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카게인 (Kagain)
종족: 드워프
직업: 파이터
성향: 질서 악
능력치: 힘 16, 민첩 12, 건강 20, 지능 15, 지혜 11, 매력 8
베레고스트의 펠더포스트 여관 옆 건물에서 영입할 수 있다. 일단은 용병 길드를 운영하고 있다고는 하는데 혼자서 카운터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안습할 뿐이다(...). 제법 괜찮은 성능의 파이터 캐릭터로 건강 수치가 무려 20(!)이라 내버려두어도 알아서 재생해버리는 엄청난 몸빵 능력을 보여준다.[1] 초기부터 도끼 숙련도가 중점적으로 찍혀있으니 그쪽으로 밀고 나가자.
다만 계속 동료로 사용하려면 우선적으로 엔타 실버실드의 아들의 행방을 알아보는 게 좋다. 열흘 이내 찾지 못하면 파티를 탈퇴해 버리며 퀘스트를 완료하는 데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니 그냥 후딱 해치워 버리는 게 좋다. 지도상 베레고스트의 북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가서 망가진 마차를 발견하면 된다.
마차들의 잔해를 발견했을 때 그는 "이제 더는 찾아다니기 지쳤으니 관두고 너(주인공)과 하던 일이나 계속해야겠다." 라고 하는데 영 찝집하지만 이게 퀘스트 완료다. 다양한 픽스에서 이 부분을 수정하는데, 본래 퀘스트가 이어지는 게 있었지만 삭제하고 마무리를 급조한 듯하다.
덧붙이자면 파티 영입 후 얼마 뒤 카게인이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도끼는 부스러진다. 발더스 게이트 1 스토리 전개상 중요한 이벤트인 나쉬켈 광산의 철 문제 때문. 자세한 내용은 나쉬켈 항목을 참조.
악 성향의 캐릭터이나 선 성향의 파티를 플레이할 때에도 영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단, 파티에 예슬릭이 있다면 싸움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진짜 외모만으로 보면 순진한 드워프처럼 생겼는데 한 성질한다는 게 놀라울 뿐. 여담으로 대사들을 들어보면 이 드워프의 귀차니즘이 엄청나다는 걸 알 수 있다.
"왜 하필 나인가?"
"맥주 마시고 싶다.."
"가서 딴 놈이나 귀찮게 하라고."
"(트림)"
"돈보다 더 좋은 건 더 많은 돈이지. 이걸 빨리 깨닫게 될수록 인생이 편리해져."
민첩성이 너무 낮다고 생각된다면 민첩성의 건틀렛를 착용시켜 보자. 민첩성이 18으로 맞춰지면서 진 카게인 무쌍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것은 민첩성의 건틀렛을 참조.
사실 카게인의 별명은 걸어다니는 힐링포션인데, 카게인의 체력이 자동회복 된다는 점을 이용, 저주받은 뱀파이어릭 소드를 착용[2]시킨 뒤 주인공을 때리게 하면 주인공의 체력은 차고, 닳은 카게인의 체력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차오른다는 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