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릿

Chick lit

장르문학의 한 종류. 칙릿이라는 이름은 젊은 여성을 뜻하는 속어 Chick과 Literature(문학)의 줄인말인 lit가 합쳐진 이름으로, 그 이름처럼 주로 2, 30대의 커리어 우먼들의 일과 사랑, 라이프 스타일을 다루는 가벼운 느낌의 소설을 일컫는 말이다. 주된 등장인물이나 그 수요층의 특성상 로맨스 소설과 궤를 같이 하지만, 보통 남녀간의 사랑에 초점을 맞춘 로맨스 소설과는 달리 칙릿으로 구분되는 작품들은 여성의 직업 의식이나 라이프 스타일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이 특징이다.

영미권에서 90년대 중후반부터 칙릿이 대두되기 시작하였으며, 한국에서는 2006년을 즈음해 된장녀 논쟁이 불거지며 남성과 다른 여성의 소비 스타일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하면서 칙릿이 부흥하게 되었다.

대중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칙릿 작품으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쇼퍼홀릭등이 있으며 국내 작품으로는 정이현 작가의 달콤한 나의 도시가 대표적 한국형 칙릿으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