꽤나 다정한 소년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늘 인하를 적의로 대했다고 한다. 전교 꼴찌에 늘 아웃사이더처럼 밖으로 도는 달포를 싫어하지만, 그래도 가족이라 감싸주고 도운다. 그러던 중 자전거 사건 및 퀴즈대회 사건이 발생하고 달포를 감싸주다 달포가 바보인 척하고 있을 뿐인 천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2화에서 진로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피노키오 증후군 떄문에 할수 있는 일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적성은 변호사 계열이었지만 정의감에 범죄자에게 유죄를 선고해야한다고 주장할 것 같아서[2], 그리고 배우를 생각해봤지만 연기하다 딸꾹질 할 것 같다고(...) 포기. 그러다가 퀴즈 대회 사건이 일어나며 진실을 알리기에 TV가 가장 효과적인 수단임을 깨닫고 기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8화에서는 엄마와 계란 반찬을 교환해 먹는 둥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지만 정작 자기 어머니가 천하에 몹쓸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멘붕하게 된다. 그리고 달포의 진짜 이름이 하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머니의 악행을 알게 되고, 최달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최달포와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는데 여전히 자기합리화의 빠진 어머니와 자신 때문에 반론을 펼치지 않은 최달포 때문에 결국 자신이 나서서 어머니가 했던 악행을 말하고, 마지막에 '기레기' 라고 해주는 패기를 보였다. 물론 나중에 문책 받을까 걱정하기도 했다. 이를 최달포와 훈훈하게 끝내는데 기재명이 자신 밖에 모르는 일을 최인하가 어떻게 아는지 알아내려고 하다가 최달포가 과 다시 만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 뒤 최달포가 자신 때문에 송차옥에게 제대로 복수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는 제대로 복수하라며 이별을 고한다.

자기 엄마가 한 짓 때문에 기하명에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 때문에 버스 기사 자살사건 오보논란에서 자기 엄마가 진실을 보도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숨기려 했다.[3] 이 건은 양심을 택한 기하명 때문에 해결되었고, 이제 죄인이 안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안도한다. 이후에 서범조에게 자기한테는 죄인이 아니니 맘 편하게 가지라면서 사귀자고 고백을 받지만 거절한다.

17회에서는 송차옥의 핸드폰에 숨겨져있던 커넥션의 증거를 밝혀내면서 MSC의 비리를 고발해야하는 지 고민한다. 특히 어머니 송차옥에게 부모의 각각의 과거[4]를 들으면서 더더욱 갈등하지만, 송차옥에게 아버지가 자랑스럽다고, 초라해보이지 않는다고 편들어주고 내부고발가 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집에 가지만.... 정작 집에 가서 본 아버지의 모습은 꾀죄죄한 아저씨. 그동안 아버지가 자신을 보며 느끼던 복잡미묘한 감정을 직접 체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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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예 박신혜 전담으로 굳어진 듯 일본에서 방영된 한드의 박신혜 더빙 다수를 연기했다
  2. 여담으로 이때 이종석과의 배우개그를 치기 위함인지 시뮬레이션의 범죄자가 민준국이다. 명대사까지 날려주신다.
  3. 반은 기하명이 압박했다.
  4. 어머니는 내부 고발을 눈감으며 잘 나갔지만 아버지는 내부 고발을 한 결과 쫓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