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각의 레기오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와타나베 아케노로 여왕인 아르셰일라 아르모니스와 동일 성우이다.
창각도시 그렌단이 자랑하는 천검수수자 중 한 명이다. 나이는 23세. 그렌단 3왕가 출신이면서 가문의 계승권이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리바네스 무문 소속이다. 본인이 유파주의 위치인지는 불명.
사용하는 천검 에어리폰은 레이피어의 형태.
살경(殺經)이 특기이며, 리바네스 무문이 왕의 그림자 역할의 인물을 뽑거나 왕가의 명으로 암살을 행하는 등등 왕가와 관련깊은 무문이기 때문에 카나리스는 어릴 적부터 재능을 인정받아 아르셰일라 아르모니스의 대역으로서 키워졌으며, 15세의 나이에 천검수수자가 되었다.
당초 아르셰일라는 이 대역이라는걸 싫어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으나 그 결과가 민스 유토노르와 협력해 반역이라는 형태로 돌아오고, 끝내는 카나리스가 자살하려고 하자 그녀를 대역으로 쓰기로 한다. 이 때 이후로 아르셰일라와 똑같은 얼굴로 성형을 했다. 본래의 얼굴은 좀 무개성하게 생겼었다는 듯.
밖에서 놀기만 하는 아르셰일라 아르모니스를 대신해서 국정의 대부분을 보고 있으며, 동시에 여왕의 보좌 겸 충고역을 맡고 있다. 하지만 천검수수자에 관해서는 어디까지나 여왕의 권한이라, 카나리스가 아르셰일라 아르모니스를 대신해서 천검수수자를 움직이려고 하자 아르셰일라가 진심으로 분노하는 장면이 나온다.
좀 고지식한 면이 있긴 하지만 아르셰일라에게 진심으로 충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 충성이란게 아르셰일라 개인을 향하기보단 그렌단의 지배자에게 보내는 충성 쪽에 가깝다는게 그녀에 대한 아르셰일라의 평가다. 즉, 아르셰일라가 왕위에서 내려와 다른 사람이 왕위에 오르면 그 사람에게도 똑같이 충성할 타입.
21권의 전투에서 눈을 다치고 결국 후반부에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