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1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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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vil Wears Prada
이거 말고
보그편집장안나 윈투어 여사의 어시스턴트로 일한 경력이 있는 로런 와이스버거가 집필한 소설.
패션계와 패션 에디터들에 대해 다뤘으며 여기서 애나 윈터는 미란다 프리슬리란 인물로, 와이스버거 본인은 앤드리아로 나오는 자전적 경험이 가미된 픽션이다.

1.1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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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여러 갈굼을 당하면서 어떻게든 직장 생활을 버텨가던 앤드리아는, 파리의 패션쇼에서 미란다의 스케쥴을 엉망으로 만들뻔 하지만 결국은 미란다를 훌륭(?)하게 보조한다. 허나 미란다가 패션계에서의 권력을 위해 마법을 부리는 것을 바로 옆에서 목격하게 된다. 그러던 중 리무진 안에서 내 젊은 시절과 똑같다는 칭찬을 듣지만 절친의 입원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와 미란다에게 질려 폭발한 앤드리아는 미란다에게 "나쁜 년, 엿이나 쳐먹으라고!" 라고 외치고는 일을 때려치운다.

미란다는 그냥저냥 "정말 무례한 행동을 했다."는 식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해고 이야기를 하지만, 앤드리아는 유일하게 미란다의 성깔을 알고 있는 어시스턴트 에밀리에게만은 진실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미란다를 우상으로 여기는 한 여자아이에게 고가의 드레스를 미란다가 보낸 것 처럼 꾸며 보내주고 새 직장을 얻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2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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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개봉한 미국영화. 메릴 스트립이 세계적인 유명 패션잡지 런웨이[1]의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로 연기했고 앤 해서웨이가 그녀의 비서 앤드리아로 연기했다. 인물은 가상이지만 패션 디자이너잡지 등은 실명으로 나온다. 특히 여자들이 좋아한다 카더라. 특히 앤이 나이젤의 도움을 받아 세련된 스타일로 거리를 걸어가며 출근하는 몽타주가 인상적이라는 평. 영어로 제작된 영화라 보그체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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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남자 중엔 영화를 보고 군대를 떠올린 사람들도 많은 듯.

삽입곡인 KT 턴스털의 suddenly I see도 유명하다. 한동안 싸이월드브금으로 인기를 누렸다.


2.1 결말

소설판의 허무한 결말과 달리 그나마 제대로 된(?) 이야기로 끝난다. 어시스턴트 앤드리아의 활약으로 미란다는 파리에서의 패션쇼를 무사히 마치게 된다. 그 후 미란다가 오랜 친구이자 직원인 나이젤이 그토록 가고 싶어하는 직위에, 자신의 오랜 숙적이었던 프랑스 편집장 재클린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내버리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자리를 빼앗긴 나이젤은 '...언젠가는 보상해 주겠지. 그렇게 믿고 싶어."라며 프랑스 편집장에게 씁쓸한 박수를 보낸다.

그 사실을 따지고 드는 앤드리아에게 미란다는 한숨을 쉬면서 "너도 똑같이 동료(에밀리)를 버리고 왔잖느냐" 식의 이야기를 한다. 앤드리아는 충격을 받았지만 자신은 그녀와 다르다고 말하고, 이후 미란다의 전화가 울리는 휴대폰을 분수대에 던져버리고 일을 관두며 남자친구와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간다.

이후 앤드리아는 원래의 꿈이던 기자가 되기 위해 '뉴욕 미러' 에 면접을 보고, 면접관이 거만한 비서를 통해 미란다에게 쪽지[2]를 남겼더니 미란다가 친필로 팩스를 보내왔다.' 고 하며 말해준 내용은 "내게 가장 큰 실망을 안겨준 비서다. 그리고 그녀를 채용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멍청이다." 였다. 면접을 보고 나오는 길에 앤드리아는 거리에서 미란다와 잠시 눈이 마주치고, 이후 차에 탄 미란다는 작중 처음이자 진심으로 웃는다.

능력이 있더라도 성공을 위해서는 꿈을 포기하고 친구를 버리기도 해야 하는 사회에서 미란다는 성공을 선택했고[3] 앤드리아는 꿈과 친구를 선택했다. 그리고 미란다는 성공할 능력이 있음에도 꿈을 위해 기회를 포기한 앤드리아, 자신과는 다른 길을 걷기로 결심한 또 다른 자신에게 선물을 남겨준 것이다.

이후 앤드리아는 헤어졌던 전 남자친구와 재결합하고, 파리에 가지 못해서 침울해 하던 선배 에밀리에게 자신이 입었던 명품들을 전부 선물한다. 한편, 에밀리는 계속 미란다의 비서로 일하는데 앤드리아의 후임이 새로 들어와서 어리버리하고 있자 "네 전임자(앤드리아)를 따라가려면 백만 년을 노력해도 안 될거다."는 식으로 갈구면서(앤드리아에 대한 평가를 바꾸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2.2 평가

이야기가 원작 소설보단 나아서 호평을 받지만, 사실 너무 뻔한 스토리인데다가 미란다가 그렇게 잘못한 것도 아니고, 사회 생활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인 힘빠지는 결말이라는 평도 받는다. 또한 소설과 다른점이 많았는데, 이는 등장인물들에게서 대표적으로 나타난다.

업계의 권력자라는 미란다부터 가정에 신경쓰지 않는다며 남편에게 이혼을 당한 후 아이들에게 아빠가 없어졌다며 슬퍼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아무리 바빠도 일과 가정 어느 하나 놓치지 않는데다 남편과의 닭살 돋는 애정행각까지 빼먹지 않았던 슈퍼워킹맘이었던 원작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주인공 앤드리아 또한 예일대 출신의 시니컬하면서도 유머감각이 있는 적극적인 현대 여성상이었지만 영화에서는 상당히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모습이다.출신학교 역시 노스웨스턴 대학으로 바뀌었다.거기다 런웨이에 취직하게 된 계기도 원작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직장(언론사)에 가기 위한 발판으로 선택한 것이었지만 영화판에선 아무 데도 받아주는 곳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들어오게 되었다며 무기력한 태도를 보인다. 미란다에게 어느 정도 실력을 인정받게 되는 것도 자신의 능력으로 이뤄냈던 원작과 달리 영화에선 운좋게 얻은 인맥 덕분인 것으로 표현된다.사실 삭제씬에 미란다에게 자신의 능력으로 어느정도 인정받음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온다.(파티에서 미란디의 남편이 취해서 깽판부리는 걸 잘 해결한다.) 그런데 영화판에서 짤렷다. dvd 삭제씬 등을 보도록 하자.그리고 원작 앤드리아는 흡연자이다

앤드리아의 남자친구 또한 원작에서는 진보적인 성향을 갖고있는 따뜻하고 자상한 성품의 공립 학교 영어 교사 알렉스 였으나... 영화에서는 위로는커녕 허구헌날 "왜 이렇게 늦게 들어오냐."라며 징징거리는 찌질한 요리사 네이트로 각색되었다.

영화화의 가장 큰 피해자는 앤드리아의 직속 선배인 에밀리인데, 원작의 그녀는 친절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영화에서처럼 앤드리아를 무시하거나 뒷담을 까지 않았다. 그저 쿨하게 자신의 일만 할 뿐. 자신의 건강이 좋지 않아 파리 패션쇼에 가게 되는 기회를 앤드리아에게 넘겨주게 되었을 때도 영화에선 히스테리를 부리며 찌질거렸지만, 원작에서는 그런거 없이 가서 회사 망신시키지 말고 제대로 하고 오라며 앤드리아가 가서 입을 옷들까지 세세하게 다 챙겨서 그림까지 그려 가이드해주는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보여줬다.

이 뿐 아니라 앤드리아의 절친 릴리도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줬던 원작과 달리 명품 가방 하나에 좋다고 헤헤거리는 속물로 표현 되는 등[4] 원작을 봤던 사람들은 지나치게 변해버린 캐릭터들의 모습에 이질감을 느꼈다.

엇갈리는 평가 와중에도, 미란다 역의 메릴 스트립의 연기는 대호평. 한편으로 영화에서 앤 해서웨이를 위시한 패션감각은 뛰어난 만큼 섹스 앤 더 시티에 이어 뉴요커들에 대한 환상을 가중시키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모 영화 커뮤니티에선 원작을 생각하면 시민 케인급으로 탈바꿈 시켰다고 했다(...).

2.3 트리비아

  • 이 영화의 개봉 전까지 미란다의 모델이던 보그 미국판의 악명높은 안나 윈투어간단한 소개는 영화 개봉에 대해 심한 거부감을 보였다. 어느 정도였냐 하면 이 영화에 찬조 출연하는 사람은 디자이너모델이고 모조리 자기와 앞으로 담 쌓을 것을 각오하라고 말했을 정도. 그녀의 일정 때문에 세계 4대 패션 컬렉션의 일정이 바뀌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영화 속에서 묘사된 그녀의 패션계에서 파워는 과장이 아니라 현실이다. 하지만 막상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는 프라다를 입고 시사회에 직접 참석했다.관대한 척 하기 병주고 약주고
  • 그래서 윈터에게 찍히게 될까봐 상당수의 디자이너 및 패션계 종사자들이 협찬 및 출연을 꺼렸다. 패션계를 다룬 영화 주랜더나 로버트 올트먼 감독의 쁘레따 포르테같은 영화 혹은 다큐멘터리 셉템버 이슈에 찬조 출연한 유명인과 비교해보면 된다.[5]이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하고 명품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의상비가 가장 많이 든 영화 중 하나가 되었다고.
  • 패션모델지젤 번천이 나온다. 수석 비서 에밀리의 회사 내 절친인 세리나 역할이다. 두 번 등장하는데 첫번째는 에밀리와 점심을 먹으러 가면서 '쟤는 도대체 무슨 치마를 입은 거야?'라고 비웃자 에밀리는 '자기 할머니 건가봐, 깔깔' 등의 대사를 한다. 두번째 등장은 나이젤의 도움으로 패셔니스타로 변신한 안드레아가 사무실로 오자 '멋지네' 등의 대사를 하는 씬이다. 그 외에도 모델 하이디 클룸, 브리짓 홀, 디자이너 발렌티노 칼라바니와 그의 홍보 담당, 이방카 트럼프 등의 사교계 인사들도 카메오로 등장했다.
  • 2007년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상 부문의 시상 진행자로 앤 해서웨이(앤디 역), 에밀리 블런트(에밀리 역)가 나와서 메릴 스트립(그해 여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라있었음)에게 인사하고서는 영화 속에서 유래한 듯한 유머성의 썰을 풀었다. "선배, 카푸치노 안 사다놨어요?" "그거 네가 하기로 했잖아?" "뭐, 편집장님 오늘은 기분이 좋으신 모양이네요. 걱정 안해도 되겠는데요?" 그러나 곧바로 스트립이 즉석에서, 영화 속 미란다 편집장으로 빙의한 듯 잔뜩 굳은 표정을 내보인다. (당연히 시상식장은 폭소의 도가니...) 당황한 듯, 해서웨이가 "이거 끝나고 나서 카푸치노 대령해 놓을게요"라며 마무리.

(위 동영상의 1분 20초에서 1분 50초 사이에 나온다)

  • 원작자가 미란다 아이들의 보모로 나왔는데, 개봉작에서는 그 장면이 삭제된 듯.
  • 영화 내에서 미국의 미란다와 프랑스의 재클린의 사이가 서로 웃어주지만 못 잡아 먹어 안달인 사이로 묘사된다. 실제로 보그 미국판과 프랑스판의 편집장들의 사이가 그런지는 모르지만, 잡지 자체는 세계 최고의 하이패션 잡지의 위치를 둔 경쟁 관계인 것은 사실이다. 하이패션 모델로서 두 잡지 중 어느 한 곳 이상에 화보가 실리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봐도 된다.
  • 메릴 스트립은 상대역인 앤 해서웨이를 촬영 전에 평가하기 위하여, 《브로크백 마운틴》을 봤다고 한다.
  • PPL에 신경쓴 나머지 어이없는 옥에 티들을 볼 수 있다.
1)파리에서 미란다와 앤드리아는 함께 벤츠 뒷자석에 타는데, 이동하는 벤츠 장면에서는 뒷자석에 아무도 없는 모습이 선명하게 나온다.
2)엔딩 장면에서 에밀리와의 통화가 끝난 후, 앤드리아는 런웨이 건물 앞에서 벤츠에 막 타려는 미란다를 본다. 앤드리아는 웃음과 함께 인사를 하고, 미란다는 차에 탄 뒤 웃음을 보인 후 기사에게 'go'라고 말한다. 이후 풀샷으로 이동하는 미란다의 벤츠 장면에는 뒷자석에 아무도 없는 게 적나라하게 나온다.
3)에밀리가 핸드폰을 분수대에 던지기 직전, 분명히 한 손으로 전화를 잡고 있었는데 클로즈업 장면에서는 양 손으로 잡고 있다.
4)PPL 때문이기 보다는 그냥 옥의 티 중 하나인데. 벨트 stuff 사건 이후 열 받은 미린다가 출근길에 매일 다양한 옷과 가방을 앤드리아에게 주면서 각종 일을 시킨다. 이 때 몇 일 동안 일을 하는 앤드리아는 매번 똑같은 옷이다.

2.4 패션계의 열정페이 논란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미국 업계에서도 한국과 똑같이 직장 내 갈굼과 착취가 저런가 싶은 장면이 여럿 나온다. 상사의 사적인 일에 동원된다거나, 사적인 감정으로 일처리가 이루어지는 등. 영화 속 과장 내지는 이상한 몇 명 개인의 일이려니 했는데, 2014년 보그 미국판이 소속된 출판사가 인턴 사원들에게 소송을 당했다. 최저임금 미준수(회사가 뉴욕 시내인데 물가가 세계 최고이다. 2베드룸 아파트 월세가 6천 달러에 육박하고,하다못해 맥도날드 가격도 타지역보다 높게 책정된다)에 오버타임 착취, 인격모독, 사적인 일에 인턴 사원 동원, 업계에 발 못 붙이게 한다는 협박 등으로 고소당했다.

이후 밝혀진 바로는 패션계의 열정페이 타령은 서구도 매한가지였다는 것. 물론 서구도 시급제가 적용되지 않는 연봉제 사원들은 거의 무급 아니 심지어 금전적으로는 마이너스보는 인턴 착취, 워커홀릭 문제가 심각하지만, 패션계는 그 도가 너무 지나친 것이 지적된 것.

그리고, 패션계의 열정페이는 우리나라에서도 그 마수를 피할 수 없었다. 이상봉 디자이너의 상습적인 임금 착취가 뉴스에 실렸다.#

3 밴드

2005년에 결성된 미국메탈코어 밴드. 소설에서 이름을 따왔다.
  1. 작중의 가상의 잡지
  2. 앤드리아를 채용할지에 대해 조언을 부탁한 것.
  3. 앤드리아가 친구들과 갈등을 겪었듯이, 이로 인해 미란다는 일(혹은 성공을 향한 선택) 때문에 이혼했고, 재혼한 남편과도 다시 한 번 이혼한다. 이 이야기를 하면서 앤드리아에게 '세상이 뭐라고 떠들든 난 상관 없지만… 우리 쌍둥이에게 무슨 죄가 있어서…' 같은 이야기도 한다.
  4. 원작의 릴리는 앤드리아와 중학생 때부터 친구이고, 예일대를 같이 다녔다.졸업 후에는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하는 나름 지적(?)인 여성이다.다만 너무도 개방적인 이성관계가 문제라면 문제.속물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는것이, 앤드리아가 친구들에게 선물보따리를 푸는 와중에 명품백이 나왔고, 나머지 친구들은 모두 남성에, 이미 다들 선물을 받고 자신만 남은 상황이었는데 좋다고 헤헤거린 것으로 속물이라 비난하기엔 무리가 있다. 남자로 예를들면 IT업계에서 일하는 친구가 선물을 가져왔다며 맥북프로를 꺼내든 상황에서 눈 안 뒤집어지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더구나 친구들은 모두 여자인데다가 이미 선물을 받은 상태인데 말이다. 그리고 본인의 전시회에서 앤디가 바람피는듯 한 모습을 보이자 상당히 이성주의적인 태도로 일침을 날리는 장면이 있는데, 그 또한 속물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이다.
  5. 하이디 클룸, 하이디 클룸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도 출연했다 힐튼 자매, 톰 포드, 토미 힐피거, 클라우디아 시퍼, 존 갈리아노, 오스카 드 라 렌타, 다리아 워보이, 베라 왕, 칼 라거펠드, 도나텔라 베르사체, 카르멘 카스, 코코 로샤, 파올로 불가리, 헬레나 크리스텐센, 타티아나 파티츠, 소니아 리키엘, 크리스티앙 라크루아, 이세이 미야케, 장 폴 고티에, 쟝 프랑코 페레, 나오미 캠벨, 린다 에반젤리스타, 라켈 짐머만, 샤넬 이만, 힐러리 로다, 캐롤린 트렌티니, 릴리 도널드슨, 크리스티 털링턴 등등... 패션계를 비웃고 비틀던 영화에도 이만큼 유명 패션인사들이 나왔었지만, 의외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에서는 조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