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지주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에 등장하는 단체. 대소환 이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일곱 중앙을 총괄하며 세계를 다스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 목적은 대소환을 일으켰던 십지왕이 다시 움직일 날을 대비해 세계를 보다 나은 모습으로 진화시키는 것. 그 모태는 루시퍼야훼에 대항해 일으킨 타천 전쟁때 악마들이 임시로 조직했던 일곱 군단이다.

타천 전쟁 이후 더 이상 싸울 일이 없게 된 악마들은 대소환 이후에도 군대로써의 편제를 일단 유지하고는 있지만, 현재는 치안 유지, 괴이 토벌 등의 경찰조직의 성격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

제1군단~제7군단에 더해서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참모본부까지 총 여덟 개의 조직으로 편성되어 있다.

사타나치아가 이끄는 1군단의 경우 칠지주의 주력으로 전시엔 전 군단의 통수권을 가지며, 전투시 언제나 선봉에 서는 부대지만, 현재는 전시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반쯤 해체된 상태이다.
2군단은 1군단의 예비군 역할과 함께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특수부대로써 활동하며, 전시에는 2군단장 아갈리아렙트가 사타나치아의 휘하로 들어가 부사령관의 포지션을 맡는다. 평시인 현재는 아갈리아렙트가 사령으로 활동 중이다.
사르가타나스의 3군단과 마르코시어스의 5군단은 강습부대로 전시에 1군단과 2군단이 전개하는 동안 투입되는 역할이다. 또한 현재 두 군단은 괴이 토벌의 주력을 맡고 있다.
플뢰르티가 이끄는 4군단은 다른 군단과 별개로 활동하는 외인부대의 성격이 강하고, 기마전대의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다른 군단이 대처할 수 없는 비정규전을 담당한다. 평시에도 독자적으로 괴이토벌에 나서고 있으며, 헌터들 사이에선 '헌터 새치기 부대'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아스모데우스의 6군단은 공군을, 베파르의 7군단은 해군을 맡고 있다. 이중 7군단은 다른 군단에 비해 구성원이 많기 때문에 다른 군단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네비로스가 이끄는 참모본부는 이름 그대로 직접 전투보다는 작전의 입안과 첩보/방첩을 담당한다.

아직까지는 칠지주가 군대로 돌아갈만한 큰 사건이 일어나진 않았다. 하지만 그만한 사건이 일어날 경우, 이들은 다시 원래의 군사조직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