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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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어: قنات‎‎ (qanât, 이란), كاريز‎‎ (kârêz, 중앙아시아)

카나트(Qanat)는 주로 중동지역에 위치한 사막 저지대에서 이용하는 수로를 통칭한다. 카나드와는 관계 없다. 건조 기후를 이겨내기 위해 사람이 환경에 적응한 케이스로 꼽힌다. 이와 비슷한 것이 로마제국의 수도시설이 있다.

사막의 경우 인공적으로 녹화를 한 지역이라도 담수를 구하기가 어렵다. 설사 발견해도 모래가 녹아서 염분이 많아 식수로 적합한 경우가 적다.

사막에서 물을 구하기 어려운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고지대(상류)에서 저지대(하류)로 담수가 흐르는 도중에 건조한 환경 때문에 말라버리는 것인데, 이 때문에 고지대의 수원에서부터 지하로 수십km에 달하는 수로를 건설한다. 그리고 터널의 관리를 위해 사람이 내려갈 수 있도록 군데군데 통로 겸 우물을 파놓는다.

이 때문에 지상에서 보면 마치 우물이 일렬로 늘어서 있는 것 같은 모습이다.