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가루 타메노부

津軽為信

(1550년 ~ 1607년)

1 소개

센고쿠 시대의 뛰어난 지장이자 권모술수에 능하였고 이 인물의 특징은 난부가를 배신때린 이후 그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말년은 온갖 불행과 불운으로 점철된 불행한 사나이라고 할수 있는 인물이다.

출생에 대해서는 확실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는 상태인데 오무라 모리노부의 아들설 혹은 구자 노부나가의 차남설이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그를 난부가의 사람으로 보고 난부 우쿄노스케(南部右京亮)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했다.

1567년 오우라 타메노리의 양자가 되어 오우라 가문을 이었고 난부가를 섬기게 되었다가 츠가루 정복의 야망을 품었는데 주군인 난부 노부나오의 친아버지인 이시카와 타카노부가 지키던 성을 1571년에 기습해서 함락을 시켜버리고 본격적으로 배신을 하기에 이르렀으며 이시카와 타카노부는 이일로 인해 할복을 하고 말았다. 그후 나미오카 아키무라가 지키던 성까지 빼앗아서 츠가루 지방의 맹주가 되었고 난부가에서는 즉시 히데요시에게 이일을 고했으나 이미 히데요시에게 크게 환심을 사고 있던 타메노부를 오히려 비호하면서 큰 처벌을 받지 않았다. 그후 임진왜란에도 참전했으며 이때까지만 해도 승승장구하는듯 했다.

2 잇따른 불행과 몰락

히데요시에게 총애를 받았음에도 세키가하라 전투에서는 동군의 편이 되어서 참전했다. 하지만 장남인 츠가루 노부타케도요토미 히데요리의 휘하에 있었고 이시다 미츠나리와의 인연도 있어서 그의 아들인 이시다 시게나리를 데리고와서 적극적으로 보호했으며 시게나리의 여동생인 다쓰히메가 타메노부의 셋째 아들인 츠가루 노부히라와 결혼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으로 인해서 전투 이후 겨우 2000석의 영지만 추가받게 되었고 츠가루 타메노부 몰락의 서막이 열리게 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타메노부 본인이 온갖 권모술수와 배신으로 살아왔었기에 남을 믿지 못하는것을 고치려고 불교에 더더욱 정진했으나 불행은 연달아 이어지고 있었다. 사이가 좋지 않던 첫째 아들 노부타케가 츠가루가와 의절한후 얼마안가 병사하고 말았으며 손자인 오오쿠마가 얼굴에 중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고 애지중지 아꼈던 딸인 토미히메도 일찍 요절하고 말았다. 그리고 좀더 지나서는 둘째 아들인 노부카타도 병으로 세상을 떠나서 자신의 아들딸 셋이 자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는 불행이 이어졌다. 비정한 인물이었지만 이런 불행이 계속 이어진후 말년에는 깊은 쓸쓸함과 죄를 뉘우치는 회개로 가득찼다고 한다.

1607년 셋째아들인 츠가루 노부히라에게 가독을 물려주고 영광과 불행이 교차했던 삶을 마감했다.

3 창작물에서의 모습

파일:津軽為信1.jpg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에서는 대대로 정치와 지력이 엄청난 수치를 자랑하면서 내정과 계략에 특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능력치 총합에서도 늘 상위 30위권안에 들어가는 뛰어난 인물이다. 허나 실제 역사에서 권모술수와 배신으로 살아왔던게 반영되어서인지 의리가 시리즈마다 1 ~ 3을 오가는 아주 낮은 수치로써 타메노부가 다이묘가 되기 이전 시대를 플레이할때는 주의깊게 관리해줘야 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오슈판 마츠나가 히사히데.

나름대로 높은 능력치에다 이름있는 인물임에도 창작물에서는 잘 등장하지 않지만 센고쿠히메에서는 여체화되어서 등장한다. 실제 역사의 타메노부가 굉장히 긴 수염을 가진데다 관우를 좋아해서 수염페티쉬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