竺大力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승려.
서역 사람으로 멀리 돌아다니기를 좋아하면서 위험과 어려움을 꺼리지 않았으며, 197년 3월에 낙양에서 수행본기경을 번역했다. 그 경의 산스크리트어로 된 원본은 담과와 강맹상이 중인도의 가비라위국에서 가져온 것으로 강맹상이 그 말을 통역했다.
그가 공동으로 번역한 수행본기경은 숙행본기경이라고도 부르며, 법경록과 언종록에는 강맹상과 함께 중본기경을 번역했다고 하며, 고승전에는 중본기경을 담과가 강맹상과 공동으로 번역했다는 사실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중본기경은 축대력, 강맹상, 담과가 공동으로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열장지진에 따르면 강맹상과 공동으로 번역한 수행본기경은 지겸이 번역한 태자서응본기경, 섭도진이 번역한 보살본기경 등은 같은 경으로 5세기 때 구나발타라가 번역한 과거현재인과경의 다른 번역이라고 한다.
관련 사료
- 고승전
- 한글대장경 목록부 개원석교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