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의 역대 황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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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호 | - |
시호 | 효충황제(孝沖皇帝) |
연호 | 영희(永憙, 145년) |
성 | 유(劉) |
휘 | 병(炳) |
생몰기간 | 143년 2월 26일 ~ 145년 2월 15일 |
재위기간 | 144년 9월 20일 ~ 145년 2월 15일 |
沖帝 143~145. 재위기간은 144 ~ 145.
효충황제孝沖皇帝. 즉위기간 동안 연호는 영희였다. 순제와 귀인 우씨의 외아들로 즉위했을 당시 나이가 고작 2살이었다. 이는 충제가 단순히 순제의 후계자라서가 아니라 순제가 죽은 뒤에 권력을 장악하려는 양기의 술책이었다. 2살짜리애가 정치를 할 수는 없으니 모든 정사는 양태후가 전담하였고 그 양태후의 오라버니가 양기라 사실상 모든 정사를 양기가 처리했던 것이다.
이 시기동안 양기와 손수의 일족이 정권을 완전히 장악하였다. 그런데 즉위기간은 고작 1년밖에 안되어 3살의 나이로 죽었고, 태위(太尉) 이고(李固)를 비롯한 대신들은 외척이 정사를 농락하지 않게 하기 위해 나이가 많은 인물을 황제로 옹립하려 하지만 양기는 기어코 10살도 안되는 질제를 황제로 옹립하였다.
후한의 혼란기, 외척이 어린 황제를 옹립하고 정사를 좌지우지했던 것을 대표하는 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